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문을 열었고, 고전하던 베테랑이 저력을 과시하며 문을 닫았다. KIA가 연장 접전 끝에 키움을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7할대 승률을 지켰다.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 터진 최형우의 결승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리그 선두인 KIA(18승7패)를 기록하며 이날 잠실에서 두산에 진 2위 NC와 경기차를 3경기로 벌렸다. 2017년 우승 당시 첫 25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운드의 안정적인 투구와 대포의 힘을 묶은 SSG 퓨처스팀(2군)이 한화 2군에 역전승했다.손시헌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2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이기순 최민준 박성빈의 호투와 홈런 류효승 김태윤의 홈런 두 방을 묶어 6-2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시즌 전적 11승7패를 기록하며 한화 2군과 북부리그 선두 싸움을 치열하게 몰고 갔다.최근까지 1군에 있다 경기력 조정차 2군으로 내려온 이기순 최민준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로 나선 이기순은 5이닝 동안 70개의
[스포티비뉴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K리그 최고 전략가 김기동 감독을 선임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축구 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FC 서울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높아진 국내 축구 인기에 린가드를 보기 위해 상암월드컵 경기장을 메운 5만 관중으로선 실망을 가득 안고 발걸음을 돌린 경기였다.경기가 끝나고 서울 수호신들이 자리한 응원석에선 야유가 나왔다.서울은 1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0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SSG가 플로리다 1차 캠프 마무리를 앞두고 마지막 자체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가운데, 투‧타의 기둥인 김광현(36)과 최정(37)의 건재를 확인한 건 기분 좋은 마무리였다.SSG는 21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센터에서 캠프 들어 두 번째 자체 연습경기를 펼쳤다. 첫 연습경기가 6이닝이었던 것에 비해 이날은 7이닝 경기를 진행하며 대만 2차 캠프를 앞둔 마지막 쇼케이스를 펼쳤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좋은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이숭용 SSG 감독은 팀의 플로리다 1차 캠프 초반 안상현(27)과 면담 자리에서 하나의 과제를 내줬다. 캠프 기간 중 자신과 약속이라고 했다. 주로 연습량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쩌면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더 많다고 여길 수 있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안상현은 주저 없이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SSG는 올해 주전 2루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개막전 주전 2루수였던 최주환(키움)은 2차 드래프트 당시 떠났다. 이 감독은 많은 이들이 그 다음 순번으로 생각했을 법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3)가 첫 실전 점검 무대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2023년 1라운드 유망주 이로운(20)은 최고 구속 147㎞를 찍으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에레디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열린 홍백전에 백팀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백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6이닝만 진행했다. 에레디아는 1회초 첫 타석부터 타점을 생산했다. 1사 후 추신수의 볼넷과 최정, 한유섬의 연속 안타로 1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추신수(42‧SSG)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출루율 높은 리드오프’다. 타격왕 경쟁을 할 만한 고타율까지는 아니지만, 항상 4사구가 많은 스타일로 출루율은 리그 정상급 자존심을 지켰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여기에 언제든지 2루타와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장타력까지 갖췄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리드오프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6년 경력 동안 총 7157타석에 들어섰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3365타석이 1번 타순에서 소화한 것이었다. 그 다음이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SSG의 2023년 겨울은 우울했다. 갑작스럽게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은 감독이 사실상 경질됐고, 2차 드래프트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강민(한화)을 둘러싼 대처를 잘못하며 팬들의 큰 지탄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프런트의 수장인 단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구단 전체가 시끄러웠다. 부정적인 이슈만 양산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오프시즌이었다.그런 아픔을 겪은 SSG에도 봄이 오고 있다. 중심에는 김재현 신임 단장이 있다. SK 왕조 건설의 주역 중 하나로 팬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그냥 다 오픈했습니다”SSG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이숭용 감독은 캠프 시작 후 진행한 몇몇 선수들과 면담에서 어려운 이야기를 꺼내야 했다. 팀의 소금 같은 선수들인 김성현(37)과 오태곤(33)과 면담이 특히 그랬다. 이 감독의 현재 구상에서 이들은 개막전에 주전으로 나설 선수들이 아니었다. 하지만 팀을 이끌어가는 베테랑 선수들이고, 자존심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굉장히 조심스러웠다.먼저 둘러대거나 확답을 주지 않는 식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는 2021년과 2022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팀 내 주요 유망주들의 병역 문제 해결을 추진했다. 지금 당장은 베테랑 선수들이 2~3년 더 팀을 지탱할 만한 힘이 있으니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거나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서둘러 군에 보내 미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아니더라도 필요하면 과감하게 현역으로 보냈다. 현역 복무 기간이 예전보다 짧아져 선수들도 큰 거부감 없이 입대를 추진했다. 그때 군에 보낸 선수들이 올해 시차를 두고 대거 돌아온다. 모두 큰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SSG 지휘봉을 잡은 이숭용 감독은 사실 지금까지 SSG와 그렇게 큰 접점이 없었다. 선수, 코치, 지도자 생활을 모두 다른 구단에서 했다. 