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금 시점에 우리는 좌타자 외야수만 3명이 있는데, 이들 모두 162경기를 다 뛰진 않을 것이다. 이정후도 마찬가지다."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구단이 이정후(26)를 영입했을 때부터 큰 기대감을 보였다. 몸값을 보면 당연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20억원)에 계약하며 깜짝 놀라게 했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포스팅 비용 1882만5000달러(약 253억원)까지 더하면 샌프란시스코는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쓰는 셈이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럴 거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을 잡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여전히 5선발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 등 탄탄한 1~4선발을 갖추고 있는 팀. 그런데 선발투수진의 마지막 자리인 5선발은 '적임자'가 보이지 않는다.지난 해에는 류현진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류현진은 2022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지난 해 8월에 돌아와 '5선발'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11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52이닝을 던져 3승 3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전력보강을 이뤄냈지만, LA 다저스는 만족하지 않는다. 확실한 우승 전력을 갖추기 위해 추가 영입을 고려 중이다. 특히 마운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저스의 지갑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대어급 매물들을 쓸어 담았다. FA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약 9093억원) 빅딜을 맺었고, 투수 FA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최대 3억 2500만 달러(약 4221억원)에 잡았다. 짧은 시간 동안 다저스는 10억 2500만 달러라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특급 동료는 또 다른 팀으로 떠나는 것일까.올해 처참한 실패를 맛봤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현재 '몸집 줄이기'에 여념이 없다. 이미 '특급타자' 후안 소토(25)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하면서 구단의 확고한 방침을 알렸다. 때문에 FA 시장에 나온 '특급 마무리' 조쉬 헤이더(29) 역시 샌디에이고를 떠날 가능성이 커보인다.헤이더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2018년 55경기에서 6승 1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을 기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오타니 쇼헤이의 거취를 두고 미국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야후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오타니는 아직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주말에 열기가 치솟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은 오타니가 곧 합류할 것이란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와 상충되는 보고서로 가득 찬 매우 혼란스러운 하루였다”며 오타니의 이적설이 단순히 해프닝에 그쳤다고 전했다.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오타니의 결정이 임박했다. 지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FA 좌완 류현진(36)의 계약 여부는 미국에서도 여전히 관심사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베테랑 선발투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오퍼를 넣고 있어 류현진도 1년 계약은 무난히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윈터미팅이 다 끝난 시점에서 FA 상위 40명의 계약 상태를 점검했다. FA 상위 40명은 디애슬레틱 필진인 키스 로, 팀 브리튼, 애런 글리먼, 이노 새리스, 짐 보우덴의 데이터 분석과 의견을 종합해 선정됐다. 류현진은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게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29)다. FA 자격을 얻기 전부터 오타니의 행선지를 두고 큰 관심이 쏟아졌다. 이미 오타니의 몸값이 5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타니는 단순히 계약 규모만 두고 팀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승’이기 때문이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온 오타니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이번겨울 FA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는 항상 (장)원준이를 최고의 야구선수라고 생각했다."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38)가 은퇴를 선언한 동갑내기 좌완 레전드 장원준(38)에게 남긴 말이다. 장원준은 28일 구단을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장원준은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구단을 찾아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은퇴식 등 관련 행사는 장원준과 추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장원준은 2004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기대주였다. 롯데에서 2014년까지 좌완 에이스로 활약하다 2015년 시즌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양키스는 확실히 이정후 시장을 주시할 것이다."'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의 레이더에 이정후(25)가 걸렸다. 양키스는 예전부터 슈퍼스타 수집에는 돈을 아끼지 않았던 구단이다. 자본력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을 싹쓸이하면서 '악의 제국'이란 별명까지 붙었다. 양키스가 가세하면 이정후의 몸값 1억 달러(약 1350억원)설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스'는 1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일까'라는 한 팬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을 했다. 내용도 구체적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36)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을까.류현진과 올 시즌을 끝으로 2020년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이 종료됐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던 류현진은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올해 건강하게 복귀했다.