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박진섭 감독은 박주영(오른쪽)의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은 골잡이 주민규의 폭발력을 믿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3경기 무패(2승1무)로 상승세를 타다 전북 현대에 패배를 당한 FC서울이 분위기 전환을 강조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제주 유나이티드와 20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승점 24점으로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1위에 머무르고 있는 서울 입장에서는 9위 제주(25점)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박진섭 감독은 "주중 경기다. 체력적으로 그동안 힘든 선수를 빼고 컨디션 좋은 선수와 활동량, 파이팅이 있는 선수로 구성하려고 했다.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변화를 위해 나상호, 기성용을 대기 명단에 넣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주영도 조커로 준비한다. 박 감독은 "나상호, 기성용도 모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나상호의 경우 소화했다. 컨디션 떨어져서 다친 이후 A대표팀에 가지 못했고 경기력이 떨어졌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다. 전, 후반을 모두 소화하기는 어렵지만, 후반에 자기 역할을 해주리라 본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남기일 제주 감독은 11라운드에서 2-1로 이겼던 당시와 현재의 비교에 대해 "그때는 서울이 최상의 선수단이 아니었고 많이 다르다. 최근에 서울도 흐름이 좋다.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골잡이 주민규에게 기대를 건다. 그는 "양 측면에서 터져주면 주민규는 물론 제르소까지 골을 넣는 부분에 많은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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