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2015년부터 시작된 두산 왕조를 완성한 명장이다. 그 지도력에는 여러 원동력이 있지만 야구계는 칼 같은 카리스마를 대표적으로 뽑는다. 믿음의 야구도 어느 정도 섞여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원칙을 지킨다. 그 원칙에 벗어난 선수는 용납하지 않는다.김 감독의 카리스마는 22일 KBO 미디어데이 이후 발표된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서도 물씬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롯데는 물론, 다른 팀에서 어느 정도 어쩔 수 없이 반영됐던 ‘이름값’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 지금까지 1군 무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전미르(19)가 예방주사를 맞았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5회 등판한 전미르는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 탓에 마운드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인 전미르는 아웃카운트 단 한 개만 잡아내고 강판됐다.전미르는 2-8로 뒤진 5회 1사 1,3루 상황에 등판해 황영묵 타석 때 폭투를 던져 3루 주자에게 홈을 내줬다. 그리고 황영묵에게 1타점 2루타를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와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14-2로 크게 이겼다. 한화는 16일 8-2 승리에 이어 연이틀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리면서 웃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5승2패1무가 됐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의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대전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선수단 전체가 몸을 잘 만들었다"'명장' 김태형(57) 감독을 선임하고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른 롯데가 이제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괌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1차 괌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62명이 참가했다. 선수는 총 43명이 참가했으며 투수는 진해수, 김상수, 애런 윌커슨, 임준섭, 구승민, 이인복, 김원중, 한현희, 박진형
[스포티비뉴스=괌(미국), 윤욱재 기자] 정말 롯데 불펜투수진은 올해 달라질 수 있을까.지난 해 롯데는 6월 초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끝내 정규시즌을 7위로 마감하면서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돌이켜보면 불펜투수진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린 시즌이었다. 롯데는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중심으로 김상수, 최준용, 구승민이 셋업맨으로 나서며 나름 탄탄한 필승조를 구축했다. 만일 선발투수가 무너지더라도 김진욱이 이를 수습하는 역할을 해냈다.그러나 1년 내내 이들 만으로 불펜을 운영할 수는 없는 노릇. 롯데는 필승조와 필승조가
[스포티비뉴스=괌(미국), 윤욱재 기자] 주형광(48) 롯데 투수코치는 롯데 역사에 남은 최고의 레전드 좌완투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1994년 롯데에 입단한 주형광 코치는 1996년 30경기에서 10경기를 완투하고 216⅔이닝을 소화, 18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을 남겼고 다승 부문과 탈삼진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아직도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회자되는 1999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7차전에 구원투수로 나와 연장 11회말 'KKK'로 롯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하는 장면은 여전히 롯데
[스포티비뉴스=괌(미국), 윤욱재 기자] 롯데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역시 선발투수진이라 할 수 있다. 롯데는 올해로 KBO 리그 3년차를 맞는 검증된 외국인 좌완 찰리 반즈(29)와 더불어 지난 해 여름 롯데에 합류해 인상적인 피칭을 선사한 애런 윌커슨(35), 국가대표이자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29), 그리고 지난 해 KBO 4월 MVP를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우완 나균안(26)까지 탄탄한 1~4선발을 보유하고 있다.김태형 롯데 감독도 이들로 일찌감치 1~4선발을 확정한 상태다. 이제 남은 퍼즐은 단 하나. 바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KBO 리그에서 성사된 트레이드는 몇 건이 있었을까. 바로 8건이 있었다.아직 트레이드가 진행된지 1년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는 섣부를 수 있다. 해마다 손익계산서의 내용이 바뀌는 케이스도 있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지난 해 KBO 리그에서는 나름 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우승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팀도 있었고 미래를 선택하는 팀도 있었다. 어떻게든 취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팀도 있었으며 잉여 전력을 활용한 팀도 있었다. 아무래도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트레이드에 방출생 영입까지. 과연 롯데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까.롯데는 어떻게든 약점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트레이드도 감수했고 타팀에서 방출된 선수까지 데려왔다.롯데가 약점으로 지적 받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좌완투수의 부재다. 지난 해에도 롯데가 뼈아프게 느꼈던 부분이다.롯데는 시즌 초반만 해도 선두권을 질주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롯데가 돌풍을 일으켰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좌완투수 김진욱의 맹활약이었다. 김진욱은 4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 등판해 1승 3홀드, 그리고 평균자책점 0.00이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06년 프로 입단 후 경력이 크게 화려하지 않았던 김상수(35‧롯데)는 넥센(현 키움) 소속이었던 2016년을 전후로 리그에서 주목하는 불펜 투수로 거듭났다. 2016년 21홀드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15세이브, 2018년에는 18세이브를 거뒀다. 2019년은 전성기의 정점이었다. 67경기에서 56⅔이닝을 던지며 40홀드에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그해 홀드왕이었다.그런 김상수는 2020년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으나 시장에서 다소간 고전했다. 2019년 시즌 성적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좌완 중간계투를 보강한다. 트레이드를 통해 LG 베테랑 좌완 진해수(37)를 영입한 것이다.롯데 자이언츠는 27일 "LG 트윈스의 좌완투수 진해수를 영입하고, 2025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진해수는 신장 187cm, 체중 85kg의 체격을 갖춘 좌완투수로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 LG 트윈스를 거치며 활약했다.2005년 KIA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진해수는 2006년 4경기만 나와 평균자책점 11.57에 그쳤
