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박건우(33)가 생애 첫 황금장갑을 수상할 수 있을까.KBO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3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연다. 박건우는 이날 데뷔 15년 만에 첫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박건우는 아직까지 황금장갑을 품에 안지 못했다. 박건우가 첫 골든글러브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박건우는 서울고를 졸업하고 2009년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1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33)가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KBO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 81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외야수 부문에는 박건우를 포함해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는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2자리를 두고 박건우, 구자욱(삼성),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등이 경쟁하는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박건우는 주전 도약 2년째였던 지난 2017년 생애 첫 골든글러브가 유력해 보였다. 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다크호스 이탈리아가 4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통과한 일본과 8강전을 벌인다. 더그아웃에 에스프레소머신을 두고 다니는, 수염을 멋지게 기른 이탈리아 사나이들의 팀 같지만 사실 대다수는 미국에서 태어나 마이너리그에서 야구한 선수들이다. 마이크 피아자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극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12일 네덜란드전에서 7-1 완승을 거두면서 A조를 혼란에 빠트렸다. 이탈리아의 승리로 5개 팀이 모두 2승 2패가 되면서 실점률(실점/수비아웃)에 따라 순위를 가리게 됐다. 이탈리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더그아웃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두고 다니는 '커피의 나라' 이탈리아가 네덜란드를 연패에 빠트렸다. 그것도한 이닝 6득점으로 역전했다. 2라운드 진출까지 일궈내는 역전극이었다. 이탈리아는 12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조별리그 네덜란드전에서 7-1로 이겼다. A조는 2연패 후 2연승한 쿠바와 '다크호스' 이탈리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16일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쿠바는 15일 B조 2위와 맞붙는다.네달란드 대만 파나마까지 5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억8000만 달러(약 3700억 원)의 사나이 잰더 보가츠도, 메이저리그 경력이 제법 화려한 다른 주축 야수도 아니었다. 네덜란드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판 승리를 이끈 공격 첨병은 올해 39세의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였다.버나디나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조 쿠바와 경기에 선발 2번 중견수로 출전,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공격 흐름이 잘 풀리지 않은 네덜란드지만 버나디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년 만에 돌아온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첫 날인 8일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드립니다. ◎ 네덜란드 개막전에서 쿠바에 4-2 승리네덜란드가 개막전에서 쿠바에 역전승. 2회 선취점 내줬지만 3회 동점, 6회 3득점으로 역전. KIA 출신 로저 버나디나가 2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에 도루까지 하면서 대활약. 네덜란드는 1루수 디디 그레고리우스, 2루수 조나단 스쿱, 유격수 잰더 보가츠, 3루수 안드렐톤 시몬스로 이어지는 빅리그 내야진으로 철벽수비 자랑.◎ 파나마, 개최국 대만에 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현직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모인 네덜란드 야수진이지만,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판의 공격을 이끈 건 2017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로저 버나디나(39)였다.버나디나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 A조 쿠바와 경기에 선발 2번 중견수로 출전해 세 번의 출루를 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첫 경기라 그런지 팀 타선이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던 네덜란드에서 돋보이는 출루 능력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200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판부터 진땀 경기가 펼쳐졌다. 네덜란드가 쿠바의 추격을 물리치고 A조 1위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네덜란드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 A조 쿠바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A조 1위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A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네덜란드와 쿠바가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대만이 복병으로 뽑힌다.네덜란드는 선발 데 브록이 제구난에 다소 고전했으나 3이닝 1실점으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도 네덜란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을 꺾었다. KBO팀의 네덜란드와 상대 전적은 합계 3승 1패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즈앳토킹스틱에서 열린 네덜란드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키움은 김태진(2루수)-임지열(1루수)-임병욱(좌익수)-애디슨 러셀(유격수)박주홍(우익수)-김휘집(3루수)-송재선(중견수)-김재현(포수)-김동헌(지명타자)라인업을 꾸렸다.투수는 장재영을 시작으로 아리엘 후라도, 원종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유영은 선발도 된다. 