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역사상 최연소 투수 FA에 도전하는 최원태(LG 트윈스)가 마운드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5.95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도, 6이닝 투구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적은 투구 이닝에도 탈삼진 27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지만 그만큼 볼넷도 많다. 최원태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LG는 2-5로 져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지난해 팀 미래를 걸고 LG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한 키움 히어로즈. 이주형이 주전 중견수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150km를 거뜬히 던지는 파이어볼러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미 트레이드로 대박을 친 것 같지만,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해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키움은 지난해 선발 투수 최원태를 LG에 내주는 조건으로 좌타자 이주형과 우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키움은 이 지명권으로 1라운드에서 서울고 투수 전준표를 선발했다.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낸 건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타선에 있고 없고에 큰 차이가 있다."키움 홍원기 감독이 재활 중인 '넥스트 이정후' 외야수 이주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 절대 급하게 부르지는 않을 생각이다. "선수 본인도 기사를 볼 것 아니냐"며 "현장에서 조급한 기색을 보이면 선수도 (마음이)그럴 수 있으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주형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국가대표야구장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대주자 예진원으로 교체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투수는 상관없지만, 야수들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LG 트윈스 최원태(27)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4⅔이닝 3피안타 6사사구 2실점(1자책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실점은 적었지만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볼넷을 5개 내줬고, 몸에 맞는 공도 1개를 헌납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최원태다.더그아웃에서 지켜본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의 피칭을 어떻게 봤을까. 28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생각을 바꿨다.”LG 트윈스 오른손 투수 최원태(27)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투구수 58개를 던졌고 패스트볼(17개)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10개) 커브(9개) 투심 패스트볼(8개)을 고루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최원태는 “생각보다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갔다. 처음에는 투구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 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투수 김동규는 볼넷이 줄어들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점이 고무적이다.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선수단이 2월 11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2일 오후 6시 15분 김포공항으로 귀국한다.고양 히어로즈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대만 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즈, 중신 브라더스, 웨이취엔 드래곤스 등과 10차례 연습경기(2승 8패)를 펼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포스트 이정후’ 이주형(2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키움은 25일 대만 핑둥 CTBC파크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 2-12로 졌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이주형이 홈런포를 터뜨렸기 때문. 이날 이주형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이주형의 홈런은 1회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로니 도슨이 솔로포를 날려 1-0으로 앞선 상황. 이주형도 우중간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앞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스포티비뉴스=메이필드호텔,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유짓수' 유수영(28)이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블랙컴뱃(BLACK COMBAT)을 빛낸 MVP에 올랐다.유수영은 17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블랙컴뱃의 첫 번째 시상식 '블랙 글로리아 어워즈(BLACK GLORIA AWARDS) 01'에서 MVP와 베스트 그래플러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유수영은 주짓수 블랙 벨트의 그래플링 고수. 최근 들어 타격 실력까지 향상돼 웰라운더로 성장했다.지난해 9월 블랙컴뱃 8에선 베테랑 강자 이시즈카 코이치를 1라운드 TKO로 이겨 블랙컴뱃과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결의를 다지기 위해 삭발했어요.”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선수단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슝으로 향했다.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은 분주하게 짐을 옮겼고, 시간이 날 때마다 팬 서비스를 하느라 바쁜 오전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김동규(20)였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고 나타났다.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동규는 “고등학생 때도 결의를 다지기 위해 머리를 밀었던 경험이 있다. 드래프트장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사실 LG에서는 자리도 없었다."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3)이 LG 트윈스 시절을 떠올리며 했던 말이다. 이주형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3순위로 LG에 입단해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당장 주전급들을 밀어내기는 시간이 필요했다. 실제로 LG는 최근 2~3년 동안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았고, 지난해 꿈에 그리던 통합 우승을 이뤘다. 이주형이 LG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외야 가리지 않고 빈자리가 있으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주형은 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전준표(19)가 프로에서 활약을 다짐했다.