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 스틸. 제공|하준사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서준영이 ‘다작배우’라는 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배우 서준영과 박규리, 이영란, 조성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서준영은 “내가 데뷔 13년차 정도 됐다. 누가 나에게 ‘노예 13년’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려고 하더라. 다작을 하는 건 맞다. 끊임없이 오디션을 봤고, 꾸준히 떨어졌다”며 “20대에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고, 배우가 돼 가는 과정을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 근본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일 중독이라고는 생각한다. 다른 작픔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불안하고 외롭다. 일을 하다보니 다작배우가 됐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잇는 능력을 가진 나비(서준영 분), 얌마 주인이자 나비의 옆집애 사는 여자 이정(박규리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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