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수원FC가 극장골에 웃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27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습에서 터진 김태한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승점 15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광주(6점)는 6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2위로 꼴찌에 머물렀다. 11위 대구FC(7점)는 1점 차이다. 잔류 마지노선인 9위 인천 유나이티드(9점)에는 3점 차이다. 경기 시작부터 파격적인 상황이 나왔다. 광주는 개막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24시즌 K리그1 1호 해트트릭' 야고의 활약을 앞세운 강원FC가 4위로 급상승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끈 강원은 21일 홈구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에서 야고가 홀로 세 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통해 강원은 직전 울산 현대전(0-4) 패배 충격을 빠르게 씻어냈다. 다시 승리 분위기로 반전한 강원은 3승 3무 2패 승점 12점을 기록했다. 수원FC와 동률인 상황에서 다득점이 앞서 7위였던 순위가 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승점 6점 가치의 단두대 매치에 나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심정은 '결사 항전'이다.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대구의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대구FC전을 치른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1승2무4패, 승점 5점으로 꼴찌다. 그나마 승리하면 경우에 따라 9위까지 올라서는 것도 가능하다. 전북 현대와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순간까지는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당시 이민성 대전 감독은 "어제까지는 즐거웠지만, 오늘부터는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라며 성적에 대한 압박감
[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컵(구 FA컵)에서 상위리그 팀 대다수가 생존했다. FC서울(이하 서울)은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24강)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와의 경기에서 황현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양팀 모두 리그에 비중을 두면서 비주전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뛰었던 오스마르는 올해 서울E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이날 빠졌다. 서울과 서울E는 치열한 경기를
[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기분 좋은 결과였다."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 진출한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계획대로 진행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서울은 17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서울 이랜드(이하 서울E)와의 3라운드(24강)에서 황현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다음 상대는 화성FC를 3-1로 이긴 강원FC다. 김기동 감독은 "기분 좋은 결과였다. 적당히 선수단 이원화도 했다. 다음 경기에 나설 선수 시간도 배분했다. 의도대로 진행된 경기였다.
[스포티비뉴스=축구회관, 조용운 기자] 아시아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울산 HD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부터 전리품으로 품을 수 있다. 울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홈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1차전을 펼친다. ACL 통산 2회 우승에 빛나는 울산은 3년 만에 다시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홍명보 감독이 부임했던 2021시즌 4강에서 돌아서야 했던 아쉬움을 이제야 풀 기회를 잡았다. K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최고조를 보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군복무 중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 배우 이도현의 이야기다. 뷔는 지난달 3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강원FC와 FC서울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킥오프 전 전광판에는 뷔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를 본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뷔는 이에 응답하듯 미소를 짓고 인사를 하며 여유롭게 브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날 뷔는 짧은 머리에 전투복을 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그는 군복무 중에도 훈훈한 외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경기 중간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흐름을 타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이니까요."대구FC 공수 겸장 김진혁은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원클럽맨'으로의 생활을 이어왔다. 대구의 부침을 몸으로 다 확인했다. 수비수지만, 필요하면 공격으로도 나가 187cm의 신장을 적극 활용해 상대의 허를 찌른다. 김진혁이 넣는 골은 대구의 '딸깍' 축구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대구가 6경기 1승2무3패, 승점 5점으로 11위에 머무르는 동안 김진혁의 골이나 도움은 터지지 않고 있다. 홈 승리가 계속 미뤄지면서 화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달구벌에 봄이 왔지만, 분위기는 겨울과 같았다.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대구FC-FC서울의 맞대결은 여전히 뜨거웠다. 양팀 팬들이 출전 여부를 기다렸던 맨체스텅 유나이티드 출신의 '피리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는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지만, 1만 2,088명의 관중은 따사로운 햇살을 두고 축구를 즐겼다. 하지만, 홈팀 대구를 감싸는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았다. 5라운드까지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11위였다. 무승의 전북 현대가 예상 밖의 꼴찌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단 페트레스쿠와 공식 결별을 알렸다. 전북은 6일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북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고, 구단도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도 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해 6월 팀을 떠난 김상식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전북 제7대 사령탑에 올랐다. 