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치열했던 경기를 지배했던 것은 투수전이나, 타격전보다는 어쩌면 한 선수의 발이었다. 신민재의 폭풍 질주로 결승점을 뽑은 LG가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5로 뒤진 경기를 중반에 역전한 끝에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LG(15승13패2무)는 중·상위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반면 리그 1위 KIA(20승8패)는 아쉽게 3연승 행진이 끊겼다.LG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KIA 서건창이 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40년이 훌쩍 넘은 KBO리그 역사에서 단일 시즌 200안타를 친 선수는 딱 한 명이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현 KIA)이 201안타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 이후 리그 경기 수가 당시의 128경기에서 144경기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200안타 계보는 이어지지 않았다. 지금 시점만 놓고 보면 전무후무라는 단어가 맞는다.그런데 올해 KBO리그에는 200안타 후보가 나타났다.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나 어느 정도 표본이 안정화될 때인데 이 시기까지도 산술적인 계산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2023-2024 오프시즌을 마무리하던 당시 하나의 깜짝 영입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5·KIA)과 계약했다는 소식이었다. 어쩌면 조금 뜬금 없는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었다.사실 당시까지만 해도 서건창과 KIA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다. 베테랑 선수를 하나 영입해 보험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인 일이지만, 서건창이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만약 그렇다면 괜히 젊은 선수들의 자리만 뺏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민우(29)가 큰 부상은 피했다.한화는 15일 “김민우가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CT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이후 캐치볼을 실시하며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며 부상을 당한 김민우의 몸 상태를 전했다.김민우는 지난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공 4개만 던진 후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민우의 구속은 130km대에 불과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는 작년 6월에 부상을 당하고 이렇게 관중이 있는 야구장에 온 게 너무 오랜만이라 기분이 정말 좋더라."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김민우(29)는 지난 3월. 시범경기인데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가득 채운 한화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동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부진을 끊지 못하고 지난해 6월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팬들의 함성을 못 들은 지 9개월 정도 흐른 시점이었다. 김민우는 당시 치열한 5선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면서도 당장 마운드 위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공을 던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가 연이은 부상 악재에도 선두를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LG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모두 잡았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겨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연패하고, 10일 경기에서는 1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부상 선수가 3명이나 나오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반등했다. 11승 4패 승률 0.733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선발 윌 크로우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안타 출루 후 견제구에 오른팔을 맞고 응급조치를 받았던 LG 외야수 박해민이 결국 4이닝 만에 경기에서 빠졌다.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 진료까지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박해민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신인 김현종이 대수비로 박해민의 자리를 대신했다. 사유는 오른쪽 전완근 타박상이다. 박해민은 1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KIA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1위인데 기분이 이렇게 안 좋을 수가." 이범호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안 그래도 부상 병동인데 10일 하루에만 부상 선수가 3명이나 더 발생했다. 선발투수 이의리가 1⅓이닝 만에 왼쪽 팔꿈치 불편감을 호소해 교체를 자청했고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박민은 펜스에 몸을 날리다 왼쪽 무릎을 다쳐 3주 재활 소견을 받았다. 두 선수 모두 11일 1군에서 빠졌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일부터 출전을 시작한 윤도현이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LG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3월 17일 나성범, 3월 27일 황대인, 4월 1일 임기영, 4월 7일 박찬호, 그리고 4월 10일 이의리 박민 윤도현. KIA 타이거즈는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7명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선수들이거나, 상위 지명을 받은 유망주들이다. 