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어깨 부상에서 복귀해 7일(한국 시간) 선발로 출전한 첫 경기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강정호가 어깨 부상에서 선발로 복귀한 첫 경기에서 홈런으로 신고식을 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7(이하 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1-5로 뒤진 4회 우완 루키 루크 위버로부터 1점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피츠버그 지역 방송 ROOT의 봅 워커 해설자는 강정호의 스윙과 동시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노 다우터(No douter)‘를 외치며 파워를 인정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어깨 부상 이후 18일 만에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전날은 대타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라인드라이브가 중견수에 잡힌 강정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위버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PNC 파크 왼쪽 스탠드에 꽂았다. 시즌 15호 홈런에 42타점째. 강정호의 마지막 홈런은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서 터졌다.

7연패에 빠져 있는 피츠버그는 선발 라이언 보겔송이 1회 야디어 몰리나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해 4회 말 현재 2-5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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