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 4골 차 승리로 결승에 근접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P
▲ 2차전에서 무조건 뒤집기를 해내야 하는 아스널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성난 팬심 때문에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이탈리아 로마로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리시간으로 7일 AS로마와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릅니다.

맨유는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뒀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 펠레그리니와 제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힘겨운 전반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에딘손 카바니가 해트트릭을 해냈고 폴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골이 터지면서 화끈한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맨유의 최근 흐름은 정말 좋습니다. 모든 대회를 포함해 최근 10경기 8승1무1패. 레스터시티에 FA컵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면 파죽지세입니다.

그러나 경기력과 달리 슈퍼리그 참가 후폭풍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올드 트래포드에 난입해 리버풀전이 취소되면서 리듬이 끊겼습니다.

로마는 맨유에도 몸담았던 조제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뒤집기 기적이 일어난다면 관중석에서 지켜볼 무리뉴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두 팀의 관계는 맨유의 일방 우세, 최근 챔피언스리그 6번의 만남에서 4승1무1패였습니다.

맨유의 라이벌 아스널은 위기에 몰렸습니다. 비야레알과 1차전을 1-2로 패해, 홈에서 무조건 뒤집어야 합니다.

다니 세바요스의 퇴장으로 허리에도 구멍이 생겼습니다.

결국은 화력입니다. 니콜라스 페페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결정력에 기대합니다.

비야레알의 수비는 튼튼합니다. 최근 5경기 4실점, 경기당 평균 1실점을 넘지 않습니다. 아스널이 얼마나 절실함을 보이느냐가 관건입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