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치열했던 경기를 지배했던 것은 투수전이나, 타격전보다는 어쩌면 한 선수의 발이었다. 신민재의 폭풍 질주로 결승점을 뽑은 LG가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5로 뒤진 경기를 중반에 역전한 끝에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LG(15승13패2무)는 중·상위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리그 1위 KIA(20승8패)는 아쉽게 3연승 행진이 끊겼다.LG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LG 박해민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LG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4월 26일부터 열릴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26일에는 걸그룹 VVUP(비비업)의 멤버 현희와 킴이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다. VVUP은 리더 현희와 인도네시아 출신 킴, 태국 출신 팬, 막내 수연으로 구성된 다국적 4인조 걸그룹이다. 그룹명 VVUP의 ‘VV’는 ‘WIN’의 ‘W’를 뜻하며,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올라가자는 포부가 담겨있다. 현희는 “LG트윈스의 네 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시구와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VVUP만의 긍정적인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염경엽 LG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 색깔의 가장 도드라진 변화는 ‘뛰는 야구’였다. KBO리그 구장 중 가장 넓은 잠실을 우회하기 위해 한때 뛰는 야구를 많이 했던 LG지만, 2021년 팀 도루 시도는 126개로 평범한 수준이었다. 박해민이라는 리그 최고의 대도를 영입한 2022년에는 팀 도루 시도가 늘기는 했으나 148개로 전년 대비 그렇게 늘어난 건 아니었다. 그런데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권장했고 LG의 도루 시도는 지난해 무려 267개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LG가 경기 중반 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기어이 6점 열세를 뒤집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더블헤더에서 가장 중요한 1경기를 잡은 LG가 여유를 가지고 2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반면, SSG는 2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게 됐다.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2-8로 뒤지던 경기를 중반부터 따라갔고, 결국 7회 터진 김범석의 역전 만루 홈런에 힘입어 10-8로 대역전승했다. LG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올 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은 LG 불펜에 또 하나의 부상자가 추가됐다.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던 최동환(35·LG)마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염경엽 LG 감독과 LG의 고민도 계속되고 있다.L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우완 최동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사유는 옆구리 부상이다. LG 구단 관계자는 “좌측 내복사근 1도 좌상”이라고 설명했다.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그래도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하다. “쓰려고 하니 아프다”고 허탈해 한 염경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4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해설을 맡은 박용택 KBS 해설위원은 경기 중 한 어린 투수의 투구에 주목했다. 이날 7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2년차 우완 이로운(20)의 거침없는 패스트볼 승부가 흥미로운 듯했다.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이로운은 7회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낸 것에 이어 오스틴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7회를 마쳤다. 자신감이 붙은 듯 8회에는 문보경 오지환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것에 이어 이날 타격감이 좋았던 박해민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고 1⅔이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롯데가 마침내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정보근(포수)-박승욱(유격수)과 선발투수 박세웅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타격이 부진한 김민석 대신 황성빈이 선발 기회를 얻었다.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지명타자)-안익훈(우익수)-김현수(좌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이렇게 던질 줄 알았나…"허무한 끝내기 패배에 '명장'도 아쉬움이 컸다. 롯데는 결국 8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롯데와 LG의 맞대결이 펼쳐졌던 지난 17일 잠실구장. 롯데는 모처럼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고 9회초 3-5로 뒤지다 이정훈의 우전 적시 2루타, 손호영의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5-5 동점을 이루면서 극적인 승부를 이어갔다.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롯데는 어떻게든 경기를 잡기 위해 9회말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투입했지만 김원중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 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역대급 추락'에 신음하고 있다. 