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은 올해 개막 엔트리를 놓고 고민이 많다. 관심이었던 5선발은 고졸 신인 원상현에게 일단 기회를 주기로 했지만, 원상현이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른 선수들을 만들어놔야 한다. 장성우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 그리고 주전 야수들의 뒤를 받칠 백업 야수들도 고민이다. 불펜도 마찬가지다.기본적인 전력은 서 있는 상태지만, 주전 선수들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지난해 부상 악령 탓에 시즌 초반 고전했던 kt는 이를 잘 안다. 이들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선수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은 KBO리그 통산 152승을 거둔 레전드이자 대투수 출신이다. 아무래도 투수를 보는 눈이 조금 까다롭다. 고졸 신인이 그런 이 감독의 눈에 쏙 들어갔다고 한다면 그 자체로도 대단한 일이다.그렇다면 2024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부산고 출신 우완 원상현(20)은 그 바늘구멍을 통과한 선수다. 지난해 입단 직후부터 큰 기대를 받은 원상현은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호평을 이끌어내더니, 이제는 팀의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일보직전이다. 힘 있는 공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우승후보 중 하나로 언급되는 KT는 역시 '투수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탄탄한 투수진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선발투수진만 봐도 그렇다. 지난 해 15승을 거둔 좌완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 12승 무패로 승률 100%를 기록한 우완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 퀄리티스타트를 기계처럼 찍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 벌써부터 예비 FA 최대어로 거론되는 엄상백 등 1~4선발이 촘촘하게 구성돼 있다.KT의 유일한 과제는 바로 5선발 찾기였다. 오랜 기간 선발로테이션을 지켰던 우완투수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우리 팀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챙겨주는 문화가 있다"이렇게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팀이 또 있을까.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KT 선수들은 지난달 26일 '고기파티'로 결속을 다졌다. '고기파티'를 주최한 선수는 다름 아닌 고영표. 고영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KT와 5년 총액 107억원에 계약하면서 창단 첫 비FA 다년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초대형 계약을 맺은 고영표는 동료 선수들에게 베푸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KT 구단도 이동
[스포티비뉴스=기장, 윤욱재 기자] 벌써 150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사령탑이 왜 5선발 후보로 언급하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KT는 올해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메워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친 외국인 원투펀치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이 건재하고 '107억원의 사나이' 고영표와 '예비 FA' 엄상백으로 짜여진 KT의 선발로테이션은 10개 구단 중 최고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과제가 있다면 5선발이다. 지난 시즌까지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켰던 배제성이 군 입대를 했고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소형준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kt는 31일 “선수단 64명과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송민섭은 아직 연봉 계약을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송민섭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는 제외됐다. 연봉협상을 마무리한 kt 선수단은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강백호는 연봉이 동결됐다. 지난해 부진과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kt는 후한 대접으로 강백호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2023시즌 강백호는 71경기 8홈런 39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t 위즈가 31일 오전까지 연봉 재계약 대상 65명 가운데 64명과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뿜어냈던 영건 듀오 손동현과 박영현은 연봉 대박이 터졌다. 특히 박영현은 연봉 인상률 인상액 두 개 부문에서 모두 팀 내 1위에 올랐다. 2년 연속 정규시즌 경기의 절반을 채우지 못한 강백호는 올해는 삭감을 피하고 동결안에 사인했다. kt는 31일 오후 선수단 64명과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1명인 외야수 송민섭과도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송민섭은 다음달 1일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예비 FA 최대어로 꼽혔던 선수는 그렇게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기로 결심했다.KT가 마침내 창단 첫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주인공은 바로 국가대표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33). 고영표는 KBO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 중 1명으로 꼽힌다.KT 위즈는 25일 "투수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07억원 중 보장 금액이 95억원이며 인센티브는 12억원에 달한다.KT는 "고영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선발승을 따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고영표(33‧kt)가 비FA 다년 계약 잭팟으로 그간의 공헌도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kt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임은 물론, 투수 계약으로도 KBO리그에 남긴 족적이 적지 않다. kt는 고영표라는 안정적인 투수를 지랫대 삼아 향후 전력을 구상할 수 있는 효과를 얻었고, 고영표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가는 길과 더불어 안정적인 미래를 손에 넣었다.kt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영표와 5년 비FA 다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t는 ‘25일(목) 투수 고영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부활을 꿈꾸는 신인왕은 왜 지금 필리핀으로 향했을까.KT 위즈는 지난 15일부터 필리핀에서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T가 마련한 케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는 총 4명. 이들 가운데 2020년 KBO 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던 소형준(23)도 포함돼 있다.소형준은 2020년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 데뷔 첫 시즌부터 26경기에서 133이닝을 던져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하면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듬해인 2021년에도 24경기에서 119이닝을 던져 7승 7패 평균자책점 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축구스타 이강인과 배우 이나은의 결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이강인의 과거 이상형 언급이 눈길을 끈다.