[스포티비뉴스=상동, 윤욱재 기자] "안 힘드냐?"거의 매일 같이 듣는 말이다. 왜냐하면 지금 롯데 선수단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웃는다. 꿈이 있기 때문이다.현재 롯데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청백전을 실시하며 기량 점검을 했다.그런데 이날 '1인 2역'을 뛴 선수가 있다. 청팀에서는 투수로, 백팀에서는 타자로 나온 것이다. 선수가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투수로는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자로는 두 타석에 나와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2015년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래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이중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두산 왕조를 이끈 명장으로 기억된다.그런데 그 과정이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한때 ‘화수분’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했던 두산은 그 좋은 자원들이 팀의 중심으로 성장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타 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이미 두산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이들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상당수 선수들을 영입하며 두산의 괴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혹사와 투혼 그 중간쯤을 오갔다. 6이닝 122구 1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나균안(25·롯데 자이언츠)의 얘기다.나균안은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경기 초반부터 나균안은 NC 타선에 고전했다. 매 이닝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실점도 있었다. 1회초 2사 2루에서 제이슨 마틴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1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2회초 1사 1,3루에서는 김주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2가 됐다.흔들
[스포티비뉴스=울산, 윤욱재 기자] 삼성이 하루 만에 설욕전에 나섰다. 롯데는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자멸했다.삼성 라이온즈는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을 내세우는 한편 정훈(1루수)-이정훈(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유강남(포수)-니코 구드럼(유격수)-김민석(중견수)-박승욱(3루수)-고승민(우익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전날(5일) 울산 삼성전에서 1번타자로 나와 3안타를 쳤던 윤동희는 오른
[스포티비뉴스=울산, 윤욱재 기자] 포기는 없다. 5강을 향한 희망은 계속 이어진다.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롯데의 대승이었다.롯데 자이언츠는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롯데는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3승 1패로 호조를 보였다.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6위 두산을 3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삼성은 49승 65패 1무로 여전히 8위. 7위 롯데와의 격차는 5경기로 더 벌어졌다.이날 롯데는 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는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회가 열린다.KBO는 29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 62명을 확정했다.지난 2017년 첫 대회가 개최된데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 및 와일드카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오늘도 LG와 롯데는 휴식을 취한다. 연이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두 팀의 맞대결이 또 하루 미뤄졌다.KBO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우천취소하기로 결정했다. KBO가 이날 우천취소를 결정한 시각은 오후 4시 15분이었다.이날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잠실구장 그라운드를 적셨다. 일찌감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등 방수포를 설치했지만 소용 없었다.양팀은 전날(22일)에도 잠실구장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에게는 반가운 비였을까. 롯데가 우천취소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두고볼 일이다.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예정됐지만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이날 우천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롯데로서는 우천취소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가 우천취소로 결정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우천취소가 된 것이 반갑기도 하다. 최근 거의 한 달 동안 우천취소된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KBO를 대표하는 좌완 중 하나로 오랜 기간 활약했던 차우찬(36)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롯데는 17일 차우찬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래리 서튼 감독은 16일 사직 SSG전을 앞두고 차우찬과 17일 면담을 한다고 밝혔었는데, 이 면담이 은퇴를 논의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라는 것이 밝혀졌다.롯데 구단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 중까지 열심히 준비했지만 몸 상태와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아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