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왼쪽)과 닐 매그니가 오는 8월 21일(한국 시간) UFC 202에서 맞붙는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웰터급 랭킹 9위 '스턴건' 김동현(34, 부산 팀 매드)이 오는 8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2에서 7위 닐 매그니(28, 미국)와 맞붙는다.

브라질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콤바테는 28일 "UFC 202에서 김동현과 매그니의 웰터급 경기가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동현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매그니의 사진을 올리고 "UFC 202 라스베이거스 8월 21일, 7위 대 9위"라고 써 사실상 경기가 확정됐다고 알렸다.

아직 UFC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김동현은 강자들이 몰려 있는 웰터급에서 랭킹 9위에 올라 있다. 4연승하다가 2014년 8월 타이론 우들리에게 TKO패했으나 지난해 조시 버크먼과 도미닉 워터스를 차례로 꺾고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통산 전적은 26전 21승 1무 3패 1무효. 강력한 레슬링 압박으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해 상대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것이 특기다.

매그니는 최근 2년 동안 급성장한 파이터다. 2014년부터 7연승했고 지난해 8월 데미안 마이아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졌지만, 에릭 실바·켈빈 가스텔럼·헥터 롬바드를 차례로 꺾어 랭킹 7위까지 올라갔다. 전적 22전 18승 4패.

매그니는 체력을 앞세운 끈끈한 레슬링 싸움이 좋다. 김동현과 그래플링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UFC 202 메인이벤트는 코너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웰터급 재대결이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의 돌주먹들인 앤서니 존슨과 글로버 테세이라가 맞붙는다.

도널드 세로니가 릭 스토리를 상대로 웰터급 3연승을 노린다. '에이스' 임현규가 1년 3개월 만에 복귀해 러시아 삼보 출신 술탄 알리예프와 싸운다.

UFC 202 대진

[웰터급] 네이트 디아즈 vs 코너 맥그리거
[라이트헤비급] 앤서니 존슨 vs 글로버 테세이라
[웰터급] 김동현 vs 닐 매그니
[웰터급] 릭 스토리 vs 도널드 세로니
[웰터급] 임현규 vs 술탄 알리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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