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파커 풀럼 감독이 토트넘 감독을 위한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후임 감독을 찾고 있는 토트넘이 스콧 파커(40) 풀럼 감독과 만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파커 감독과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한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 1순위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RB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고, 차순위였던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파커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새롭게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파커 감독은 2019년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한 풀럼의 정식 감독으로 임명돼 1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일궈 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승점 27점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다시 강등이 확정됐다.

파커 감독은 짧은 패스를 통한 높은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감독으로, 토트넘이 찾고 있는 감독 조건에 부합한다. 선수 시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으며 2017년 은퇴 이후 토트넘 유스팀 코치를 맡은 경력도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과 라파엘 베니테즈 다롄 감독도 토트넘 감독 후보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리즈를 승격시키고 팀을 10위로 올려놓은 비엘사 감독은 다음 달 계약이 끝난다.

리버풀 감독을 지냈던 베니테즈는 지난 1월 18개월 만에 다롄 지휘봉을 내려놓고 자유계약 신분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베니테즈가 프리미어리그 복귀와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유로 2020을 끝으로 벨기에 대표팀을 그만 두겠다고 선언했으며 클럽 감독으로 복귀와 특히 런던 생활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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