이강인은 지난해 7월 'KT 위즈TV'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야구선수 강백호, 소형준과 함께 프로필 작성에 나섰다.이에 소형준과 강백호는 이강인의 이상형 질문을 했고 이강인은 "착하고, 예쁘고, 나랑 잘 맞는 여자"라고 솔직하게 밝혔다.또한 돈, 명예, 사랑 중에서는 '사랑'을 꼽으며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2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나은과 이강인이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최민우 기자]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3)은 2023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정규시즌 풀타임을 뛰었고,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11월에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공을 던졌다. 신체에 피로도가 쌓일 수밖에 없는 상황. 원태인은 비시즌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원태인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3 조아제약 대상’ 시상식에서 그라운드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1년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비롯해 최근 4년간 내리 포스트시즌에 나간 kt는 2023년 시즌을 앞두고도 유력한 ‘3강’ 후보로 뽑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여전히 강점을 가지고 있는 LG, 지난해 통합우승팀 SSG와 더불어 정규시즌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그러나 시즌 초반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팀이 멈춰 있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전력이 휘청거렸다. 심지어 최하위까지 처지기도 했다. 시즌 초반부터 줄곧 하위권에 머물던 kt는 5월 7일 시즌 들어 첫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원했던 목표인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다. kt 위즈는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마법의 2023시즌을 보냈다.kt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이 좌절됐다. 2년 만에 대권 도전을 목표로 했지만, 긴 여정에 마침표가 찍혔다.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은 아쉬움이 가득한 듯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강철 kt 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정말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생각밖에 없다.”kt 위즈 투수 소형준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NC 다이노스와 5차전을 앞두고 경기장을 방문했다.소형준은 지난 5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파열이 발견돼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재건수술)을 받았다. 보통 복귀까지는 12~1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장기 부상이다. 그는 수술 후 꾸준히 홈 경기장인 위즈파크에서 재활하는 중이다. 현재는 쉐도우 피칭까지 완료한 상황.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 좌완 신인 윤영철(19)은 10월 8일 삼성과 경기에 나가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구단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었던 ‘120이닝’을 넘은 날이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과 마주 앉았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10승 도전도 있었지만 이제 10승도 어려워졌고, 이닝도 120이닝 정도를 생각했었다. 넘었으니 여기서 끝내자”고 설득했다. 윤영철도 별다른 의견 없이 “알겠다”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시즌 종료가 결정됐다. 윤영철은 올해 25경기에서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연고지인 수원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이기에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kt 위즈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3년 총액 24억 원(계약금 6억 원·연봉 6억 원)의 규모의 연장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19시즌부터 이어온 이 감독과 구단의 동행은 계속된다.kt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kt 선수단은 이강철 감독의 지도 아래 하나로 뭉쳐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의 부상 등 어려운 시기에도 탁월한 리더십을 앞세워 극복했다. 연고지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는 이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등한시 할 수 없는 시장이다. 류현진(토론토)의 성공 이후, “KBO리그 최정상급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여기에 KBO리그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외국인 선수들도 관찰 대상이다.아무래도 미국 현지나 일본에서 찾는 것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비’가 더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류현진도 LA 다저스에 진출할 당시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었고, 강정호와 김광현, 근래의 김하성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리그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예전처럼 신인들이 데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기는 어려운 시대다. 가장 진입 난이도가 높은 포지션 중 하나인 선발 투수는 더 그렇다. 그래서 그 바늘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선수들은 더 특별하고, 그만큼 일일이 더 특별한 관심을 받는다.올해는 윤영철(19‧KIA)이 그렇다. 치열한 경쟁 속에 선배들을 제치고 팀의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자리는 차지하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려운데 윤영철은 그 자리를 실력으로 지켜왔다. 압도적인 투구 내용은 아니지만, 좀처럼 대량 실점을 하지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지난해 리그 홀드 2위에 올랐던 김민수(31·kt 위즈)가 선발 수업을 받는다.김민수는 지난 3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23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공 50개를 던졌고,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했다. 포심 패스트볼(21구)과 슬라이더(전력분석 기준, 19구), 체인지업(10구)을 던져 감각을 익혔다. 경기는 kt가 KIA에 5-11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김민수는 지난해 30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를 맡았다. 다만, 올해는 그 페이스가 이어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