전준표는 서울고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키움은 LG 트윈스와 최원태를 트레이드할 때 이주형, 김동규와 함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는데, 이 지명권으로 전준표를 선발했다.전준표의 강점은 체격 조건과 구위다. 신장 186cm, 체중 96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전준표는 최고구속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린다. 평균 구속은 140km 중반대에 형성된다. 키움은 “전준표는 강속구 투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분명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하지만 LG 트윈스는 최원태(27)에게 연봉계약 대상 투수 가운데 최고액을 안겼다. LG는 지난 19일 2024년 선수단 전체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최원태는 지난해 연봉 3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인상률 14.3%) 오른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FA 선수를 제외한 팀 내 연봉 순위에서 투수 1위, 야수까지 통틀며 전체 2위에 해당한다. 전체 1위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외야수 홍창기로 지난해 3억원에서 2억1000만원(인상률 70%) 오른 5억1000만원에 도장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가 2024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LG 트윈스는 19일 "2024년 재계약 대상 33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LG는 지난 해 염경엽 감독 체제로 새롭게 거듭났고 정규시즌에서 86승 56패 2무(승률 .606)를 기록하면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LG는 플레이오프에서 NC를 꺾고 올라온 KT와 만났고 한국시리즈 1차전을 2-3으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야구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어요.”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동규(20)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사실 김동규는 아마추어 시절 크게 주목 받는 투수가 아니었다. 체격 조건도 좋지 않았고 실력도 특출 나지 않았다. 영남중 시절에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3학년 때 패스트볼 구속도 108km에 불과했다. 또래들과 비교해도 매우 느린 편에 속했다.성남고 진학을 결정한 후에도 고민이 많았다. 야구 선수의 길을 계속 가야하나 싶었다. 설상가상으로 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운동을 하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남들의 편견을 깨고 싶었다.”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을 당한다. 심할 경우 수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8번이나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은 선수는 많지 않다. 모두가 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편견을 깨고 다시 일어났다.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번에도 성공적인 재활을 자신한다.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투수 정찬헌(34)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을 다짐했다.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정찬헌은 밝은 표정이었다. 지난해 11월 허리 수술을 받고 순조롭게 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3)이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키움의 2023시즌 가장 큰 수확은 이주형의 발견이었다. 키움은 시즌 도중 투수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선발과 불펜 전천후 투수인 최원태를 내주는 출혈이 있었지만, 키움은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를 끌어 모았다.그리고 예상보다 빨리 성과를 봤다. 이주형이 1군에서 펄펄 날았기 때문이다. 69경기에서 6홈런 36타점 32득점 3도루 타율 0.326(215타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선수들을 위해 (돈을) 더 많이 써 줬으면 좋겠어요."올겨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외야수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 남긴 말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85억원)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1, 보스턴 레드삭스)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액 5년 9000만 달러(약 1183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이정후 덕분에 원소속팀 키움은 덩달아 큰돈을 벌었다. 이정후가 포스팅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KBO 리그에서 성사된 트레이드는 몇 건이 있었을까. 바로 8건이 있었다.아직 트레이드가 진행된지 1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는 섣부를 수 있다. 해마다 손익계산서의 내용이 바뀌는 케이스도 있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지난 해 KBO 리그에서는 나름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팀도 있었고 미래를 선택하는 팀도 있었다. 어떻게든 취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팀도 있었으며 잉여 전력을 활용한 팀도 있었다. 아무래도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에겐 꿈이 없었다. 그런데 천만이라니."(김성수 감독) "1000만! 실화! 감사합니다!"(정우성)1000만 흥행을 이뤄낸 영화 '서울의 봄' 주역들이 1000만 흥행 소감을 밝혔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 2023년 하반기 극장가에 훈풍을 일으키며 개봉 33일 만인 24일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이는 '범죄도시3'에 이어 2023년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반열에 오른 것은 물론, 팬데믹 이전인 201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29년 만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함께 선수단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KBO가 발표한 2024년도 보류선수 인원이 단 42명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다. LG 다음으로 보류선수가 적은 팀은 54명을 올린 두산 KIA 한화. LG와 차이가 꽤 크다. KBO는 지난달 30일 오후 2024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KBO에 따르면 2023년도 등록 선수는 총 681명이다.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해지, 군보류 선수, FA미계약 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총 139명이 제외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