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를 영입하기 위해 6년 1억 1300만 달러에 4년 후 옵트아웃이라는 후한 조건을 내걸었다. 여기에 키움 히어로즈에 지불할 포스팅 금액 1882만 5000달러까지 더하면 총 지출은 1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선다.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미지의 선수에게 너무 큰 돈을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는 그래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동향이 샌프란시스코의 과감한 투자를 부추겼다. 그리고 또 하나, 샌프란시스코는 많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한국프로농구(KBL) 국내 선수 득점 1위 이대성이 일본 B리그로 시호스즈 미카와를 선택했다. 이대성의 농구 인생에 세 번째 해외 도전이다. 이대성은 2일 서울 서초동의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열린 B리그 진출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성장할 방법을 찾았다. 객관적인 방법에서 시험, 발전시켜보고 싶었다. 지난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고 해외 진출을 생각한다. 호주, 일본 등 해외 진출에 플랜A, B를 놓고 봤다. 미카와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본질은 저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전 소속팀과 첫 맞대결에 나선 ‘리그 최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40·뉴욕 메츠). 상대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벌랜더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40에서 4.50으로 약간 올라갔다.이날 벌랜더는 FA(자유계약선수) 이적 후 휴스턴 상대 첫 등판에 나섰다. 그는 지난 2017시즌 중반부터 지난해까지 10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쓰라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배다.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0)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센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이날 센가는 알렉스 콜(좌익수)-루이스 가르시아(2루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조이 메네시즈(지명타자)-키버트 루이스(포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레인 토마스(우익수)-CJ 에이브람스(유격수)-빅터 로블레스(중견수)로 구성된 워싱턴 타선을 상대했다.센가는 이전 4번의 등판에서 단 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피의 게임 시즌2’가 플레이어 14인의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28일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연출 현정완, 이하 ‘피의 게임 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앞서 ‘피의 게임2’는 ‘피의 게임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규모와 규칙, 플레이어 라인업을 예고한 상황. 이 가운데 각종 서바이벌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던 최강자들이 ‘피의 게임2’에 총출동해 기대가 높다.홍진호와 덱스, 박지민은 티저 포스터로 ‘피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만 현지 언론들은 “라쿠텐 몽키스가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었던 브랜든 와델과 계약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두산의 보류선수명단에는 포함됐으나 끝내 재계약을 하지는 못한 와델(KBO 등록명 브랜든)은 미국 대신 아시아에서 다시 한 번 도전을 이어 가게 됐다.메이저리그 2년간 여러 팀을 돌아다닌 와델은 총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궁극적인 성공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어깨 부상이 심각했던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 그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5시즌을 뛴 제이크 브리검(35) 이후 두 시즌 이상 뛴 오른손 외국인 투수가 없다. 새롭게 영입한 아리엘 후라도(27)는 그 잔혹사를 깨뜨릴 수 있을까.키움은 2023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2022시즌 기복 있는 투구를 보였던 타일러 애플러(30)는 팀을 떠났고, 그 공백을 후라도로 메웠다.후라도는 최고 시속 155㎞까지 나오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빠른 구속에도 안정적인 제구력이 특징이다. 9이닝당 볼넷 비율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지난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포수 주효상은 장정석 KIA 단장에게는 낯선 선수가 아니다.주효상은 2016년 1차지명으로 키움 히어로즈(당시 넥센)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12경기에 나선 그는 2017년 64경기, 2018년 80경기에 출장하며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 한현희 등의 전담 포수로 뛰기도 했다. 2019년에는 이지영이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하면서 출장 경기수(18경기)가 줄었지만 계속 키움의 제3포수 카드에 있었다.그리고 2017~2019년 주효상에게 많은 기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천만다행이다. 총알 같은 직선타를 맞은 투수가 큰 부상을 피했다.미국 ESPN 등 주요 외신은 2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투수 다니엘 카스타노가 이날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말 도노반 솔라노가 때린 타구를 맞았다. 카스타노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의료진이 급히 나와 상태를 살폈다”고 보도했다.눈 깜짝할 사이 일어난 사고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카스타노는 1회 시작과 함께 2루타 2개를 맞아 1실점했다. 이어 계속된 1사 1·2루에서 솔라노를 상대했다.문제는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올해는 누구 하나 다를 것 없이 여러 선수가 골고루 기여도와 분포가 넓어졌다는 점이 가산점이다.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번 시즌 전반기를 돌아봤다.키움은 올 시즌 전적 54승1무32패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시즌을 앞두고 주포 박병호(kt 위즈)가 FA 이적했고, 마무리 투수 조상우도 입대해 전력 누수가 많았지만, 위기를 잘 이겨냈다. 시즌을 치르는 중에도 부상 선수가 생겨 종종 위기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100번째 등판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기록이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4년째 뛰게 될 줄 몰랐다.”