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양석환이 홈런 4개를 합작한 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와 3연전 모두 대체 선발투수를 내고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7-8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15승17패를 기록하면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8위 한화는 시즌 18패(12승)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대전 야구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난타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경기 개시를 앞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군대 가기 전보다는 조금 아직 부족하다는 보고를 받았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투수 김민규를 말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민규는 지난달 23일 콜업돼 롱릴리프나 대체 선발투수로 쓰임을 기대했는데, 27일 대전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19구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군에 있는 5일 동안 딱 1경기에 등판한 김민규는 28일 곧장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민규 개인의 부진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커브나 체인지업 트랙맨 수치를 보면 회전수나 이런 데이터가 리그 톱이에요. 그런데 활용을 잘 못했었죠."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박정수(28)는 올해로 프로 10년차가 됐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40경기에서 3패, 1홀드, 68이닝, 평균자책점 7.01에 그친 뒤 2020년 시즌 도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됐다. KIA에 이어 NC에서도 대체선발투수 또는 패전조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다 2021년 시즌 초반 이용찬이 뒤늦게 NC와 FA 계약을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우완 투수 이영하(27)의 선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영하는 이날 훈련 시간에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영하는 이번 주부터 1군과 동행을 시작했는데, 1군 등록은 아직이다. 마침 4선발 최원준이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있고, 대체 선발투수로 투입했던 박신지마저 부진한 뒤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이영하가 1군 합류를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을 수도 있지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왕 지명도 안 됐는데, 마지막은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그만두자 이런 마음으로 전향했죠."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최지강(23)은 광주동성고 시절 장타력을 갖춘 3루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졸업을 앞두고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면서 강릉영동대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최지강은 대학에 가면서 투수 전향을 결심했다. 어차피 프로 지명도 받지 못했으니 어릴 때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투수라는 꿈이라도 이뤄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때 나이 20살이었다. 최지강은 사이드암 투수로 새로운 기회를 노렸으나 대학 졸업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하위에 처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kt는 설상가상으로 두 주축 선수인 배정대 김민혁이 부상으로 말소되는 아찔한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저조한 타격에 시달리던 한화 정은원(24)도 결국 1군에서 말소돼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어쨌든 팀 전력 구상에 필요한 선수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정상화가 필요하다. LG는 롯데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강훈을 1군에서 말소해 미래를 기약했다.KBO는 8일 1군 등록 및 말소 명단을 발표했다. 평소보다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이 제법 많았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져 있다.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도 했는데, 어딘가 단단히 꼬였다. 두산은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 6-7로 끝내기 패하면서 시즌 성적 5승9패 승률 0.357로 7위에 머물렀다.두산은 개막 직전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100%를 확보했다. 시범경기 성적 8승1무로 KBO 역대 3번째로 시범경기 무패 1위 팀이 됐다. 앞서 1995년 롯데 자이언츠가 5승1무, 1999년 한화가 5승으로 시범경기 무패 1위에 올랐는데, 두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마운드 위에서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던지려 한다."지금 최지강이 없었다면, 두산 베어스는 끔찍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상 필승조가 초토화됐기 때문. 두산은 올 시즌 정철원, 박치국, 이영하, 김택연, 김명신, 이병헌 등으로 필승조를 구상했다. 기존 필승조 홍건희와 김강률이 부상과 더딘 컨디션 회복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최선의 조합이었다. 과부하가 걸려 올 시즌 천천히 몸을 만든 김명신이 조금 이르게 합류한 감이 있긴 했지만, 신인 김택연이 시범경기부터 시속 150㎞
[스포티비뉴스=시드니(호주), 김민경 기자] "냉정하게 내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예전같이만 해줬다면 우리가 3등, 2등까지도 충분히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이다."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최원준(30)은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2020년 10승, 2021년 12승을 달성하며 국내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는데, 2022년은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8승(13패) 수확에 그쳤고, 지난해는 26경기 3승10패, 107⅔이닝, 평균자책점 4.93으로 무너졌다. 이승엽 두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 1군과 보조를 맞춰 두산 2군도 일본에서 기지개를 켠다. 그런데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9)는 1군에 이어 2군 캠프 참가도 무산됐다. 계약이 끝나지 않아서다. 올해 선발진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좌완 최승용(23) 또한 부상으로 당분간은 몸 관리에 나선다.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는 보도자료를 내고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5일(월) 인천국제공항(OZ172)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향한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1군 선수단은 1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단장님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최준호(20)는 올해 1차 목표로 삼았던 호주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 올렸다. 