박지성 기술 이사가 직접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그렇지만, 제대로 된 지도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올 시즌 시작 후에는 리그 무승 고리를 끊지 못하며 팀의 꼴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꼴찌로 내려앉은 전북 현대의 주장이자 축구대표팀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반성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수는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32분 넘어지는 과정에서 김태환을 발로 가격해 퇴장 당했다. 1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뛴 전북은 추가시간 한 골을 더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무전술, 무전략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진수의 퇴장은 더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2009년 첫 우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1, 2 23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승 꼴찌라는 불명예 기록을 만들었다. 전북은 3일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주장 김진수가 퇴장당하는 등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5경기 3무2패, 4득점 7실점에 승점 3점으로 단독 꼴찌다. 11위 대구FC(4점)에 1점 차이다. 1위 포항 스틸러스(10점)와는 7점 차이로 연승만 한다면 추격 가능하고 서로 물고 물리는 구도인 것이 그나마 전북에는 다행이지만,
[스포티비 뉴스= 배선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축구 경기장에 나타났다. 뷔는 3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4 시즌 K리그1 4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군복을 입은 뷔가 전광판에 포착되자 관중들이 놀랐다는 후문. 뷔가 전광판에 등장했을 때 경기장에는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울려퍼졌다. 이에 뷔는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관중들의 환호성에 화답했다. 뷔는 이날 강원FC 쪽 좌석에 앉아 열심히 응원했으며, 관중들이 몰려 사고가 날 것을 예방해 경기 끝나기 5분 전 경기장을 빠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역대급’ 성공 스토리다.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19분에 나온 이재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서 후반 9분 손흥민의 추가 골이 나왔고, 후반 37분에는 박진섭이 쐐기 골을 넣었다.이날 한국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박진섭은 득점과 동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드디어 해냈다는 듯 무릎을 꿇고 감격의 포효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평탄화 작업이 조금 덜 된 것 같네요."현역 시절 '초롱이', '꾀돌이'로 불렸던 이영표 전 강원FC 대표이사는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태국전 중계 해설위원으로 24일 입성했다. 25일 양팀의 공식 훈련과 사전 기자회견에 등장한 이 위원은 태국 언론의 관심을 가득 받았다. '아시아 축구의 전설'을 본 일부 태국 기자들은 기념 촬영을 요청하거나 중요한 의견을 얻으려 애쓰는 모습이었다.관심을 뒤로 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인 RAZER KOREA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대전하나시티즌과 RAZER KOREA는 15일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2023시즌에 이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RAZER KOREA는 노트북, 게이밍 의자 등 RAZER에서 공급하는 물품을 지원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은 경기장 내 전광판 광고, 온라인 매체 광고 등을 지원하며 후원 파트너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RAZER KOREA 관계자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팬 친화적인 이미지는 RAZER의 For G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공격수 보강으로 리그 첫 승 준비에 올인했다. 대전은 12일 독일, 토고 이중 국적의 공격수 페니엘 음라파(Peniel Mlapa)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독일 청소년 대표 출신인 음라파는 김진수(전북 현대)가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진 호펜하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만 219경기 출전 경험이 있다. 2017년 토고 대표팀에 발탁돼 15경기에 나섰다.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도 활약했다. 2018년 VVV-벤로에서 30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입지를 넓혀가던 양현준이 다이렉트 퇴장으로 상승세가 꺾였다.3일(한국시간) 영국 에든버러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하츠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15분 만에 퇴장당했다.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이른 시간부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전반 11분 속도를 올려 돌파를 시도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알렉스 코크레인에게 반칙을 당해 팀에 페널티킥을 안겼다. 하지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양현준이 셀틱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양현준은 2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8라운드에서 던디 FC를 상대로 76분을 소화했다. 2개월 넘은 시간을 벤치에서 출발했던 양현준은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강원FC에서 뛰던 시절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재능을 과시했던 양현준은 셀틱의 측면 강화 조건에 들어맞아 이적을 완성했다. 셀틱은 양현
[스포티비뉴스=신문로, 김건일 기자]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황선홍 감독은 "부담감이 크다"고 토로했다.한국은 지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섰다. 아시안게임 우승은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황 감독을 짓눌렀다.아시안게임 3연패라는 전대미문 성과를 일궈 낸 황 감독이 압박감에서 해방된 '자유'는 오래가지 않았다. 황 감독에겐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다음 미션이 내려졌다.한국은 지난 대회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해냈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을 10회로 늘려가는 것은 아시안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