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공백기가 길었지만, 관록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구속 저하도 뚜렷했으나, 류현진은 자신의 장점인 정교한 제구력과 볼 배합을 앞세워 토론토 마운드를 지켰다.계약이 만료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행은 이대로 마침표를 찍을까.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맺었던 4년 80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된다. 올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78승을 거두고 있는 베테랑 좌완이다.다시 FA 시장에 나오는 류현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만약 류현진이 토론토를 떠난다면 토론토는 5선발로 활약했던 류현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궁금증을 일으킨다.캐나다 언론 '토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무릎을 꿇었다.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전에서 1-6으로 졌다.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토론토.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전적 60승 50패가 됐다.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부진이 아쉬웠다. 4⅓이닝 8피안타 2볼넷 3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6패(8승)를 떠안게 됐다. 타선도 침묵했다. 위트 메리필드만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올렸을 뿐이다.반면 볼티모어는 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트레이드해서 2~3개월만 임대한다고 생각하고, 가치가 높을 때 결정해야 한다."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짐 보우덴이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우덴은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리그 등에서 단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빅리그 각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주요 소식통이다. 보우덴은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보름 정도가 남았고, 에인절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에인절스는 역대 최고 선수인 오타니를 트레이드할지 결정해야만 한다"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양키스 유망주 제이슨 도밍게스(20)가 홈런포를 터뜨렸다.도밍게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필라델피아에 4-7로 패했다.도밍게스의 홈런은 5회 터졌다. 1-2로 뒤지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도밍게스. 상대 투수 벤 보우덴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스포티비뉴스=시드니(호주), 김민경 기자] "(곽)빈이가 개막전에도 나갈 수 있다고 하던데요(웃음)."두산 베어스 국내 1선발 최원준(29)이 후배 곽빈(24)의 도전장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두 선수 모두 스프링캠프부터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올 시즌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곽빈은 현재 두산 투수진에서 가장 의욕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돼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기 때문. 곽빈은 호주로 넘어오기도 전에 WBC 공인구를 모두 소진했을 정도로 겨울부
[스포티비뉴스=창원, 이재국 전문위원] 조용하다. 인자하다. 온화하다. 성실하다. 흔히 말하는 NC 다이노스 제3대 사령탑을 맡은 강인권(51) 감독에 대한 인상평이다.그러나 온화한 미소 뒤엔 강단 있는 모습이 내재돼 있다. 불같이 화를 내면 무서울 때도 있다. 유연하면서도 절제된 리더십. ‘외유내강(外柔內剛)’ 형에 가깝다. 야구계에서는 예전부터 그를 두고 ‘언젠가는 감독 할 인물’로 평가했다.공룡군단은 2012년 창단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KBO리그에서 10시즌을 뛰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년의 세월. 흥망성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왼손 투수가 조금 고민이네요."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지난해 10월 처음 지휘봉을 잡고 마무리캠프를 이끌면서 현재 팀 전력을 꼼꼼히 살폈다. 욕심을 내면 끝도 없겠지만, 당장 팀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냐 물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왼손 투수'를 꼽았다. 현재 냉정하게 1군에서 선발이든 불펜이든 확실히 한자리를 꿰찬 좌완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두산은 한때 30승 좌완 듀오 유희관(37, 은퇴)-장원준(38)을 품은 팀이었다. 두 투수는 전성기였던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30승을 합작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결단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황금기를 이끈 명장과 함께할지, 손을 놓을지 고심하고 있다. 두산은 5일 현재 48승65패2무 승률 0.425로 9위에 머물러 있다. 6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던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을야구 탈락이 거의 확실해졌다. 포스트시즌 탈락은 곧 팀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올겨울 두산 프런트의 움직임이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 여부가 비시즌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김 감독이 부임하면서 명문 구단으로 성장했다. 2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구성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케이시 켈리, 앤드류 수아레즈와 재계약 협상이 순탄치 않자 아담 플럿코(31)와 먼저 계약하면서 두 선수를 압박했다. 결국 켈리가 먼저 LG의 손을 잡으며 팀에 남았다.수아레즈를 포기하는 건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플럿코가 수아레즈보다 못한 투수도 아님이 증명됐고, 더 건강한 투수임도 증명됐다. 플럿코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창단 최초로 9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지난달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5로 역전패했다. 8위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7승63패2무를 기록했다. 어느덧 9위 삼성 라이온즈(48승65패2무)와는 0.5경기차까지 좁혀졌다. 불과 3주 전만 해도 5강 희망을 노래하던 팀이 최하위권까지 순식간에 무너졌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구단인 두산은 단 한번도 8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OB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