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윙어에 대한 접근 방식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이상적일 수 있다.
토트넘이 폰세카 감독과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6일 폰세카에게 새 감독직을 부여할 것이다. 폰세카는 조세 무리뉴 후임에 합의했고 3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드디어 새 사령탑을 찾았다. 무리뉴 감독 경질 후 2개월 만이다. 그 사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에릭 텐 하그 감독, 브렌든 로저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 수많은 지도자의 이름이 거론됐지만, 모두 물거품이었다.
폰세카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AS로마를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과 로마는 서로의 감독을 맞바꾼 모습인데, 그 역시 또 다른 전술가로 불린다.
폰세카 감독은 공격 지향적인 사령탑으로도 통한다. 영국 ‘HITC’도 “폰세카는 무리뉴와 같은 스타일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공의 소유권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윙어를 매우 중요시 한다. 손흥민에게 이상적일 수 있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이 매체도 “폰세카의 윙어에 대한 접근 방식은 손흥민에게 완벽할 수 있다”라며 “폰세카는 윙어들이 보다 깊숙이 파고 들길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의 공이 없을 때 움직임과 치명적인 마무리는 폰세카의 전술에서 이상적일 수 있으며, 그가 폰세카 체제에서 토트넘의 공격에 핵심 요소라는 점은 충격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폰세카 감독 전술 아래 손흥민이 더욱 빛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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