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담비. 제공| 모노튜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손담비가 직접 론칭한 속옷을 입고 독보적인 몸매를 뽐냈다.

손담비는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채널 모노튜브에서 발행하는 매거진을 통해 생애 최초 속옷 화보를 선보였다. 

손담비는 이 화보에서 자신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론칭한 언더웨어 브랜드 매드비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화보를 위해 두 달간 4kg를 감량했다는 그는 "처음에는 그저 더 늦기 전에 몸을 만들어서 멋있는 화보를 찍어보는 게 목표였다"고 논의 과정에서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브랜드를 만들어보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후 기획 단계부터 소재 선택,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공정에 참여하며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어냈다.

'좋은 속옷'의 기준에 대해 손담비는 "예전부터 브래지어를 살 땐 갑갑한 느낌이 싫어서 늘 품이 넉넉한 사이즈 위주로 골라왔다"며 "속옷을 입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편안하되, 라인도 예쁘게 잡아주고 디자인도 스타일리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손담비. 제공| 모노튜브
공효진-정려원-임수미 등 '한남동 친구들'의 브랜드 론칭을 향한 반응에 관해서는 "다들 흥미로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괜찮겠어?', '잘 진행되고 있는 거니?' 등 의구심 섞인 반응이 섞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손담비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망손'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일적으로는 똑 부러지게 잘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일상에서는 솔직히 대충 살아왔던 것 같다"는 손담비는 "평소 남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다는 착각이 강한데 결국 할 수 없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퀸'으로 군림했던 가수 활동 시절을 회상한 손담비는 "아직 가수를 향한 욕심을 놓지는 않았다"면서 "다시 무대에 설 기회가 있다면 가수로서 전성기를 이끌어준 용감한 형제 오빠의 곡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정려원-공효진 등 '한남동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상의를 나누며 건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들로 인해 '나는 절대 나쁜 길로 갈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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