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콜로라도를 7-0으로 꺾었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연전 스윕에 이어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선발 다르빗슈가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4회 무사 1,2루 상황에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로 잘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2루쪽에 붙어 있던 유격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직선타가 됐다.

김하성은 팀이 5-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견제 실책으로 무사 3루가 된 뒤 김하성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내 3루주자 주릭슨 프로파를 불러들였다. 팀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7-0까지 달아났다. 김하성은 8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2출루 경기를 했다.

▲ 다르빗슈 유

김하성은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전 1타점 희생플라이, 16일 홈런, 17일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이날 적시타로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두자릿수 타점을 달성했다. 

수비에서는 1회초 1사 후 포구 실책으로 타자 코너 조를 1루에 내보냈으나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에는 안정감 있는 수비로 다르빗수의 호투를 도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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