이런 지도자가 왔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편견 없는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주축 선수들의 공헌도는 인정한다. 팀이 세대교체 기조를 천명했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무작정 뒤로 빼는 건 없다. 이미 선수들에게도 ‘공정한 경쟁’을 약속했다.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자율권도 많이 줄 생각이다. 대신 모든 선수들에게 실력으로 증명하라고 강조했다. 자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의 2023년 준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중 야수들은 베테랑 위주였다. 최고령 선수인 추신수를 비롯, 거의 대다수 선수가 30대였고 심지어 30대 중반의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박성한 최지훈 조형우 등 구단에서 기대를 걸 만한 선수들이 최근 등장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20대의 비중은 낮다.베테랑 선수들의 기량이 그만큼 굳건하다고 해석할 수는 있지만, 팀의 미래를 고려할 때 젊은 야수들이 더 나와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구단도 올해는 몇몇 포지션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출현해야 한다는 절박한 과제를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방송인 이정민이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탈북자 이야기들의 이야기에 공감한다.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에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김성민 대표의 탈북기가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이정민이 함께한다.20년째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의 자유를 외치고 있는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가 출연, 북한에서 잘나가는 인민군 대위였던 그가 삼촌 때문에 탈북을 결심한 이유부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탈북 여정까지 김
[스포티비뉴스=김포, 이성필 기자] K리그1 잔류와 승격 싸움은 나머지 90분으로 결정된다. K리그2(2부리그) 3위 김포FC가 6일 김포의 솔터 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리그1 10위 강원FC에 0-0으로 비겼다. 김포는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경남FC와 비기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강원과 만나게 됐다. 양팀은 지난 5월 FA컵에서 싸웠던 경험이 있다. 당시 강원이 종료 직전 갈레고의 골로 3-2로 이겼던 기억이 있다. 원정 다득점제는 지난해 승강 PO부터 폐지됐다. 오는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실망스러운 행보를 거듭한 끝에 겨우 9위로 시즌을 마감한 SSG는 그 힘들었던 시기의 대가로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모처럼 앞 순위에 위치했다. 전국 단위 1차 지명권을 가진 가운데 당시 SSG의 선택은 지역 연고인 인천고 출신으로 즉시전력감 평가를 받았던 사이드암 윤태현(20)이었다.윤태현의 가능성이 주머니를 뚫고 나와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선을 보이기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22년 제주 전지훈련 당시 잠시 선을 보일 차 1군 전지훈련에 견학을 온 윤태현은 김원형 전
[스포티비뉴스=가고시마(일본), 김태우 기자] 최전방부대에서의, 소총수의 삶이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젊은 이. 특별한 것은 없었다. 김성민(22‧SSG)은 SSG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내야 최고 유망주 중 하나를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18개월 동안 GOP를 지켰다. 모두가 그렇듯이, 이 고요한 공간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았다고 했다.야구를 하며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그 자체부터가 김성민의 프로 입단 초기가 그렇게 순탄하게 흘러가지는 않았다는 것을 상징했다. 김성민은 그런 자신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악인전기’의 시작과 끝에 배우 신하균이 있었다. 신하균이 주인공 한동수 역을 맡아 출연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 연출 김정민 김성민)가 지난 13일 방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생계형 변호사 한동수(신하균)가 절대 악인 서도영(김영광)을 만나면서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린 ‘악인전기’에서 신하균은 마치 1인 2역을 소화하는 듯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작품의 중심을 지켰다.신하균은 극 초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구치소 영업도 마다하지 않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비극적이었던 가을야구가 끝난 SSG다. 그러나 한탄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내년 준비에 더 심혈을 기울어야 하는 가운데 시작은 코칭스태프 구성과 마무리캠프가 될 전망이다. SSG는 혼란을 최대한 빨리 수습한다는 계획이다.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경기 초반 무너진 마운드, 그리고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놓친 무기력한 타선이 원인이 되며 6-7로 졌다. 1차전에서 타선이 터지지 않아 3-4로 패했던 SSG는 2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드라마 ‘악인전기’의 편성이 변경된다.1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니TV 오리지널 ‘악인전기’(극본 서희 이승훈, 연출 김정민 김성민)는 토일드라마에서 일월드라마로 편성이 변경된다.‘악인전기’는 21일 방송 예정이었던 3회부터 일월드라마로 편성 변경이 결정됐다. 시간 역시 오후 10시로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21일 방송 예정이던 3회가 22일, 4회가 23일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제작진은 배우, 스태프 등 내부에 “모두가 어렵게 만든 작품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며 “시청자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가 연예인 자녀의 삶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27일 방송하는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 이하 ‘걸환장’)에서는 데뷔 31년 차 배우이자 장준우, 장준서 형제의 든든한 슈퍼맨 아빠 장현성이 아들 장준우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 부자 배낭여행기를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 장준우는 "배우 장현성의 아들로 사는 게 쉽지 않았다"고 아빠에게 말 못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장현성. 장현성은 "(아빠 친구가) '준우도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