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대한외국인’ 배우 손지창이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21일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배우계 꽃미남’ 특집으로 손지창, 김영호, 김승수, 이지훈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배우 겸 가수 손지창은 90년대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일요일은 참으세요’, ‘마지막 승부’, ‘느낌’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당시 청춘스타 김민종과 ‘더 블루’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최근 진행된 ‘대한외국인’ 녹화에서 손지창은 애청자임을 자처하며 ‘대한외국인’ 제작진의 연락처를 수소문한 출연 비화를 밝혀 ‘대한외국인’ 팀을 깜짝 놀라게 했다.

MC 김용만이 “손지창 씨가 작가 연락처를 수소문해 직접 연락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라고 묻자 손지창은 “출연하고 싶어서 아는 작가를 통해 ‘대한외국인’ 작가 연락처를 물어봐 달라 부탁했다”라고 깜짝 ‘역 섭외’ 스토리를 공개했다.

1회부터 봤다는 손지창은 “처음에는 한국인이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잘하시더라”며 대한외국인의 실력에 감탄했다. 또 “오늘 안 나오신 분들도 다 안다. 럭키 씨는 다들 쉼터라고 생각하지만 럭키 씨가 함정이다”라고 남다른 팬심으로 대한외국인 팀을 놀라게 했다.

또한 아내 오연수의 반응을 묻는 MC 김용만의 질문에 손지창은 “나오게 된 계기가 집에서 방송을 보고 마치 출연한 것처럼 계속 맞히니까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가서 한우라도 좀 타 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지창은 또 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로 ‘마지막 승부’를 함께 했던 심은하와 더불어 수애를 지목했다. 특히 “수애를 데뷔시켰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지창은 “당시 MBC ‘베스트극장’이라는 단막극이 있었다. 그때 PD가 제게 신인 배우들의 프로필을 보여줬는데 그중에 제가 지목한 친구가 수애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애 씨가 미팅을 왔는데 당시 치아 교정을 하고 있었다. 드라마에 출연하려면 교정기를 떼야 했는데 당시 1년이나 더 해야 한다고 해서 아쉽게 돌려보냈다. 그랬더니 다음날 연기를 위해 교정기를 뜯고 왔더라”며 남달랐던 수애의 연기 열정을 전해 모두가 감탄했다..

손지창의 퀴즈 도전기는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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