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대한민국이 낳은 역사적 최고 투수 중 하나인 류현진(37·한화)이 이번에도 KBO리그 10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팀 타선이 지원을 하지 못했고, 류현진 스스로도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실책으로 불필요한 실점이 올라가는 등 고전한 끝에 결국 승리투수 요건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KBO리그 복귀를 선언해 리그의 이슈를 다 빨아들였던 류현진(37·한화)은 시즌 초반 우여곡절을 겪었다. 입단이 늦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다소 부족하기는 했지만, 그런 것을 감안하더라도 류현진의 기대치보다는 못한 투구 내용으로 고전했다.개막전이었던 3월 23일 잠실 LG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물론 결정적인 수비 실책이 끼어 있어 류현진의 투구 수가 불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수는 있었다. 다만 피안타율이 낮은 편은 아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를 지배한 '20승 MVP'를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4-11로 대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화이트삭스의 시즌 전적은 2승 13패(승률 .133).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을 통틀어 화이트삭스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없다. 또한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아직 정해진 건 없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면서 여전히 4, 5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호주 시드니 1차 캠프와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를 진행하면서 시즌 구상을 70~80% 정도 마쳤는데,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선발 로테이션에 여전히 구멍 2개가 나 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2선발 브랜든 와델-3선발 곽빈까지는 최소 30승을 확보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데 국내 선발투수 2자리가 계속 고민이다. 사실 이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마침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돌아온다. 그가 늘 야구 인생의 종착역으로 밝혔던 한화 이글스로 컴백한 것이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FA와 해외 복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 대우를 안기며 '괴물투수'에 걸맞은 대접을 했다.2006년 국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독식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눈부신 1-0 완봉승과 더불어 결승전에서의 침착한 호투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 섰다. 2010년 정규이닝 최다인 탈삼진 17개를 기록하는 믿을 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스위퍼와 체인지업은 훨씬 좋아졌다.”KBO리그를 정복하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에릭 페디(31)가 성공을 다짐했다. 한국에서 1년 동안 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자신했다. 또 KBO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변화구를 추가한 게 큰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페디는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했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9개나 따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전후로 한 기간은 KBO리그의 역사에 남을 만한 중흥기로 뽑힌다. 21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인기 저하에 고전하던 프로야구는 이 시점을 전후로 국민 최고 인기 스포츠의 명예를 되찾았다.선수 기량도 좋아졌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감독들이 등장하며 구단별로 차별화가 생기며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린다. 실제 ‘3金’으로 불린 김응룡 김인식 김성근이라는 거목들이 자존심 대결에 이어 선동열 김경문 류중일 감독 등 명장들이 등장하며 자신들의 색깔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봉 계약을 발표했다. 마지막까지 구단과 협상을 벌였던 김재호는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두산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최고 인상액은 ‘마당쇠’ 김명신이 기록했고, 두산 마운드 미래를 짊어질 김동주가 최고 인상률을 찍었다. 김재호는 2024년 연봉 3억원을 받는다.김재호는 2021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재취득했다. 그리고 두산과 3년 총액 25억원 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옵션을 넣지 않고 전액을 보장해주며 김재호를 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 구단이 새로운 감독을 찾을 때 의례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KBO리그에서 혁혁한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 프로 무대와 어울릴 법한 지도자들이다. 흔히 ‘구관’이라고 부른다.이들은 KBO리그에서 지도자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제법 성공한 경험이다. 이것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제법 있다. 시즌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선수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그리고 프런트와는 어느 정도 밀고 당기를 할지를 경험과 본능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나름대로 안전한 선택이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현재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강정호(37)가 농담이 섞인 발언 하나로 논란을 불렀다. “경솔했다”, “농담 섞인 발언이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도 이 사태를 보도했다. 김종국 전 감독의 불명예스러운 퇴진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불통을 튀기고 있는 양상이다.1월 31일 강정호는 KBO 소식을 올리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 게시물에 직접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KIA는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종국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상황이었고, 자연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두 불세출의 영웅을 기억하는 영구결번 조형물이 있다. KBO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타이거즈에서 이 영구결번이 허용된 전설은 딱 두 명이다. ‘국보’라고 불린 선동열 전 감독(18번), 그리고 ‘바람의 아들’ 이종범(7번)이다.이종범이라는 이름 석 자는 여전히 타이거즈 팬들의 가슴 속에서 살아 숨쉰다. KBO리그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임팩트를 남긴 야수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광주 출신의 로컬보이로 1993년 해태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이종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충격의 뒷돈 파문이 사실로 드러난 김종국 전 KIA 감독과 장정석 전 KIA 단장이 당장의 구속은 피했다. 그러나 사태가 이것으로 끝난 건 아니다. 구속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무죄’로 이어지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불구속 상태에서 앞으로 계속 수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탄은 고스란히 KIA가 다 맞을 전망이다. 한편으로 KIA는 2월에 새 감독을 찾아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다.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일단 갈 길은 가야 한다.서울중앙지검은 금품수수,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 24일 김종국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입단한 에릭 페디(31)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새롭게 기회를 받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KBO리그에서 뛰던 페디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매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메릴 켈리의 사례를 들며 페디의 성공을 예측했다.MLB.com은 “페디가 차세대 켈리가 될 수 있을까”라며 “켈리는 한국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서 왔고, 선발 로테인션을 도는 투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0승 MVP'를 떠나보낸 NC가 새 외국인투수 영입에 성공했다.NC 다이노스는 13일 "2024시즌 새 외국인투수로 다니엘 카스타노(Daniel Alexander Castano, 29, 등록명 카스타노) 선수와 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3만 달러, 연봉 52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총액 85만 달러 규모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인 카스타노는 190cm, 104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좌완투수이다. 148~152km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에릭 페디(30)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까.KBO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3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골든글러브는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들에게 수여된다.투수 부문에는 페디의 수상이 유력하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했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만이 영광을 안게 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질 예정이다.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찌감치 외국인투수 애런 윌커슨(34)과 재계약한 롯데는 또 다른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28)와의 재계약 또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반즈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롯데 입장에서는 그리 환영할 만한 소식이 아니다. 미국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반즈를 주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모로시는 "미네소타 트윈스 출신의 좌완투수 찰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는 29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며, KBO 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윤욱재 기자] KBO 리그 MVP는 신인왕에게 귓속말로 메시지를 남겼다. 그리고 신인왕을 MVP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기기로 했다. 두 선수는 대체 어떤 이야기를 나눈 것일까.2023 KBO 시상식이 열린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 KBO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MVP와 신인왕의 주인공이 공개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올해는 박진감(?)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 MVP와 신인왕 모두 강력한 1순위가 있었기 때문이다.MVP는 역시 NC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30)의 차지였다. 페디는 KBO 레전드
[스포티비뉴스=소공동, 김민경 기자] "우리가 원해도 상한액이 있다 보니까…."NC 다이노스는 에이스 에릭 페디(30)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은 물론, 일본프로야구(NPB)팀들도 역대급 시즌을 보낸 페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쩐의 전쟁에서 KBO 구단이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프로선수의 가치는 결국 몸값으로 결정되는데, 페디에게 '정'을 호소하지 않는 이상 NC에 남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KBO는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3명에게 지출하는 총액이 400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