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용산, 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 박지성이 'ILOVEUNITED'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과 루이 사하는 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 열린 'ILOVEUNITED' 행사에 참가했다. 박지성과 사하는 팬들과 맨유 경기를 관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낸다. 다음은 박지성과 일문일답이다.

-'ILOVEUNITED' 행사 참여 소감은.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다른 나라에서 열린 'ILOVEUNITED' 행사에서 팬들과 경기를 본 적이 있다. 물론 한국에서 팬들과 경기를 보게 된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팬들의 열정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맨유가 좋은 경기를 보여 주길 바란다. 맨유 앰버서더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좋은 추억이 되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ILOVEUNITED' 행사가 한국과 미국 뉴욕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걸 알고 있는가.

뉴욕과 동시 개최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미국 내에서 축구는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많은 축구 팬을 보유하고 있다. 'ILOVEUNITED' 행사로 맨유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팬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행사를 자주 열기 때문에 맨유가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할 수 있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시청할 때 현역 시절이 생각나는가.

현역 시절이 생각나는 점은 분명하다. 내가 경기를 하고 있을 때 팬들은 이러한 반응을 보였구나 하는 점을 알 수 있어서 좋다. 팬들의 열정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 앰버서더 활동의 의의는.

맨유의 많은 스폰서들과 맨유 선수들, 팬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구단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행사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하는 데 의미가 더 크다. 언제나 팬들과 함께 경기를 볼 수 있는 점은 특별한 경험이다. 팬들 역시 예전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앞으로도 맨유를 응원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예상 스코어와 득점자 예상은.

맨유가 2-0으로 이길 것 같다. 득점자는 예상하지 못하겠다.

-맨유에서 현역 시절로 뛰었던 시절과 현재의 차이점은. 

맨유가 갖고 있는 정신이 현재 선수들에게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중심을 잡아 줬던 선수들이 팀을 떠나면서 팀의 구심점이 돼 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맨유의 철학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가 리그 4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맨유는 자력으로 4위 안에 들 수 없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이기고 운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도 노력을 해야 따라 온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FA컵 결승에 올라 있는 맨유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랜만에 FA컵 결승에 올라갔다. 우승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FA컵 우승은 선수단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음 시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박지성과 루이 사하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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