선발에 적합한 구종을 갖고 있다."LG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12월 FA 유강남(롯데)의 보상선수로 김유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 말을 덧붙였다. LG는 KIA로부터 박동원을 영입하는 대신 왼손 불펜투수 김대유를 보상선수로 내준 상태였다. 그런데 같은 보직의 김유영을 김대유의 대체 선수가 아닌, 5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는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11월 27일 보상선수를 지명할 때도 LG는 "필요에 따라 선발투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이때만 하더라도 김유영의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고유라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네덜란드 대표팀이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네덜란드는 이번 WBC에서 대만,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네덜란드는 다음달 8일(한국시간)부터 대만에서 대회에 돌입한다. 그전에 한화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린 것.네덜란드는 지난 20일부터 열린 한화전에서 블라디미르 발렌틴, 로저 버나디나, 디디 그레고리우스. 안드렐톤 시몬스 등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대거 출장했다. 특히 호타준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고유라 기자]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는 2017~2018년 2년간 KIA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많은 추억을 남겼다.네덜란드 출신의 버나디나는 2017년 KIA에 입단해 139경기 178안타(27홈런) 111타점 118득점 32도루 타율 0.320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1위, 도루 2위, 안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KIA는 통합 우승을 거뒀고 버나디나는 첫해에 '효자 외국인'으로 거듭났다. 공격뿐 아니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챔피언스필드를 휘저은 버나디나는 중독성 있는 응원가까지 팬들에게 많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고유라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KIA 타이거즈 우승멤버 로저 버나디나가 한국 야구의 새 미래를 봤다.2017년 KIA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버나디나는 다음달 열리는 WBC에 네덜란드 대표팀 중견수로 출장한다. 2년간 KIA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버나디나의 대표팀 출장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반가운 존재일 것으로 보인다.네덜란드는 20일(한국시간)부터 한화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4번타자 중견수로 나선 버나디나는 만 38살의 나이에도 중견수로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버나디나는 22일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네덜란드 대표팀의 극찬을 받았다.문동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드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투구수 관리로 아웃카운트 2개만 잡았다.문동주는 1회 안드렐톤 시몬스를 2루수 땅볼,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로저 버나디나를 우익수 뜬공, 레이-패트릭 디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를 떠난 외국인 선수들이 KBO리그 스타들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칠지도 모른다. 3월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전직 KBO리거들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한국과 같은 B조 국가에 속한 선수는 없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만날 가능성이 열려있다. 우승후보 미국의 첫 번째 선발투수, KBO리그 최초 대만 출신 외국인 선수, 2017년 KIA 타이거즈 통합우승의 주역, 미국인이지만 이스라엘 대표인 선수까지 사연 또한 다양하다.▷ 미국 메릴 켈리(SK→애리조나 D백스)켈리가 2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V11)을 이끈 로저 버나디나(39)가 네덜란드 야구 대표팀에 합류한다.네덜란드야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공식 SNS로 버나디나의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 사실을 알렸다.버나디나는 KBO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7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2년간 270경기 타율 0.315(1070타수 337안타) 47홈런 18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5할이 넘는(0.526)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KIA의 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센터 라인을 보강하고자 하는 구단들의 수요는 항상 있고, 그중에서도 공‧수를 모두 갖춘 중견수 자원을 추가하려는 움직임도 매년 있다. 지난해 KBO리그 외국인 선수의 트렌드 중 하나는 이 중견수 자리를 볼 수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선발한 팀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소크라테스 브리토(KIA), 마이크 터크먼(한화), D.J 피터스(롯데), 닉 마티니(NC)가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었고 시즌 중반에 들어온 잭 렉스(롯데)나 후안 라가레스(SSG) 또한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저마다 개성과 장점은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나와 인연이 아닌가 보죠."2017년의 일이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32)는 당시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타율은 0.366(483타수 177안타)로 KIA 김선빈(0.370)에 이은 2위였고, 생애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했을 때부터 꿈꿨던 골든글러브가 품에 거의 들어온 듯했다. 하지만 박건우는 웃지 못했다. 그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KIA 최형우와 로저 버나디나, 롯데 손아섭(현 NC)의 몫이었다. 박건우는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