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의 순발력이 이를 모면하고 볼넷이라는 이벤트를 만들어냈다. 현지 중계진에서는 보복구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일단 다치지 않았으니 하나의 긍정적인 의미를 찾을 법하다. 이정후가 그만큼 상대가 생각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타’가 됐다는 것이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중반 대타로 투입되며 두 타석을 소화했다. 이날 이정후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4년 4월 19일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는 두 명이다. 샌디에이고 부동의 주전 내야수인 김하성(29),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화려하게 빅리그에 입성한 이정후(26)다.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만 해도 이 숫자는 5~6명까지 바라볼 수도 있었다. 시범경기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는 선수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피츠버그의 주전급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시범경기 도중 낙마한 배지환(25·피츠버그)이 개막 때까지 대기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타자 박효준(28)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빅리그 무대를 응시했다.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솔트레이크 비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타율은 0.226 출루율 0.316 장타율 0.355 OPS(출루율+장타율) 0.671이 됐다.박효준의 홈런은 경기 초반 터졌다. 1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를 생산하면서 이틀 연속 타점까지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도 샌디에이고의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이틀 연속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호르헤 솔러(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우익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와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으로 선발 라인업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이너리그 설움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있는 박효준(28‧오클랜드)이 말 그대로 집념의 시범경기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하게 타격감을 이어 가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놓고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에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효준의 타격감과 활용성을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도 조금씩 열리고 있다.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며 오클랜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효준은 18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위치한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피츠버그의 시범경기 전적은 4승 6패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는 2승 6패가 됐다.이날 배지환은 6회 수비를 앞두고 중견수로 투입됐다. 이날 배지환은 타석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타율 0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운동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 머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7-3 승리를 거뒀다.배지환은 앞선 두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배지환은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배지환은 셸비 밀러에게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 머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의 시범경기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지만, 눈 야구를 선보이며 3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소문으로 미국 전역을 떠돌았던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스프링트레이닝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뒤에도 거취를 확정하지 못하다가, 고심 끝에 친정 팀 한화의 손을 잡았다. 동부지구부터 중부지구, 서부지구까지 수많은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모두 소문에서 끝났다.팀 구성상 가장 적합한 팀으로 꼽혔고, 실제로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 것으로 알려졌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류현진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조건을 던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시작한 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리조나에 집결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을 SPOTV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유격수로 돌아온 '어썸 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화려한 복귀와 함께, 새로운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환경 적응력을 시험할 수 있는 무대다.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23일(한국시간)부터 막을 올린다. 올해 시범경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연전부터 시작한다. 두 팀은 다음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착각이었다. 한때 그런 조짐이 보이기는 했지만, 근래 들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게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도 앞으로 나가고 있지만, 일본은 앞으로 뛰어가고 있었다.특히 투수력의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는 자조 섞인 분석이 나온다. 한국 투수들도 구속이 빨라지며 서서히 성장하는 양상이지만, 이미 그 작업을 10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실천한 일본 투수들은 이미 성과를 내며 세계 레벨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으로 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인 최초의 골드글러브 수상자와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그리고 '코리안 몬스터'가 한 팀에서 뛸 수 있을까. 이뤄진다면 역대 최초 '메이저리그 1팀 한국인 선수 3명' 진기록이다.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에 속한다. 미국 현지 매체의 류현진 행선지 예상이 점점 샌디에이고행으로 좁혀지고 있다. MLB네트워크 존 폴 모로시 기자가 방송에서 류현진의 행선지를 샌디에이고로 예상하면서 "좋은 대우"와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을 예상했다. 모로시 기자는 지난 2013년 류현진이 메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피츠버그가 자랑하는 특급 유격수 유망주인 오닐 크루스(26)는 2023년 스프링트레이닝 당시 “30홈런-30도루를 해보겠다”는 당찬 각오로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취재진은 물론 팬들, 그리고 전문가들은 모두 “그럴 재능이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신장 2m가 넘는 거구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전체의 시선을 사로잡는 크루스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자신의 재능을 거침없이 뽐냈다. 긴 스탠스에서 나오는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천부적인 어깨를 이용한 레이저같은 송구, 여기에 2m의 거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출루율이 떨어진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2루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 예상했다. 후보만 다섯 명이다. 배지환과 닉 곤잘레스, 리오버 페게로, 재러드 트리올로, 알리카 윌리엄스 등이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격돌한다.지난해 배지환은 2루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준수한 수비 능력은 물론 빠른 주력으로 피츠버그의 신형 엔진 역할을 해왔다. 리그 전체로 봐도 배지환 만큼 빠른 발을 가진 선수는 거의 없다. 하지만 낮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1순위 백업 외야수인 오스틴 슬레이터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와 첫 만남이 굉장히 강렬했다고 말했다. 슬레이터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직접 만났다고 떠올렸다. 그런데 만난 곳은 기자회견장이 아닌, 훈련장이었다.이정후는 입단식이 끝난 뒤 곧바로 구장 내 훈련 시설을 찾아 훈련을 했다. 슬레이터는 “굉장히 열심히 훈련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자신을 루키처럼 대해달라고 몇 차례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나는 ‘너는 그쪽 리그에서 MVP 아니었나’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출국 직전까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배지환의 매니지먼트사인 ‘나우아이원매니지먼트’는 12일 “배지환은 출국 하루 전날인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생활시설 ‘애란원’에 방문해 한부모가정을 위한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지난해 처음 애란원에 방문해 매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다시 방문한 배지환은 시설 관계자 및 미혼모들과 함께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 후에는 직접 준비한 야구공에 이름과 함께 사인하고 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시간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어썸킴' 김하성(29)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김하성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꾸준히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지난 해만 해도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빅4'를 내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정규시즌을 82승 80패로 마무리, 월드시리즈 우승은커녕 포스트시즌 진출 조차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뼈아픈 실패는 변화를 낳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긴축 재정으로 노선을 바꿨고 '간판스타' 소토를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