최준호는 북일고를 졸업하고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키 188㎝ 몸무게 90㎏으로 빼어난 신체 조건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았는데, 입단하자마자 오른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을 받는 바람에 지난해 1군 등판에는 실패했다. 4개월 정도 재활 기간을 보냈고, 2군 8경기에서 2승1패, 28⅔이닝,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시즌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유격수는 제일 중요한 포지션인데, 내야의 사령관이기 때문에."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 29일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출국하면서 주전 유격수 고민을 털어놨다. 두산은 '천재 유격수'로 불리던 김재호(39)가 나이 3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꾸준히 세대교체를 시도했고, 2021년 1차지명으로 내야수 안재석(22)을 지명하면서 '차기 유격수를 드디어 찾았다'는 안도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계획대로 흘러갔다면 좋았겠지만, 안재석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2021년 데뷔 시즌의 임팩트를 꾸준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캠프 인원은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이다.투수 21명, 포수 4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이 참가하며 신인 중에서는 1라운드 지명자 투수 김택연과 6라운드 지명자 외야수 전다민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 김강률과 김명신, 최승용은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는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2군 캠프에서 담금질에 나선다.1차 전지훈련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호주 시드니 블랙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아직 마무리투수는 결정하지 못했다. 조웅천 투수코치와 이야기하는 중이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올 시즌 마무리투수를 누구에게 맡길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았던 우완 정철원(25)이 너무도 불안했기 때문. 정철원은 지난해 블론세이브 9개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부문 2위는 나란히 7개를 기록한 김범수(한화 이글스)와 노경은(SSG 랜더스)이었다. 정철원은 34차례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13차례 세이브에 성공했다. 뒷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수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홍건희(32)는 구단에서 잘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구단 창단 기념식에 참석했다. 선수단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시즌 목표로 "우승"을 외치고, 또 무탈한 한 시즌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초대장을 받지 못한 선수가 눈에 밟혔다. 1월 중순이 다 되도록 FA 시장에 남아 있는 불펜 투수 홍건희였다. 홍건희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처음 FA 자격을 얻고 시장에 나왔는데, 지금까지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하고 있다. 두산과는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죄송합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두산 베어스가 가을야구에서 탈락한 뒤 사과문을 냈다. 두산은 20일 구단 SNS에 "죄송합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내년에는 기필코 미라클 두산의 저력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올 한해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과문 이미지를 올렸다. 사과문 이미지에는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1년간 한결같이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기대와 달리 더 높은 곳으로 오르지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4396. 투수 홍건희(31)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던진 투구 수다. 홍건희는 2011년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뒤 10년 가까이 만년 유망주로 지내다 2020년 시즌 도중 두산으로 트레이드되면서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두산은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필승조를 원했고, 홍건희는 어느 한 보직에 고정돼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고팠다. 두산과 홍건희의 마음이 잘 맞은 결과 트레이드 성공 신화로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홍건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한번 지면 끝난다는 생각으로 동료들을 믿고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두산 베어스는 주장 허경민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KBO 역대 최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꿈꿨다. 그러나 꿈은 현실이 될 수 없었다. 두산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9-14로 역전패하면서 탈락했다. 두산은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면서 1패를 떠안고 시작했다. 4위팀에 메리트를 주기 위한 규정이다. 많아야 2경기를 치르는 시리즈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을야구 데뷔 무대에서 탈락한 소감을 밝혔다.두산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9-14로 역전패하면서 탈락했다. 5위 두산은 이미 1패를 떠안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올라왔기에 한 경기만 져도 바로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믿었던 1선발 곽빈이 무너지면서 마운드 운용 계산이 완전히 꼬여버렸다. 선발투수 곽빈이 4회 서호철에게 만루포를 맞고, 김형준에게 백투백 홈런까지 허용하는 바람에 3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총체적 난국이었다. 두산 베어스가 납득하기 어려운 투수 교체를 반복한 끝에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내주면서 탈락했다. 두산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9-14로 졌다. 분명 승리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던 경기였는데, 물음표가 붙는 투수 교체를 반복하다 패배를 자초하는 결과를 낳았다. 두산은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면서 1패를 떠안고 시작했다. 4위팀에 메리트를 주기 위한 규정이다. 많아야 2경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