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5-4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5에서 1.72로 떨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5-4로 앞선 9회 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레한드로 데아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후안 라가레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말 닐 워커에게 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뺏겼으나 3회초 맷 할러데이의 2타점 적시 2루타, 맷 아담스의 적시 2루타로 역전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3-1로 앞선 7회 말 폭투를 내주고 2점 홈런을 맞으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3-4로 뒤진 9회초 야디에르 몰리나의 동점 적시 2루타와 콜튼 웡의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다시 1점 리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말 오승환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졌다.

오승환은 올 시즌 앞선 51경기에서 2승1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7일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