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KIA는 9월 중순에서 말까지로 이어지는 일정을 그르치며 끝내 6위로 밀려났다. 두 선수의 부상이 복합적인 악재를 불렀다. 박찬호(29)와 나성범(35)이었다. 팀 전력의 비중에서는 나성범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팀 성적만 놓고 보면 박찬호의 영향력이 더 컸다는 분석도 있다.박찬호는 지난해 9월 12일 삼성전에서 5회 유격수 땅볼을 친 뒤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애당초 3주 정도 휴식이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지난해 KIA는 주축 야수들의 부상 이탈에 제대로 울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 간판 타자이자 핵심인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더니, 개막 시리즈에서는 가장 성장한 야수로 평가됐던 김도영이 발을 다쳐 역시 장기 이탈했다. 이들이 모두 돌아온 이후 무시무시한 타선의 힘을 뽐냈으나 시즌 막판 나성범 박찬호 최형우가 차례로 부상으로 제외되며 막판 힘이 빠졌다. 결국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했다.그런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역시 사람의 힘으로 다 되는 건 아니다. 올해도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내야수 황대인(28‧KIA)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1군 무대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지만,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다쳐 경기에서 이탈했다. 직후 반응을 봤을 때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부상을 조심하자고 다짐했지만, KIA는 벌써 두 명의 야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KIA의 부상 악령은 계속되고 있다.KIA 내야수 황대인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경기에 선발 7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다들 안타 치고, 다들 무실점이던데요”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23일 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에 승리했고, 24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으나 26일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다. 상대 선발 찰리 반즈(롯데)에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던 KIA인데 한 고비를 넘긴 셈이다.그런데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후 퓨처스리그(2군) 소식에도 반색했다. 퓨처스리그도 26일 개막전을 가진 가운데 KIA 2군은 함평에서 열린 삼성 2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이범호 KIA 감독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구상에 골몰했다. 가장 고민을 했던 지점은 바로 선발 1루수였다. 나성범의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 주전 1루수로 낙점한 이우성이 다시 외야로 간 가운데, 우타자인 황대인과 좌타자인 서건창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지난 23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과 개막전에서는 황대인이 먼저 나갔다. 지난해 받은 수술 여파로 올해 캠프를 2군에서 시작한 황대인은 2군 캠프에서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한 선수의 검진 소식에 한숨을 돌렸다. 17일 광주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친 뒤 2루를 밟다 오른쪽 발목 쪽을 삐끗한 새 주전 1루수 이우성이 큰 문제는 없다는 검진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다.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괜찮다. 검진한 것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 2~3일만 관리하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크게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트레이닝파트의 말로는 개막전에는 문제가 없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황대인(28‧KIA)은 2022년 시즌을 앞두고 팀의 개막 1루수로 낙점됐다. 오랜 기간 팀이 아낀 그 재능이 이제는 터질 때가 됐다고 봤다. 2023년 시즌을 앞둔 이맘때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변우혁(24)과 경쟁하고 있었다. 그리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는 1루수 경쟁에서 앞서 출발하지 못했다.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받은 팔꿈치 수술 여파가 있기는 했다. 겨우내 함평 퓨처스팀(2군) 시설에서 재활에 매달렸다. 1군 캠프에 갈 만한 100% 몸 상태가 되지 않았다는 판단 속에 캠프도 2군에서 시작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외부에서 특별하게 뭘 긁어모은 것 같지도 않은데, 지난해 1군 선수도 개막 엔트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올해 우승권 판도의 다크호스로 뽑히는 KIA 야수진이 빵빵하게 배가 불렀다.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확실한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남은 자리가 모두 경쟁이다. 선수들에게는 잔인하고, 코칭스태프는 고민하겠지만, 팬들로서는 기대를 숨기지 않을 수 없는 시기다.KIA는 올해 개막 엔트리를 놓고 투‧타 모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막전은 개막 시리즈에 나서는 선발 투수를 등록하지 않아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KIA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메기'를 투입했다.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던 황대인을 1군 선수단에 불러왔다. 시범경기 초반 이우성과 황대인을 번갈아 기용하면서 주전 1루수 가능성을 시험하겠다는 의도였다. 이우성이 9일 NC전에서 홈런을 터트리자 황대인도 10일 NC전에서 홈런을 치면서 이범호 감독의 기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지난해 KIA는 팀 타율 0.276과 OPS 0.735로 2개 부문 모두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런데 1루수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았던 KIA 3년차 내야수 윤도현이 옆구리 통증으로 시범경기 출전을 뒤로 미뤘다. 신임 이범호 감독은 윤도현에게 당장 개막전 참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면서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지만 1군감이라는 판단은 확실히 선 것 같다. 