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리그 평균 이상의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시카고 컵스 외야진은 시즌 시작부터 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일단 주전 선수 두 명이 현재 로스터에 없다.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이해 폭발의 기대가 모였던 스즈키 세이야, 그리고 지난해 컵스에서 부활의 날개를 펴며 재기한 뒤 다시 컵스와 FA 계약을 한 코디 벨린저가 차례로 부상으로 빠졌다. 스즈키는 지난 4월 16일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이제 복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비를 하다 갈비뼈 골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부활한 MVP' 코디 벨린저(29·시카고 컵스)가 부상을 당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컵스의 중견수 벨린저가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벨린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벨린저 대신 컵스는 팀내 최고 유망주인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콜업하기로 결정했다.벨린저는 지난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4회 야이너 디아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평균자책점 0.00'은 깨졌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이마나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이마나가는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탈삼진은 5개를 수확했다. 투구수는 92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다저스는 그들의 결정을 후회할 가능성이 있다"지난 1월이었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2대2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다저스가 내야수 마이클 부시(27)와 우완투수 옌시 알몬테(30)를 내주고 컵스로부터 좌완투수 잭슨 페리스(20)와 외야수 자이어 호프(19)를 받는 조건이었다.부시는 지난 해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 그리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는 아니었다. 지난 해 트리플A에서 98경기에 나와 타율 .323 27홈런 90타점을 폭발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27경기에 나와 타율 .167 2홈런 7타점에 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될 당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이자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지휘봉을 잡은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개막전에 이정후가 선발 중견수 및 리드오프가 아니라면 그것도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해 취재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아직 팀 타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시점은 아니었는데 시작부터 이정후를 ‘1번 중견수’로 못을 박은 것이다.지난해 팀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까지 처졌던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첫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폭발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은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내야수와 충돌하는 투혼을 펼쳤고 샌디에이고 팬들은 "하성킴!"을 연호하면서 열광하기도 했다.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디에이고가 내세운 선발 라인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날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두 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어두운 기운을 차단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대역전극의 주인공 중 하나로 활약했고, 역전극의 불을 붙이는 2타점 적시타로 팬들의 환호를 모았다. 고개를 숙였던 모습은 사라졌고, 김하성은 기분 좋게 남은 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6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년간 3루타 2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홈런만 잘 치는 타자가 아니다. 발도 빨랐다. 이 장점이 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나왔다. 시즌 1호 3루타가 터졌다. 다음 타석에서는 2루타를 치면서 장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컵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격감은 이번 경기에서도 식지 않았다. 첫 두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두 타석에서 장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가 무려 합계 10억2500만 달러를 투자한 두 일본인 선수가 투·타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26)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만만치 않은 시카고 컵스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왜 자신이 3억2500만 달러 선수인지를 과시했다. 다저스는 두 선수의 활약을 등에 업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구 속도는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에 이어 2위다."이정후가 미국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놨다.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KBO MVP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이정후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292(24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OPS 0.762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가면서 빼어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미국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수치는 이정후의 타구 속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스캇 보라스가 올해 잃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보라스는 일본인 외야수 이정후로 대성공을 거뒀다."미국 매체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보라스의 마법은 올 시즌 통하지 않았다'는 주제의 기사를 게재했다. 보라스는 '악마의 에이전트'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몸값 협상을 할 때 구단을 흔들어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최고액을 끌어내는 타고난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올해는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등 대어들을 데리고 평소처럼 개막 직전까지 버티는 전략이 통하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오프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많은 선수를 관찰하며 옥석을 가렸다. 희비는 엇갈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으나 결국 다저스에 뺏겼다. 하지만 이정후(26) 영입전에서는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등 타 구단과 치열한 경합 속에 승리하며 유니폼을 입혔다.그런 샌프란시스코는 또 하나의 아시아 선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수준의 좌완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마나가 쇼타(29‧시카고 컵스)였다. 단순히 루머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무엇보다 이정후가 1억 달러대 계약을 맺은 것은 예상 밖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이정후를 주목해야 할 FA 선수로 언급하면서 그의 계약 규모를 예상하기도 했는데 모두 1억 달러 미만이었다. 가장 높은 수치는 'CBS스포츠'가 내놓은 6년 9000만 달러.때문에 다시 한번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주목을 받았다. 보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인데, 벌써 특급 스타 대접이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성적은 이런 기대치를 부채질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복귀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기대는 물론, 아예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조금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정후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최근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코리안 킹'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누구보다 큰 환호와 함께 고척돔에 등장했다. 경기에서는 볼넷 1개와 안정적인 수비로 견실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안타를 친 뒤 김하성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다. 김하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신임 마이크 실트 감독이 시범경기를 맞이하면서부터 결정한 김하성의 새 임무가 바로 5번타자 유격수다. 김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하며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벼른 샌프란시스코가 마지막 퍼즐까지 맞췄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통산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비록 오프시즌의 주인공 자리는 지구 최대 라이벌인 LA 다저스에 내줬지만, 샌프란시스코도 섭섭하지 않은 전력 보강으로 올해 지구 우승 및 포스트시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존 헤이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그 친구(김택연)는 딱 들어오자마자 공을 빵빵빵 꽂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놀랐어요."대한민국 역대 최고 포수의 길을 걷고 있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37)는 신인 투수 김택연(19)의 공을 처음 받은 날 깜짝 놀랐다. 양의지는 두산을 비롯해 NC 다이노스, 국가대표팀에서 리그 최고 투수들의 공을 거의 다 경험한 베테랑인데도 김택연의 공은 어딘가 달랐다. 19살 나이에 이 정도 완성도를 갖춘 투수는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재 두산 국내 에이스로 성장한 곽빈(25)과 NC 좌완 에이스 구창모(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A 다저스 스타들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치고 던지고 달렸다. 꿈 같은 순간이 현실이 되는 순간, 수십 만원에 달하는 비싼 티켓 가격을 지불하고 찾아온 수많은 팬들이 빅리거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랬다. 오타니 쇼헤이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키움에 11점 차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4-3으로 이겼다. 1회부터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이 터지는 등 화력에서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오타니 쇼헤이를 눌렀다. 두 번 만나 모두 헛스윙 삼진. 그런데 후라도는 사실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타니에게 매우 강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24번 상대해 8번이나 삼진을 잡았다. 오타니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번타자 무키 베츠에 이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엄청난 응원의 함성이 쏟아졌다. 그러나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후라도에게 헛스윙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이미 기록을 세웠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한국 출신 선구자’ 6명을 소개했다. 매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는 3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면, 빅리그 역사가 새로 쓰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야구 팬층과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개최된다”며 최초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