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와 한국 국가대표팀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에게 한국계 동료가 생겼다. 오른손 투수 미치 화이트(30)가 주인공이다. 화이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DFA(양도지명)됐고, 21일 샌프란시스코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뉴욕 메츠전에 앞서 화이트를 26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화이트는 24일 메츠전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인 화이트는 종종 한국 관련 질문을 받았다.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코리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장면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팀의 주축 야수인 강백호(25‧kt)가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쓴 것이다.강백호는 지난 3월 31일 대전 한화전 당시 포수 마스크를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백호는 고교 시절 포수로 활약하며 투·타 모두에서 잠재력을 드러냈지만, 프로에서는 외야수와 1루수를 봤다. 포수 출전이 두 차례 있기는 하지만 모두 이벤트성이었다. 그런데 3월 31일 경기에 포수를 봤고, 이 경기 후 이강철 kt
[스포티비뉴스=영종도, 이교덕 기자] "짜요! 짜요!" 응원이 경기장 가득 울려퍼졌다. 관중석을 메운 많은 중국 팬들은 중국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박수하며 함성을 질렀다.특히 여자 랭킹 1위 쑨잉샤(23, 중국)를 향한 응원이 우렁찼다. 쑨잉샤 응원 문구가 있는 현수막을 들고 온 열성 팬들이 계속해서 "쑨잉샤 짜요"를 외쳤다.탁구 절대 강자 중국이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은행 월드테이블테니스(WTT, World Table Tennis) 챔피언스 인천 2024' 남녀 단식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마침내 그가 왜 '일본의 트라웃'인지 증명하는 시간이 다가올까.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강타한 최고의 타자 중 1명은 바로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0)였다.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면서 일본 국가대표팀 4번타자로도 활약했던 최고의 슬러거였다. 특히 2021년에는 132경기에 나와 타율 .317, 출루율 .433, 장타율 .639, OPS 1.072에 38홈런 88타점 9도루로 맹활약했고 그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의 4번타자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스즈키는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남은 한 자리는 (김)민우하고 황준서, 이태양, 김기중까지 일단 준비한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베테랑 좌완 류현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덕분이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한화는 국내 선발투수층이 너무도 얇은 팀이었다. 지난해 100이닝을 넘긴 국내 투수는 신인왕 문동주(118⅔이닝)가 유일했고, 장민재가 57이닝으로 뒤를 따랐다. 올겨울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문동주까지 3자리를 확정했으나 남은 2자리에 들어갈 후보를 고민했을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호주 때까지만 해도 별로였거든요."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원조 국내 에이스였던 김민우(29)의 부활 조짐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민우는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 홈팀이 0-1로 뒤진 4회초 2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31구 무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 평균 구속은 144㎞로 형성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31구 가운데 직구가 24구였고, 변화구는 10㎞대 커브(3구)와 130㎞대 슬라이더(2구)와 포크볼(2구
[스포티비뉴스=후쿠오카(일본), 김민경 기자] "철벽 불펜이 압도적 투구를 펼쳤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습 경기를 이렇게 총평했다. 두산은 소프트뱅크에 2-5로 졌다. 4회 양의지와 8회 강승호의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 흐름 자체는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두산 타자들은 전반적으로 활발한 타격을 펼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 마운드를 상대로 단 4안타만 뺏으면서 4사구는 단 하나도 얻지 못했고, 팀 삼진은 무려 15개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NPB) 투수들의 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해 진짜 일을 낼지도 모르겠다. 과거 국내 에이스로 불렸던 김민우(29)가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하며 부활을 노래하고 있다. 김민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2⅔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하면서 48구 3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로 아주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시범경기까지 구속을 끌어올릴 시간은 충분히 남아 있다. 결과보다 점검에 더 무게를 두는 게 연습 경기이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처참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든 도약을 노려야 했기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지만 그 누구도 예상 못한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V리그 여자부의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의 2023-2024시즌은 처참한 실패로 기억될 것이다.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부터 V리그 여자부 제 7구단으로 참여했다. 시작부터 험난했다. 과거 국가대표팀 사령탑도 맡았던 김형실 감독 체제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기존 구단들과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7연패의 수렁에 빠지는 등 최하위로 주저 앉았다. 페퍼저축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가 후배 선수를 괴롭힌 당사자였다니. 배구계가 충격에 빠졌다.페퍼저축은행의 리베로 오지영(36)이 팀내 후배 선수에게 괴롭힘과 폭언 등 인권침해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자 소속팀 페퍼저축은행은 계약해지를 전격 결정하면서 오지영은 페퍼저축은행을 불명예스럽게 떠나게 됐다.KOVO는 27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2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먼저 상벌위원회는 "이날 상벌위원회에서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국가대표 출신 리베로가 후배 선수를 괴롭힌 당사자였다니. 배구계가 충격에 빠졌다.