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와 '좌장' 카이리 어빙을 앞세워 시리즈 2승째를 챙겼다.

클리블랜드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5차전에서 112-97로 크게 이겼다. 나란히 41점씩 뽑으며 82점 13어시스트를 합작한 르브론과 어빙이 있었기에 클리블랜드가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파이널 우승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43분 동안 3점 슛 4개 포함해 41득점 한 르브론은 2쿼터까지 야투 18개를 던져 10개를 집어 넣는 등 놀라운 슛 감각을 보이며 25점을 올렸다. 25점은 르브론의 올 시즌 플레이오프 전반 최다 득점이다. 또한, 리바운드도 9개를 따내며 내외곽에서 맹활약했다.

▲ 클래블랜드 캐벌리어스 카이리 어빙 ⓒ Gettyimages
4쿼터는 '어빙 타임'이었다. 클리블랜드가 4쿼터 들어 6점 차로 쫓기자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골든스테이트 왼쪽 코트를 흔들었다. 2점, 2점, 3점. 어빙의 손을 떠난 공은 잇따라 림을 통과했다. 어빙은 4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 슛 5개 포함해 41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가로채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NBA 파이널 6차전은 17일 클래블랜드 홈 구장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영상] Today's NBA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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