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본인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우뚝 섰다.이마나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내며 시카고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고구속은 93.3마일(약 150km)가 찍혔다.시즌 4승(무패)을 수확한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랭크됐다. 평균자책점은 0.9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교타자로 뽑혔던 요시다 마사타카(31·보스턴)는 최근 현지 언론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보스턴은 요시다의 부상 소식을 전한 적이 없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특별한 언질이 없었다. 그런데 18일과 1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요시다는 좌타자다.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면 플래툰 차원에서 선발에서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틀 모두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이었다. 이에 미 CBS스포츠는 19일 하나의 의문을 제기했다. CBS스포츠는 ‘좌타자인 요시다 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번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꿨다. LA 다저스와 10년 동안 무려 7억 달러(약 9240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총액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조차 없었는데, 오타니가 앞자리를 한꺼번에 세 단계나 뛰어넘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새벽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결정을 알렸다. FA 신분이 된 뒤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속내를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오타니는 파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그려진 다저스 로고와 함께 "모든 팬 여러분과 야구계 관계자 여러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실버슬러거 수상이 무산됐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공개했다.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부문 후보에 선정됐지만, 시카고 컵스 코디 벨린저에게 내주고 말았다.실버슬러거는 타율과 홈런, 타점 등 공격 지표를 반영해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각 구단 별 감독과 코치의 투표를 거쳐 수비 위치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선수를 선정한다.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출루율 0.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였다. 공격과 수비, 그리고 주루까지 모든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KBO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0년 138경기에서 타율 3할(.306), 30홈런, 100타점(109타점), 100득점(111득점), 그리고 20도루 이상(23도루)을 모두 거머쥐었다. 경쟁할 선수가 없었다. 독보적이었다.그 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시즌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 5년 최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 18일(한국시간)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36‧토론토)의 이름 앞에 승리투수라는 단어는 없었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은 현지 언론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숱한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은 위기관리능력 덕이었다.이날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보통 이 정도 출루를 허용하면 1~2점 정도는 실점하기 마련인데 류현진은 달랐다. 류현진은 4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팀의 1-0 초반 리드를 지켰고, 결국 토론토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때까지만 해도 류현진(36‧토론토)은 2023년 9월 마운드에서 제대로 던지고 있을지도 의심스러운 선수였다. 지금 생각하면 괜한 걱정이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이런 걱정은 다 이유가 있었다. 토미존 서저리의 재활 기간은 보통 1년에서 1년 6개월이다. 빨라봐야 2023년 6~7월 복귀였다. 게다가 류현진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다 두 번째 수술이라는 경력도 가지고 있었다. 빠른 복귀보다는 재활 기간을 꽉 채운 복귀를 예상하는 게 당연했다. 재활 기간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부터 15일까지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텍사스와 4연전에서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4연패도 4연패지만, 그 상대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던 텍사스였다는 건 엄청난 후폭퐁을 몰고 왔다.당장 이 4연전이 끝난 뒤 토론토 지역 언론들조차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를 했을 정도였다.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남은 두 자리는 서부지구 2팀과 토론토의 대결이었다. 그런데 시리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아깝게 놓쳤다. 그러나 그가 승리를 놓쳤다고 해서 그의 호투가 빛이 바랜 것은 아니었다.비록 아웃카운트 1개를 더 잡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위기 상황마다 무실점으로 넘어가는 장면은 '역시 류현진이다'라는 찬사를 낳기에 충분했다.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안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지만 감독의 선택은 냉정했다.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끝내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절정에 달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토론토가 전날(17일) 보스턴전에서 연장 13회말 위트 메리필드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요시다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토론토를 꺾고 길었던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요시다는 지난달 21일 미네소타전 이후 8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3안타 맹타도 8경기 만. 요시다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타율 0.294에서 0.301, 3할로 복귀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보스턴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KKKKKKKKK. 더이상 할 말이 없는 호투였다. 지금 페이스라면 18승도 가능하다.KBO 리그가 낳은 작품은 이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35)는 2015~2018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선수. SK 시절 활약을 발판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케이스다.켈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1회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보스턴은 최근 타격이 호조를 보이며 성적을 쭉쭉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까지 처지며 자존심이 잔뜩 상한 팬들도 다시 펜웨이파크에 모이고 있다.라파엘 데버스, 알렉스 버두고 등 주축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근래도 최근 발군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보스턴 타선을 끌고 가는 선수는 단연 요시다 마사타카(30)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고민이 많았지만, 한 번 감을 잡은 뒤로는 맹타를 터뜨리고 있다.요시다는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20안타를 터뜨리며 대폭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진짜 재밌는 애다." "젊고 재미있는 선수가 나왔다."올 시즌 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플레이를 옆에서 지켜본 이들이 한 말이다. 전문 중견수도 아닌 선수가 담장에 부딪히는 플레이도 두려워하지 않고 쉽게 쉽게 해내니 그럴 만했다. 배지환이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피츠버그를 매료시키고 있다. 배지환은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중견수로 나서 2차례 호수비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타일러 오닐의 좌중간으로 뻗어가는 타구를 기어코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기적처럼 개막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개막전부터 12연승을 달리며 2023년 유일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경기 초반부터 탬파베이의 화끈한 공격력이 이어졌다. 1회말 1사 1,2루에서 랜디 아로사레나가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을 공략해 3점 홈런을 쳐 3-0으로 선취점을 뽑았다.4~5회에는 양 팀이 점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일관된 플레이 시간을 가질 자격이 있다. 초반 앞서 가는 중이다.”메이저리그 2년차 배지환을 향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에 이어 피츠버그 지역매체 ‘벅스 더그아웃’도 배지환의 활약을 조명했다.‘벅스 더그아웃’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하위 타선을 설명하며 배지환의 활약을 언급했다.배지환은 2023시즌 5경기에 나서 타율 0.222(18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7을 기록 중이다. 표면적으로는 크게 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선수 육성팀에서 배지환을 정말 많이 믿더라고요. 그건 정말 중요하니까요."데릭 쉘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의 말이다. 피츠버그는 배지환(24)과 2018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배지환은 유격수와 2루수를 주포지션으로 하는 내야수지만,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운동 능력을 지켜본 뒤 중견수로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가능성을 봤다. 덕분에 배지환은 유틸리티 능력을 앞세워 올해 생애 첫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영광을 안았다. 배지환은 지난 5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그 개막 첫 주가 지나가고 있다. 이미 시범 경기에서 위력을 실감한 새 규정들은 정규시즌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시간 6분이었던 경기 평균 시간이 2시간 38분으로 단축됐다. 시범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다.시범 경기 평균 시간 변화2021 : 3시간 1분2022 : 3시간 1분2023 : 2시간 35분올해 메이저리그는 도루의 시대가 될 것이 자명했다. 타석 당 주자 견제 제한(2회)과 확대된 베이스 크기(18인치)는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뛸 수 있도록 만든 장치였다. 시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생애 첫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이어 그렇게 그리던 첫 홈런까지 나왔다. 배지환(24‧피츠버그)의 야구 인생에 가장 화려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도 감탄사를 내뱉었다.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8번 2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캐치로 맹활약했다.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경력 첫 홈런이 이날 터져 나왔다.0-1로 뒤진 2회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때려냈다.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1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피츠버그의 시즌전적은 3승 2패가 됐다.이날 코리안 빅리거가 모두 출격했다. 배지환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빅리그 통산 1호 홈런을 쳐내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공수에서 만점활약을 펼쳤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