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스포티비 뉴스=조형애 기자] '승장'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경기력에 만족스러워 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M는 2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 리그 2차전서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꺾었다.

'두 줄 수비'로 바이에른 뮌헨의 화력을 꽁꽁 묶었고 역습으로 결승 골을 뽑았다.

▲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늘(29일) 우리의 경기력은 모든 게 좋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헌신적으로 뛰어 줬다"며 "우린 압박해야 할 때 잘 압박했고, 필요할 때 잘 기다렸다"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뮌헨을 상대한 승리에 더한 의미를 뒀다. 그는 "세계에서 최고인 세 구단 가운데 한 팀을 상대했다"며 "오늘 경기력은 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부임 이후 가장 좋았던 것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패장'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예상했던 대로 어려웠던 경기"라면서 "시작은 좋았으나 ATM에 역습 기회들을 줬다. 역습이 경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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