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유벤투스가 시즌 초반 부진을 떨쳐 내고 리그 1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유벤투스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난적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유벤투스는 조별 리그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로 D조 2위를 기록했다. 조별 리그 5차전까지 1위에 있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세비야에 0-1로 발목이 잡혔다. 유벤투스는 조별 리그 6경기에서 2골만 내준 단단한 수비력이 특징이다. 변수는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부상이다. 1차전에 뛰지 못하는 키엘리니는 다음 달 원정 2차전 안에 몸 상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뮌헨은 조별 리그에서 5승 1패(승점 15)를 기록하면서 F조 1위 자격으로 16강에 합류했다. 6경기에서 19골을 몰아친 화력이 무섭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7골), 토마스 뮐러(5골)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들의 '줄 부상'으로 수비력이 떨어진 것은 약점이다. 때문에 뮌헨은 독일 대표 출신 세르다르 타스치를 임대 영입하면서 수비진을 보강했다.

SPOTV 중계진 8명에서 6명이 뮌헨의 8강 진출을 예상했고, 2명이 유벤투스의 수비 조직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8강행을 전망했다.

[영상] 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 프리뷰 ⓒ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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