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투수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담당기자 키건 매더슨은 20일(한국시간) SNS에 "토론토가 류현진을 10일 짜리 IL에 등재했다. 이유는 목통증이다. IL 등재는 19일자로 소급적용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홈런 2방을 맞고 2이닝 5실점으로 조기교체됐다. 최근 7경기 성적은 2승4패 평균자책점 7.09. 본인도 이유를 찾지 못할 부진 때문에 답답함이 컸다.
류현진은 결국 IL에서 다시 컨디션 회복을 준비하게 됐다. 토론토는 19일까지 148경기를 치러 이제 14경기를 남겨놓은 상황. 류현진은 최악의 경우 시즌을 그대로 마쳐야 할지도 모를 위기에 놓였다. 다만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이 1경기 정도 등판을 거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토 2년차 시즌을 맞은 류현진은 29경기에 나와 13승9패 평균자책점 4.34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4점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부상으로 1경기 등판에 그쳤던 2016년이 유일했다. 올해 류현진의 심각한 기복을 보여주는 성적이다.
류현진은 최근 기복을 되찾지 못하면서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갈 경우 5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현지의 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목통증 부상까지 겹치면서 류현진이 2021 시즌 유종의 미를 어떻게 거둘 수 있을지 우려가 커졌다.
관련기사
- 치어리더 하지원, 야구장 조명에 빛나는 백옥 피부
- 한현희 안우진 없이 만든 5할…키움은 왜 비난 감수하나
- 커쇼-류현진-그레인키 트리오 소환… LAD, 구단 기록 도전
- 롯데 유망주 육성 예산 늘렸다, 골든타임 안 놓친다
- 류현진도 자신이 답답하다 '몸은 전혀 이상 없어'
- 한물갔다 혹평, 71일 공백에도 커쇼는 커쇼…10번째 10승 시즌
- 스넬·패댁 이어 아리에타… SD, 원정 10연전서 선발진 '줄부상'
- 부진에 부상까지… MLB.com, "류현진, 우리가 예상한 모습 아냐"
- 8이닝 10K 2실점에도… 오타니, 103년 만의 기록 '다음 기회에'
- "류현진 IL 아쉽다? 이미 에이스 아닌데" 토론토 매체 '비수'
- 한화 기둥된 하주석-정은원, 구단 역사상 첫 GG 키스톤 콤비 가능?
- TOR 사장도 말을 잃었다… 믿기 힘든 류현진 부진, TOR 승부수 던졌다
- 더그아웃의 불안감… SSG 멘탈 꽉 잡아라, 반드시 기회는 온다
- 106구째에 99마일! 승부욕 폭발한 오타니, 승 없어도 포효했다
- '송호정-장규현 콜업' 한화, 고졸신인 2명 데뷔 첫 1군 등록
- ‘코로나19 극복’ KIA, 26일 보해양조의 날… 송가인 시구
- "이런 패배 끔찍해" 주저앉고 야유받은 '3억 달러 사나이'
- “좋은 감독이 됐다” 김응용 칭찬, ‘성장형’ 감독 이강철을 기다리는 업적
- 추석맞이 중위권 빅뱅! 꿀송편 만큼 달콤한 승리는 어디로
- 메이저리그에서도 ‘채럼버스 실수’ 나왔다…TB 키어마이어, 황당한 주루사
- [토론토 게임노트]‘3연승 실패’ 토론토, 데뷔전 투수에게 당했다…WC 2위 흔들
- 유희관 109승 도전 선언…김태형 감독 "내년까지 한다는 것 아닌가"
- [SPO 대전] 수베로 감독, "최인호, 흐름 좋을 때 부상 뼈아프다"
- [SPO 광주] ‘상태 호전’ 이의리, 9월 내 복귀 조준… ‘150㎞’ 다카하시 25일 데뷔전 확정
- 외야수 은퇴하고 투수로 100마일 뿌리자…“1만 관중 기립박수가 나왔다”
- '허리 통증 회복' 채은성 4번 출장, 22일 선발 이민호→배재준
- 4위 사령탑의 예상…"끝까지, 마지막 주까지 모릅니다"
- [SPO 광주] 130㎞대 중반의 고영표는, 어떻게 타자들에게 거대한 산이 됐나
- [오타니 게임노트]오타니-블게주는 또 침묵…페레스만 ‘포수 최다’ 46호 홈런
- LG 켈리, 21일 한화전 앞두고 둘째 득남… 아내 미국서 출산
- [SPO 대전] 오지환, 역대 12번째 10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 달성
- 득남 효과 아직… 켈리, 한화전 5이닝 10피안타 6실점 '11승 실패'
- '3타수 3안타 맹타' 정은원, 햄스트링 타이트한 증세로 교체
- 커쇼-슈어저 동반 잔류 가능할까… LAD는 얼마를 베팅할까
- [잠실 게임노트] '최원준 2년 연속 10승+18안타 폭발' 두산, NC 꺾고 4위
- '14G 승률 0.909' 두산, 지는 법을 잊었다
- [광주 게임노트] ‘쿠에바스 8승+강백호 3타점’ kt, KIA 누르고 3연승
- [SPO 광주] “1루를 막고 있지 않았나” kt-KIA 벤치 대치… kt 경고로 마무리
- '4위 도약' 김태형 감독 "최원준, 국내 에이스다운 호투"
- [대전 게임노트] 한화, 추석날 LG에 '매운 고춧가루'… 15-6 완승
- 추석날 10위에 충격 완패… LG, 2위 추격 기로에서 '깊은 내상'
- "세혁이 형한테 많이 미안했어요" 10승 기쁨보다 먼저 전한 진심
- 10위팀의 대반전! 수베로 감독, 팀 15-6 역전승에 부여한 의미
- '한화 거포' 노시환, 3타점 방망이에 '무릎 탁' 주루 센스까지
- [SPO 광주] 타율 2위로 떨어지던 날, 강백호는 팀 승리에 기뻐했다
- [SPO 광주] ‘2022년까지 뛰고 간다’ 심우준이 입대를 미룬 이유… kt도 전략 재수정
- “이러다가 다른 곳에서 노리겠어”…日 ‘방출타자’ 맹활약, 현지 기류도 반전
- 김태형의 예고 "3연투도 가능, 총력전으로 가야죠"
- "변수가 많다" 윌리엄스가 아직 오프시즌을 생각하지 않는 이유
- 100만 달러 보너스 탄 前 KBO리거, 800만 달러 대박도 보인다
- '예비 FA' 김재환-박건우 동반 폭발…순위도 몸값도 오른다
- [SPO 대전] "끝까지 포기 마라" 9월의 '마라 한화'에 주의하세요
- '이민호→배재준' 순서 바꾼 LG, 한화 먼저 잡아야 삼성 보인다
- '거포 독수리' 노시환, KBO 역대 최연소 시즌 100타점도 가시권
- ‘양현종 동병상련’ 日 아리하라도 TEX 트리플A 남는다…선발 출격 대기
- ‘1할 타자’ 벨린저, 유리몸 오명까지 쓰나…올 시즌 벌써 3번째 IL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