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조기 출근, 조기 퇴근’
팔꿈치 건염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오른 LA 다저스 류현진은 27일(한국 시간) 낮 클럽 하우스가 개방될 때 자취를 감췄다. 사복은 없었고, 훈련복만 라커에 걸려 있었다. 아침에 일찍 와서 재활 훈련을 하고 기자들에게 클럽 하우스가 개방되기 전에 퇴근(?)한 것이다.
허리 부상이 재발돼 빅리그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는 오후에 경기장에 나와 선수단과 함께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임 돈 매팅리 감독과는 다른 스타일로 DL에 오른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선수단과 함께하지 않고 DL에 올라 있는 선수들끼리 따로 일찍 구장에 나와 훈련하고 일찍 퇴근하도록 했다. 매팅리 감독은 DL 선수들도 전체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방식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야구장에 머물고 있는 시간이 8시간 이상이다.
이날 류현진이 경기장에 있는지 없는지는 다저스 구단 출입 기자들에게 매우 중요했다. 어깨 수술에서 복귀한 뒤 두 번째 출전인 워싱턴 내셔널스전 등판을 앞두고 다시 팔꿈치 건염으로 DL에 올랐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류현진을 불펜 피칭 후 대면하지도 못했고, 어디가 정확하게 아픈지를 알지도 못한다. 로버츠 감독의 일방적인 발표가 있었을 뿐이다. 따라서 기자들로서는 원정 9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뒤 류현진을 만나야 했다. 류현진은 애리조나 체이스 필드에서 불펜 피칭 후 팔꿈치 이상을 보이자 곧바로 LA로 이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클럽 하우스가 개방되고 기자들이 구단이 지정한 특정 시간에 출입해 자유롭게 취재할 수 있다. 기자들과 접촉을 피할 수는 있다. 개방 시간에 트레이너실에서 안 나오면 된다. 트레이너실은 기자들의 출입 제한 구역이다. 하지만 경기 후 다시 클럽 하우스가 개방될 때는 피할 수가 없다.
로버츠 감독의 ‘류현진 조기 출근, 조기 퇴근’ 방침은 선수 보호 차원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어느 사회든 기자와 만나서 좋을 게 없다. 어깨 수술에 팔꿈치까지 아파서 DL에 오른 류현진이 기자를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는가. 이럴 때는 피하는 게 최선이다.
메이저리그 감독들의 선수 보호 방법 가운데 하나가 기자들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피하게 해 주는 것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더스티 베이커,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이 자주 이 방법을 활용한다. 경기에 지는 날도 감독 선수 인터뷰는 의무다. 선수들은 기자의 취재에 응하는 게 거의 고문 수준이다. 이때 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늦게 하고 시간을 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감독 인터뷰 이후에 클럽 하우스에서 선수를 만날 수 있다. 시간을 끌 만큼 끈 뒤 클럽 하우스를 개방하면 간판급 선수들은 이미 떠난 뒤다. 27일 기자들은 조기 퇴근한 류현진을 만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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