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바다 '그녀는 미래를 알아' 커버. 제공| 코스믹뮤직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안녕바다가 새 싱글을 발표한다.

안녕바다는 4일 신곡 리얼 밴드 사운드를 담은 '그녀는 미래'를 알아'를 공개한다.

이번 싱글은 많은 아티스트의 지원사격으로 발표돼 눈길을 끈다. 녹음은 가수 이승환이 운영하는 드림팩토리에서 지원을 받았다. 

드림팩토리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밴드들의 공연 개회가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지속적 공존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앨범과 관련된 모든 녹음을 지원하는 '2021 프리프롬올 시즌2' 밴드 녹음 지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안녕바다는 이 프로젝트 주인공으로 선정돼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서 리얼한 밴드 사운드를 구현했다. 

앨범의 믹싱과 마스터링은 이투스의 대표 수학 강사로 알려진 정승제가 운영하는 구름위에음악사가 지원했다. 구름위에음악사는 작년에 발표된 '안녕 메리크리스마스'부터 묵묵히 안녕바다를 지원하는 중이다. 

또한 앨범 재킷은 일러스트레이터 박로이가 참여하며 그 퀄리티를 높혔다.

보컬 나무는 "모두가 그저 막막하고 고단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일상은 무너진지 오래고, 우리들의 건강마저 매일 위협받고 있다"라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절실함으로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상황에 '그녀는 미래를 알아'는 지금 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을 담은 곡으로, 언젠가 어떤날에 손 내밀어줄 '구원'을 노래하고 있다"며 "절벽 끝에 매달린 심정으로 '아직 난 끝나지 않았어'라고 외치는 이 간절한 울림이 그저 공허하지 않기를, 그리고 하루 빨리 우리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안녕바다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목록 등재 6주년을 맞아 기획된 '2021 백제세계유산축전'에 참여해 8월 중순부터 말까지 공주, 부여 등지의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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