페퍼저축은행의 리베로 오지영(36)이 팀내 후배 선수에게 괴롭힘과 폭언 등 인권침해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KOVO는 27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2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먼저 상벌위원회는 "이날 상벌위원회에서는 오지영과 피해자로 지목됐던 선수가 재출석했으며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도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구단의 참고인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1세기 들어 올림픽 야구는 한국야구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상징하는 순간으로 남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기적적인 전승 우승이 한국 야구의 발전을 상징했다면, 2020년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의 충격적인 노메달은 한국 야구의 뒷걸음질을 상징했다.한국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충격적인 노메달에 그친 뒤, 2023년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졸전 끝에 예선 탈락하며 이제는 세계 야구의 변방으로 밀린다는 위험신호를 받아들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금메달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주요한 특징은 미국 밖에 있던 선수들이 대형 계약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했다는 것이다. 일본과 한국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선보였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도한 끝에 그 뜻을 이뤘다.투수로 대표적인 선수는 단연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다. 최근 3년간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말 그대로 평정한 야마모토는 일찌감치 이번 오프시즌 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거취가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LA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250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수원FC가 27일 ‘하드워커’ 정승원 영입을 발표했다.2017시즌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해 2022년부터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정승원은 어느덧 K리그 통산 167경기(8득점) 출장을 기록하고 있는 리그 수준급 선수다.정승원의 가장 큰 무기는 왕성한 활동량과 멀티포지션 소화 능력으로 전방과 후방, 중앙과 측면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자원이다.또한 수원FC 김은중 감독과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 관계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2024시즌 다시 만나는 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예비 FA 최대어로 꼽혔던 선수는 그렇게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기로 결심했다.KT가 마침내 창단 첫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주인공은 바로 국가대표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3). 고영표는 KBO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 중 1명으로 꼽힌다.KT 위즈는 25일 "투수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07억원 중 보장 금액이 95억원이며 인센티브는 12억원에 달한다.KT는 "고영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냈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펜싱 금메달리스 김준호가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김준호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1년 도쿄올림픽,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펜싱선수 김준호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지도자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24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도자의 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국가대표 은퇴 결단을 내렸다”라며, “1월 2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FA 신분이 아닌데도 100억원 수준의 계약이 임박했다. 바로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에이스로도 활약한 고영표(33)의 이야기다.KT는 최근 고영표와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계약 기간 5년과 100억원 수준의 금액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직 인센티브와 관련한 협상이 남았고 메디컬 테스트라는 절차도 있어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KT 위즈 구단 관계자는 23일 "고영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인센티브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조율 중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남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앞세운 누르마고메도프 가문은 세계 종합격투기 역사에 대단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러시아 다게스탄 레슬링으로 UFC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중. 하빕에 뒤를 이은 현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도 누르마고메도프 가문의 일원이라고 볼 수 있다.체첸 역시 다게스탄에 버금가는 레슬링 강국이다. 함자트 치마예프가 바로 체첸 공화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게스탄, 체첸과 접해 있는 자치공화국 잉구셰티아(Ingushetia)에서도 종합격투기 강자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는 2021년 믿음직한 1선발로 활약했던 우완 투수 김민우(29)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김민우 역시 부활을 꿈꾼다. 한화는 2021년 김민우라는 국내 에이스의 등장에 열광했다. 김민우는 그해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으며 기대감을 높이더니 시즌 내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29경기, 14승10패, 155⅓이닝, 125탈삼진,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을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은 편이긴 했지만, 김민우만큼 한화에 많은 승리를 안기고 팬들을 웃게 하는 투수는 없었다. 그해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박지영 한국여성스포츠회 부회장이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스포츠윤리센터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16일 “박지영 부회장이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직에 오를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박지영 부회장은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 국제심판, 아시아수영연맹 아티스틱스위밍 기술위원을 맡았다. 2021년까지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9년 대한체육회 우수심판상과 2022년 윤곡상 여성체육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