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리그 평균 이상의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시카고 컵스 외야진은 시즌 시작부터 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일단 주전 선수 두 명이 현재 로스터에 없다.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이해 폭발의 기대가 모였던 스즈키 세이야, 그리고 지난해 컵스에서 부활의 날개를 펴며 재기한 뒤 다시 컵스와 FA 계약을 한 코디 벨린저가 차례로 부상으로 빠졌다. 스즈키는 지난 4월 16일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이제 복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비를 하다 갈비뼈 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발 투수의 호투와 중심 타자의 대포를 묶은 SSG 퓨처스팀(2군)이 치열했던 경기와 치열했던 시리즈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SSG 퓨처스팀(2군)은 25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박시후의 호투를 비롯해 탄탄하게 버틴 마운드, 그리고 전의산의 홈런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이번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시즌 전적 12승8패를 기록했다.SSG 퓨처스팀 선발 박시후는 이날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스포티비뉴스=논현, 맹봉주 기자] "허훈은 풀어줄 생각입니다."수원 KT를 상대하는 팀들의 걱정은 똑같다. 바로 패리스 배스와 허훈을 어떻게 막느냐다.배스는 정규 시즌 득점왕(평균 25.4점)이다.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40득점을 폭발했다. 스피드와 운동 능력, 3점슛, 드리블 등 하드웨어와 개인기술을 겸비해 막기 어렵다.27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는 부산 KCC도 배스를 잔뜩 경계한다. 25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KCC 전창진 감독은 "배스는 자기 욕심도 있지만, 몸놀림이 빠르고 볼 캐치, 드리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부활한 MVP' 코디 벨린저(29·시카고 컵스)가 부상을 당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컵스의 중견수 벨린저가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벨린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벨린저 대신 컵스는 팀내 최고 유망주인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콜업하기로 결정했다.벨린저는 지난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4회 야이너 디아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리도 이기고 싶죠."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5구 3피안타 무4사구 11탈삼진 1실점 인생투를 펼쳤다. 11탈삼진은 페디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었다. 페디는 커터(35개)와 싱커(32개), 스플리터(23개), 스위퍼(5개)를 섞어 던졌고, 이날 던진 가장 빠른 공은 싱커로 시속 94.4마일(약 152㎞)을 기록했다. 페디는 3-1로 앞선 상황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00년 18승, 그리고 2001년 15승을 거두며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달린 박찬호는 2002년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텍사스로 이적했다. 당시 5년 총액 65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계약하며 대박을 쳤다. 지금도 꽤 큰 금액인데 22년 전의 일이다.다만 이 계약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했다. 박찬호는 이적 후 계속된 부상에 시달렸고, 경기력이 떨어지며 텍사스가 원했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3년 반 동안 68경기에 선발로 나갔으나 22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공격 생산력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못한 느낌을 주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지만, 무너지지는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지는 타율에도 불구하고 긴 슬럼프까지 빠지지는 않으며 버티고 있고, 수비에서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도루 페이스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수준이다. 그렇게 버티고 버틴 결과 어느덧 최고 유격수를 둔 레이스에 다시 가세한 모양새다.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말도 안 되는 타구였어요. 그냥 말도 안 된다니까요."LA 다저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2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타구를 지켜본 뒤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는 3-1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비거리 450피트(약 137m), 타구 속도 118.7마일(약 191㎞)에 이르는 대포였다. 발사각은 25도였다. 타구는 빠르게 뻗어 외야 관중석 2층으로 향했고, 워싱턴 야수들은 수비 위치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1.107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4-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까지는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초 1사 1루 2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추대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이나 만장일치로 MVP가 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새 역사를 쓴 셈이다.그런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를 다시 쓰는 화려한 계약과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MVP를 차지하면, 오타니는 양대 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흔치 않은 역사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강원 야고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야고는 21일(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인천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강원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야고는 전반 19분 윤석영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이번 시즌 본인의 첫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양민혁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야고는 황문기의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강원은 이날 승리로 K리그1 8라운드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한일가왕전’ 린이 본선 2차전 연속 두 번의 무대에 출격, 승리를 반드시 챙겨야 하는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한국팀의 구원투수로 나선다.MBN ‘한일가왕전’은 ‘현역가왕’ TOP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과 ‘트롯걸즈재팬’ TOP7 후쿠다 미라이-스미다 아이코-나츠코-아즈마 아키-우타고코로 리에-마코토-카노우 미유가 벌이는 ‘세계 최초 음악 국가대항전’이다. ‘한일가왕전’은 3회 연속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는가 하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화두는 단연 전주고 우완이자, 2025년 KBO 신인드래프트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는 정우주(전주고 3학년)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저력의 덕수고가 조금 더 앞서 있다는 평가였지만, 그 객관적 전력을 홀로 뒤집고도 남을 에이스가 전주고에 있었다.덕수고는 이미 에이스 투수들인 정현우와 김태형을 이전 경기에서 소모해 이번 결승전에는 나갈 수 없었다. 반면 전주고는 가장 믿을 만한 에이스 카드인 정우주를 아낀 채 결승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핸드볼연맹(이하 KOHA)은 22일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 결과를 발표했다.개인상인 신한카드 '5라운드 MVP(상금 1백만원)'에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5라운드 캐논슈터(상금 50만원)’에는 상무피닉스 김명종이 수상했다. 단체상 부문인 ‘flex 5라운드 베스트팀(상금 100만원)’에는 두산이 선정됐다.‘신한카드 5라운드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라이트백)은 5라운드에서 33득점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총 278점을 획득했다. 시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우승권 판도의 다크호스로 평가받은 KIA는 올해도 쏟아져 나온 부상 악재에 울상을 지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성적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고, 20승 선착도 가능해 보이는 페이스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한 고비를 넘겼다’는 표현은 충분히 가능하다.KIA는 21일까지 올해 첫 24경기에서 17승7패(.708)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NC와 경기차는 2경기, 공동 5위권인 LG·삼성과 경기차는 4경기다. 아직 시즌 초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수를 선보였다. 잘 뛰고, 잘 잡고, 또 잘 쳤다. 모든 플레이에 에너지가 넘쳤다.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해 젊은 나이에 너무 빨리 운동 능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시달렸다. 그러나 성실하게 재활을 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난해 절정의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159경기에 나가 타율 0.337,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솔직히 기쁘다. 빨리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76호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10-0 대승과 함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의 역사적인 홈런은 3회말에 나왔다. 오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스타의 조건을 거의 다 갖춘 선수다. 뉴욕 양키스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에 지명돼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력을 양키스에 바쳤다. 그것도 9년 동안 무려 260개의 홈런을 치며 리그 최고의 거포로 성장했다. 수비도 잘했다. 완벽한 이미지였다.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였던 2017년 52개의 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저지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2022년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펼치더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니콜라 요키치만 만나면 작아진다.LA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원정인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덴버 너게츠에 103-114로 졌다. 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 덴버는 확실한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로 덴버를 만난 레이커스는 1차전 역전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덴버는 악연이다. 지난 시즌에도 두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인터 마이애미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9라운드에서 내슈빌 SC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작성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변함없이 바르셀로나 출신들의 활약을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2연승이자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5승 3무 2패 승점 18점으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유지했다. 매시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1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