10승 4패로 올해 최소 경기 10승 선착과 함께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연이은 부상 발생은 분명 달갑지 않은 일이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고향 팀으로 돌아온 KIA 서건창이 또 한번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가 모두 끝난 뒤, KIA 팬들은 단상 인터뷰가 언제였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는 서건창에게 응원가를 힘차게 불러줬다. 서건창은 두 손으로 마이크를 꼭 쥐고 관중석을 바라보며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눈물은 보이지 않았지만 사실 마음 속으로는 울고 있었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한 이닝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조금씩 점수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선발투수가 2회도 못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온 팔꿈치 불편감 때문. 그런데 KIA는 무너지지 않았다. 불펜에서 공 4개만 던지고 마운드에 오른 김건국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덕분에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한 이닝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나갔고, 8회말 역전했다. 연승을 시작한 KIA는 10승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서건창의 조언이 김도영을 구했다. 시즌 초반 타율이 저조해 초조해 할 수도 있었는데 "우리는 안 맞아도 (출루해서) 뛰면서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라고 김도영을 격려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김도영은 1할대 타율에 그치고 있다가 1번타자로 나온 2경기에서 안타 6개와 볼넷 1개로 7번이나 출루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김도영은 9일 광주 LG전부터 2경기 연속 1번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1번타자를 맡을 때만 해도 시즌 타율이 0.192에 그치고 있었는데, 2경기 동안 9타수 6안타를 몰아치면서 완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이의리가 1⅓이닝 만에 팔꿈치 불편감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김건국의 3이닝 1실점 역투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접전 양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타자들은 차근차근 추격하면서 LG를 압박한 끝에 역전했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한 이닝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나갔고, 8회말 역전했다. 연승을 시작한 KIA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타율 0.192가 아니라 타구를 봤다. 그래서 박찬호가 빠진 1번타자를 '1할 타자' 김도영에게 맡길 수 있었다. 이 결정이 승리로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를 끊는 동시에 단독 1위를 되찾았다. 1할대 타율에 머물고 있던 김도영을 1번타자로 내보낸 이범호 감독의 강수가 적중했다. 김도영은 6회 쐐기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이범호 감독의 실험이 대성공으로 돌아왔다. 선발 라인업을 대폭 교체했는데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 승부처에서는 하위 타순에서 3연속 대타 기용이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KIA는 연패를 2경기 만에 끝내고 9승 4패 승률 0.692로 선두를 되찾았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에 2연패하면서 NC 다이노스에 선두를 내줬던 KIA는 이번 승리로 다시 1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박찬호의 부상 이탈로 생긴 1번타자 고민, 타율 0.192에 그치고 있던 김도영이 한 번에 해결해줬다. 김도영의 4안타 3타점 활약과 제임스 네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KIA가 LG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두고 연패를 2경기 만에 끝냈다. 더불어 9승 4패로 승률 0.692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1번타자로 나온 김도영이 개인 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인 KIA는 9월 중순에서 말까지로 이어지는 일정을 그르치며 끝내 6위로 밀려났다. 두 선수의 부상이 복합적인 악재를 불렀다. 박찬호(29)와 나성범(35)이었다. 팀 전력의 비중에서는 나성범이 더 크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팀 성적만 놓고 보면 박찬호의 영향력이 더 컸다는 분석도 있다.박찬호는 지난해 9월 12일 삼성전에서 5회 유격수 땅볼을 친 뒤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애당초 3주 정도 휴식이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IA 나성범은 시범경기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 햄스트링을 다쳐 개막전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6월에나 1군 시즌 첫 경기를 할 수 있었던 나성범은 2년 연속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는 허탈한 결과를 맞이했다. 개인적으로도 큰 좌절이지만, 팀으로도 비상이었다.당장 나성범이 보여줬던 장타력을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는 선수가 없다. 매 경기 나성범의 공백이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없으면 항상 아쉬운 공백이다. 하지만 KIA는 그런 나성범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첫 9경기에서 7승(2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투·타의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운 KIA가 kt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KIA 타이거즈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에 이은 불펜의 호투, 그리고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묶어 6-2로 이겼다. 3일과 4일 내리 두 판을 잡은 KIA(7승2패)는 올 시즌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 가고 있다. 반면 최하위에 처진 kt(2승9패)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