이범호 감독은 8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기아오토랜드광주 대강당에서 열린 11대 사령탑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범호 감독을 포함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이날 취임식을 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어수선하게 시작한 KIA 스프링캠프가 희망을 부르며 끝났다. 1차 호주 캔버라, 2차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진 쉼없는 일정이 마무리되고 이제 시범경기 시작점에 선다. 올 시즌 KBO리그 우승권 경쟁의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KIA는 캠프가 끝났음에도 더 즐거운 고민에 빠질 기세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시범경기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KIA는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6일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우성(30‧KIA)은 내심 멀티 포지션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그간의 경력에서 확고부동한 1군 주전 선수와 다소 거리가 있었던 이우성은 더 많은 출전 기회가 필요했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 자신의 활용성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겼다.그래서 지난해 11월 열린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당시 코칭스태프에 조심스럽게 1루 겸업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털어놨다. 코칭스태프의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이우성은 마무리캠프 두 번째 턴부터 1루 수비에 나섰다. 어색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다는 반응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호주 캔버라에서 2024년 스프링캠프의 시작을 알렸던 KIA가 어느덧 1차 캠프를 마치고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KIA는 호주 캔버라 캠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1일 귀국했다. 22일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1차 캠프 인원보다는 2차 캠프 인원이 적다.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가 그렇다. 2차 캠프는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옥석을 가리는 단계다. 그런데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숫자는 한정되어 있다. 많이 데려가 봐야 비효율인 것이다. 그래서 보통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우리 팀은 좋은 선수들 많이 모여 있는 상태에서 내가 감독이라는 자리를 할 수 있어 조금은 유리하다는 생각도 한다"'우승후보'와 '초보감독'의 만남. 과연 올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KIA는 지난 해 정규시즌에서 6위에 그치며 아깝게 포스트시즌 진출을 해내지 못했다. 사실 5위 두산과 1경기차로 뒤진 것이 전부였다.그 어느 때보다 전력이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KIA는 올해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이 되고 있다. 그런데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지난 시즌까지 KIA 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범호 KIA 신임 감독은 지난해 1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렸던 마무리 캠프 당시 어린 선수들의 타격 잠재력에 대해 긴 시간 설명을 이어 가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계속 1군에 있느라 어린 선수들을 상세하게 챙기지는 못했던 이 감독은 오히려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마무리 캠프가 즐거운 듯했다.당시 이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훈련량을 늘리면서 선수들이 알을 깨고 나오길 바랐다. 이 감독은 “한국에 있으면 조금밖에 못 시키는 것도 여기에 있으면 조금 더 강하게 시킬 수 있다. 집중도 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 최초의 1980년대생 감독이 탄생했다. 올해 나이 41살의 '젊은 지도자' 이범호 감독이 KIA 타이거즈 제11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범호 감독의 젊은 나이, 짧은 지도자 경력이 우승을 바라보는 KIA와 어울리는지 의문을 표하기도 하지만 그는 분명 언젠가 감독이 될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 시기가 예상보다 조금 일찍 왔다. KIA는 13일 오전 이범호 '전 타격코치'의 감독 승격 소식을 전했다. 조건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3억 원과 연봉 각각 3억 원으로 총액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당장 구속은 피했지만 완전히 불씨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국(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장정석(51) 전 KIA 단장이 구속을 모면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유창훈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면서 "금품수수 시기 이전의 구단에 대한 광고 후원 실태와 후원업체의 광고 후원 내역, 시기 등 일련의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곽혜미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호주로 출국하고 있다. 변우혁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야구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김종국 (51) KIA 타이거즈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직무정지 조치를 당한 것이다.KIA 타이거즈는 28일 "김종국 감독을 직무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현역 사령탑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 자체가 충격적인데 그 내용은 더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KIA 구단은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라고 밝혔다.김종국 감독은 현재 금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인 KIA가 호주와 일본을 잇는 전지훈련 대장정에 들어간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올해 KIA의 성적을 가를 예비 자원 측면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많다. 1라운더이자, 지명 이후 팀이 철저하게 관리하며 키운 우완 조대현도 예고대로 캠프에 합류한다.KIA는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KIA는 오는 30일 호주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Narrabundah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