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 미국 언론이 류현진(30, LA 다저스)을 스프링캠프에서 눈여겨볼 선수로 꼽았다.

미국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7가지'라는 제목으로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에서 류현진을 향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다저스 선수다'라고 말했다.

LA 타임스는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섣부른 복귀는 금물이다. 팀과 선수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신중하게 복귀 시점을 정해야 한다'고 한 뒤 '다저스는 류현진의 몸 상태가 부상 이전으로 100% 돌아올 때까지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2013년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을 수확하며 다저스의 3선발 자리를 꿰찼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과 함께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만 전념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올해 4월 안에는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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