▲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마지막 회에서는 온달(나인우)과 평강(김소현)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온달은 군사들과 함께 아단성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진흥왕(김승수)의 역습을 맞았다. 이에 온달은 평강에게 "공주님 일은 여기까지다. 남편이 아니라 결사대 지휘권자로서 명령"이라고 말했다.

온달은 전투를 마치고 평강과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평강을 대신해 적군의 화살을 맞았다. 온달은 평강에게 "사랑해"라고 말한 뒤 죽음을 맞이해 안방극장을 적셨다.

그러나 온달은 가사 상태에 빠지는 법을 활용해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았다. 이후 온달은 평강과 다시 만나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애틋한 입맞춤을 나누며 반전의 엔딩을 완성했다.

나인우의 카리스마 있는 열연은 마지막 회까지 이어졌다. 특히 나인우는 처음 맡은 주연이지만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나인우는 온달 캐릭터를 훌륭히 재해석한 것은 물론, 학폭(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하차한 지수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호평 받았다.

나인우는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출연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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