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김민경 인턴기자] 시카고 컵스 특급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23)의 메이저리그 입성 시기를 두고 아직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테오 엡스타인 컵스 단장은 단 한 번도 루키를 개막일에 맞춰 선보인 적이 없으나, 브라이언트가 올시즌에는 그 전통이 깨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논란이 시작된 이후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브라이언트가 조금씩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왜 내가 될 수 없느냐"고 입을 연 브라이언트는 "나는 개막전에 나갈 준비가 된 선수다. 지금껏 경기에서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엡스타인 단장은 브라이언트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야구 외적인 이유는 없다"며 '컵스가 브라이언트의 FA 시기를 1년 늦추기 위해 마이너행을 지시했다'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더불어 "우리는 선수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서 고민할 뿐이다. 심사숙고해서 선수를 선발한 뒤 그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해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며 모든 선택은 선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이언트는 실력으로도 스프링 캠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그는 시범경기에 12차례 출장해 32타수 9홈런 타율 0.406 장타율 1.313 OPS 1.785를 기록하고 있다. 스프링 캠프 동안 3경기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렸고 27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로 출장해 외야수로서의 가능성도 선보였다.
논란이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만프레드까지 가담했다. 만프레드는 '시카고 트리뷴'을 통해 보라스가 컵스의 결정에 관여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컵스의 결정이 브라이언트에게 해를 끼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 일은 보라스의 소관이 아니다"라며 컵스를 지지한 만프레드는 "내가 아는 컵스라면 클럽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크리스 브라이언트 ⓒ Gettyimages
[영상] 크리스 브라이언트 홈런 영상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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