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병규. 제공|HB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여 한동안 활동이 없던 배우 조병규가 최근 영화 촬영을 마쳤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일 스포티비뉴스에 "조병규가 최근 독립영화 '밀레니얼 킬러' 촬영을 마쳤다"며 "지인의 작품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킬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 학생들이 연출하는 중급 단편 영화다. 블랙 코미디, 누아르 장르로 조병규는 해당 학교 출신은 아니지만 지인의 작품인 만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OCN '경이로운 소문'의 주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조병규는 그러나 지난 2월 학폭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당시 최초 게시물 작성자가 허위사실을 시인하는 사과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학폭 피해를 주장했던 또 다른 인터넷 게시글 작성자가 허위임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썼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외국 국적의 폭로글 작성자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쓴 적도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조병규는 그간 학폭 주장은 허위라며 무고함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하차하고 현재는 공식 활동 없이 지내고 있던 바, 이번 작품이 조병규의 복귀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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