속절 없는 8연패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롯데는 올해 20경기를 치르면서 4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무승부는 단 한 차례도 없었으니 16패를 당했다는 의미다. 승률은 .200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롯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도 '또' 졌다. 9회초 이정훈의 우전 적시 2루타와 손호영의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극적으로 5-5 동점을 이룬 롯데는 9회말 마무리투수 김원중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최근 2연패, 지난주 6경기 1승 5패 부진으로 무려 5년 만에 승률이 5할을 밑돌게 됐지만 곧바로 회복했다. 10승 1무 10패로 승률 0.500이다. 롯데는 7연패에 빠지면서 4승 15패로 승률이 0.214까지 떨어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 미팅을 소집했다고 얘기했다. 경기 전 브리핑에서는 "개막전 졌다고 생각하자"며 "정신적으로도 리셋을 하는 게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염경엽 감독이 '3번째 개막'을 외친 LG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위기의 롯데는 연패가 7경기까지 길어졌다.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최근 2연패, 지난주 6경기 1승 5패 부진으로 무려 5년 만에 승률이 5할을 밑돌게 됐지만 곧바로 회복했다. 10승 1무 10패로 승률 0.500이다. 롯데는 7연패에 빠지면서 4승 15패로 승률이 0.214까지 떨어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 미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지난 주(9~14일)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쳤다.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고 잠실로 돌아와 두산 베어스와 더그아웃 시리즈 첫 경기(12일)를 잡았지만 나머지 2경기는 내리 졌다.8승 1무 5패(승률 0.615)로 시작해 9승 1무 10패(0.474)로 끝난 일주일. LG는 류중일 감독 2년차였던 2019년 4월 10일(7승 8패 0.467) 이후 처음으로 승률 0.500 미만을 기록하게 됐다. 무려 5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야심차게 영입한 세 프리에이전트(FA) 선수가 모두 2군에 내려가는 참담한 사건이 벌어졌다. 부상도 아니고, 모두 부진 때문이다. 롯데의 1군 선수단 정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어려운 여건을 빠져 나갈 수 있을지, 또 세 선수의 자존심 회복 시점이 언제가 될지도 관심사다.KBO는 야구 경기가 없는 15일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총 10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되고 세 명의 선수가 1군에 등록됐다. 나머지 7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난해 LG전 5승 11패를 가슴에 담은 이승엽 감독이 시즌 첫 더그아웃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5로 이겨 연승을 시작했다. 두산은 9승 11패 승률 0.450으로 LG(9승 1무 10패 승률 0.474)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개막 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이 깨졌다. 이승엽 감독은 이번 시리즈가 열리기 전부터 잠실 라이벌전 우세에 의욕을 보였다. 이승엽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개막 후 가장 큰 폭의 타순 변경을 단행했다. 홍창기와 문성주가 테이블세터를 맡고 박해민은 8번으로 내려갔다. 오지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LG 염경엽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주자를 모아놓고 안 친다"며 허탈한 듯 웃었다. LG는 13일 두산전에서 안타 10개와 4사구 8개를 얻고도 단 2득점에 그치면서 2-5로 졌다. 두산은 안타 9개, 4사구 4개로 LG보다 출루는 적었지만 점수는 더 효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이영하를 3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이영하가 4회 1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만 2개를 연달아 내주자 두 번째 투수 김호준을 투입했다. 김호준은 첫 상대 홍창기에게 적시타를 맞았지만 동점을 내주지 않았다. 두산은 김호준을 필두로 불펜투수 8명을 총동원한 끝에 LG를 5-2로 잡고 상대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의 결의가 느껴지는 선수 기용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인 이승엽 감독은 이번 시리즈를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갑자기 (최)지강이 형이 타구에 맞고 분위기가 조금 안 좋고 그랬는데, 팀과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좋습니다."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택연(19)은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냉정히 7회 등판했던 필승조 최지강이 부상으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지 않았더라면, 김택연이 등판할 기회는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5-2로 앞선 8회 등판한 김택연은 1이닝 17구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직구(15개)로 윽박지르면서 슬라이더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5-2로 이겼다. 8위 두산은 시즌 성적 8승11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고, 5위 LG는 시즌 성적 9승9패1무에 그쳐 한화 이글스(9승9패)와 공동 5위가 됐다. 두산 캡틴 양석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양석환은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2일 잠실 LG전까지 6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