요키시(33·키움 히어로즈)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은 요키시의 KBO 통산 100번째 등판 경기로 큰 의미가 있었다.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투구를 했지만, 구원 투수들이 9회 상대 타선에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100번째 경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일 키움 선발을 맡을 타일러 애플러는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30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연봉이 가장 적은 선수다.키움은 지난해 12월 애플러 영입을 발표하며 '총액 40만 달러'라고 밝혔는데, KBO에 제출한 연봉 자료에 따르면 여기서 보장액(계약금+연봉)은 연봉 27만 5000달러 뿐이다. 총액 기준 40만 달러도 최소액이고, 보장액 27만 5000달러 역시 최소액이다. 그 다음이 KIA 로니 윌리엄스(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다. 연봉이 저렴한 이유가 있다. 일본 프로야구 경험은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전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4)이 자유의 몸이 됐다. 키움과 임금 반환 문제를 원활히 매듭짓고 대만 프로야구 무대 진출을 위한 걸림돌을 제거했다. 키움 관계자는 17일 스포티비뉴스에 “브리검에게 회수하지 못한 두 달 치 임금을 최근에 모두 돌려받았다”며 “구단도 브리검이 대만 구단으로 이적하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알렸다. 브리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만 무대 복귀를 추진했다. 대만프로야구연맹(CPBL) 소속의 웨이치엔 드래건스와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 웨이치엔은 그가 ...
[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전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4)의 대만 프로야구 진출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브리검은 대만프로야구연맹(CPBL) 소속의 웨이치엔 드래건스와 계약을 추진 중인데 KBO리그의 전 소속 구단인 키움 히어로즈의 동의 없이는 계약이 불가능한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CPBL 소식을 알리는 ‘CPBL 스탯츠’는 12일 “웨이치엔이 브리검과 계약하는 데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보도했다. 브리검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오기 전 웨이치엔에서 잠시 뛰었다. 올 시즌을 앞...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다가 개인 사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아 소란을 일으킨 제이크 브리검(34)이 대만프로야구(CPBL)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0일(한국시간) “CPBL 웨이취엔 드래곤스가 브리검과 올 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웨이취엔에서 잠시 몸 담았던 브리검은 이로써 두 번째로 소속이 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건너온 브리검은 데뷔와 함께 3년 연속 10승을 챙기며 키움의 ...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이정후(키움)는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패배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SNS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보내는 일곱 문장의 짧은 편지를 남겼다. 문장은 서툴렀을지 몰라도, 야구 팬이 아니더라도 반할 만큼 진심이 묻어났다. 많은 이들이 깊은 인상을 받은 대목은 "5년째 결과는 매년 같아 팬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실력입니다. 그 부족한 실력은 더욱 보완한 다음 내년에 다시 한 번 도전하면 됩니다"였다.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이게 실력"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뿐만 아니라 KBO리그 역사에 남을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5)이 정들었던 KBO리그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고국인 캐나다로 돌아간다. 최근 은퇴를 발표한 로맥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로맥은 2017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뒤 올해까지 1군 통산 626경기에서 타율 0.273, 155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유니폼 대신 흰 셔츠를 입고 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초단기전'을 벌인다. 두산은 1차전 선발 곽빈을 포함한 투수 13명을 엔트리에 넣었고, 키움은 그보다 많은 14명의 투수를 뽑았다. KBO는 31일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30명을 채웠다. 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을 선택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투수는 없다. 두산은 워커 로켓이 팔꿈치 뼛조각 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와일드카드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내세웠다. 키움은 다음달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안우진을 예고했다. 키움은 시즌 최종전 전날(29일)까지 6위였으나 최종전에서 KIA를 꺾으면서 이날 kt에 패한 SSG를 제치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 와일드카드 티켓을 얻었다. 1차전 선발은 안우진이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중 하차한 뒤 요키시-안우진-최원태-정찬헌-한현희로 시즌을 운영했다. 시즌 최종전에 요키시가 등판했기에 순...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의 징계 종료를 일주일 가량 남긴 시점에서 '시즌 중 복귀 없다' 선언을 철회했다. 1군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당일 안우진은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직구 최고 구속 157km를 기록하며 4이닝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 회복에 들어갔다. 23일 징계 종료에 맞춰 빠르게 1군에 복귀시키려는 계획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수 있는 흐름이다. 그러나 홍원기 감독은 17일 브리핑에서 "복귀 시점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았다"고 다시 강조했다. - 안우진이 16일 연습경기에서 4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