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극적으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란의 최종예선 진출로 한국은 톱시드를 놓쳤다.

이란은 16(한국시간) 바레인 세이크 알리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스타디움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이라크에 1-0으로 승리했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최강을 다투는 이란은 탈락 위기였다. 지난해 바레인과 이라크에 차례로 패하면서 순위에서 밀렸고, 지난달까지도 C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6A매치 기간에 펼쳐진 2차예선 잔여 경기 일정에서 극적인 반전을 일궈냈다. 홍콩(3-1), 바레인(3-0), 캄보디아(10-0), 이라크(1-0)를 차례로 꺾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바뀌었다.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승골로 이라크를 꺾은 이란은 1위 등극에 성공했고, 동시에 최종예선행을 확정 지었다.

일본(FIFA랭킹 28)과 이란(31)이 모두 최종예선에 진출하면서, 한국(39)은 최종예선 톱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최종예선 시드는 FIFA랭킹의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한국은 두 번째 시드를 받게 됐다.

한국의 톱시드 실패는 험난한 여정을 의미한다. 조추첨에 따라, 일본 또는 이란과 반드시 한 팀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시드를 받은 호주(41)는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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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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