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KIA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메기'를 투입했다.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던 황대인을 1군 선수단에 불러왔다. 시범경기 초반 이우성과 황대인을 번갈아 기용하면서 주전 1루수 가능성을 시험하겠다는 의도였다. 이우성이 9일 NC전에서 홈런을 터트리자 황대인도 10일 NC전에서 홈런을 치면서 이범호 감독의 기대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지난해 KIA는 팀 타율 0.276과 OPS 0.735로 2개 부문 모두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런데 1루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퓨처스 선수단이 오는 8일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고치로 출국한다.선수단은 내달 5일까지 고치시 동부 야구장에서 캠프를 차리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이번 퓨처스캠프에는 손승락 퓨처스 감독 등 코칭스탭 14명,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 등 총 4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이번 퓨처스캠프는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며,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 전술 훈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한편 선수단은 2월 26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일본
[스포티비뉴스=함평, 김태우 기자] 지난해 11월 진행됐던 KIA의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는 포수 이상준을 비롯한 몇몇 KIA 신인 선수들이 합류해 땀을 흘렸다. 1군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캠프는 아니지만, 그래도 1군 코칭스태프들이 총출동한 자리였다.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그런데 정작 KIA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최대 기대주 조대현(19)은 그곳에 없었다. 다행히 부상 등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팀 전략이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당시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4년 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 코치, 정재훈·이동걸 투수 코치, 이범호·홍세완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퓨처스팀은 손승락 감독과 이정호·이상화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박효일 주루 코치, 윤해진 수비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할 예정이다.지난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KIA타이거즈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롯데가 최근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한화로 이적한 내야수 안치홍(33)의 보상으로 보상 선수가 아닌, 보상금을 택했다. 보호선수 25인 외 선수보다는 보상금의 값어치가 더 높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롯데는 ”FA 안치홍 선수의 한화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상금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안치홍은 지난 20일 한화와 4+2년 총액 72억 원에 한화 이적을 선택했다. 롯데도 안치홍의 값어치를 인정하고 잔류를 모색했으나 한화의 요구 조건이 우위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이 400세이브 대기록을 작성했다.오승환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 4-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 삼성의 5-3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KBO 역사상 최초로 4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경기고-단국대를 졸업한 오승환은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부터 삼성 불펜의 핵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클로저 역할을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홈 최종전에서 웃었다.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올 시즌 홈 최종전에서 승리한 삼성은 시즌전적 61승 1무 81패를 기록했다. SSG와 상대전적은 7승 9패를 기록했다.반면 SSG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를 놓쳤다.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내려면 3위를 차지해야 한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으려면 SSG은 꼭 승리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시즌전적 74승 3무 65패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쉽게 잊는 편이다.”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김재윤(33·kt 위즈)의 비결은 남다른 멘탈일까.김재윤은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그는 팀이 3-1로 앞선 9회말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김재윤은 퐁당퐁당 승부를 이어가며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선두타자였던 대타 이정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후속 타자 유강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루가 됐다. 이후 김재윤은 한동희를 3루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각자 많은 가능성을 가진 투수들이었습니다”2013년 롯데의 마무리 투수로 31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을 한 김성배 ‘스포타임 베이스볼’ 위원은 이제 팀 불펜의 대들보로 성장한 우완 김원중(30)과 우완 구승민(33)의 어린 시절을 또렷하게 기억한다. 비록 당시까지만 해도 1‧2군을 오가는 선수들로 완전한 1군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성장 가능성이 충분해 코칭스태프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선수들로 떠올린다.동성고를 졸업한 김원중은 2012년 롯데의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명 순위가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6-3으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역시 접전이었기 때문에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선수는 마무리투수 김원중(30)이었다.김원중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권희동을 2구 만에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고 박건우에 우전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제이슨 마틴에게 149km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윤형준에게는 119km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삼진 아웃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 돌풍'이 한창이던 지난 5월 23일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구단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추가됐다.롯데는 NC를 2-0으로 제압했고 8회에 등판한 구승민이 홀드, 9회에 나온 김원중이 세이브를 각각 따냈다. 구승민은 시즌 10홀드째, 김원중은 시즌 10세이브째를 나란히 기록한 것. 두 선수 모두 약속이라도 한듯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모두 롯데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 물론 손승락이 롯데에 와서 9년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하기는 했으나 이미 넥센(현 키움) 시절에 6년 연속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곽도규가 퓨처스 올스타전을 마친 소감을 남겼다.곽도규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선발돼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더그아웃에서 대기하던 곽도규는 7-9로 뒤진 8회 등판해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경기를 마친 후 곽도규는 “운 좋게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생각한대로 잘 던져서 기쁘다. 이런 기회를 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였다.마운드에 오를 때 곽도규
[스포티비뉴스=사직, 곽혜미 기자] 2023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남부리그 황동하가 보크를 허용하자 KIA 손승락 퓨처스 감독이 다독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곽혜미 기자] 2023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손승락 KIA 퓨처스 감독이 도열에 나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정해영이 오랜만에 9회 마운드에 섰다. 정해영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등판했다. 정해영은 김동진을 2구째 2루수 땅볼로 잡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7번째 세이브였다.무려 46일 만에 거둔 세이브기도 했다. 정해영은 올해 떨어진 구속과 흔들린 제구 때문에 5월 29일 1군에서 말소돼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2020년 입단해 2021~2022년 2년 연속 30세이브
[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벌써 누적된 세이브 개수가 상당하다. KT 마무리투수 김재윤(33)은 KBO 리그 역사상 5명에게만 허락된 대기록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다.김재윤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KT가 5-2로 앞서고 있는 상황. 김재윤은 대타로 나온 황성빈이 3연속 파울 타구를 날리며 괴롭혔지만 6구째 145km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삼진 아웃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수확했다. 이어 손성빈 역시 146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 필승조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면서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놨다. 물론 안심할 단계는 아니었다. 6회까지 2-0으로 겨우 리드하고 있어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그러나 롯데에게는 '명품 필승조'가 있었다. 롯데는 7회초 김상수의 '기세'로 1이닝을 삭제한데 이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2년 4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KIA가 0-4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오른 선수는 신인 좌완 최지민(20‧KIA)이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LG의 베테랑 타자들을 상대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해 보였다. 오히려 타자의 기에 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최지민에게는 프로 데뷔전이라는 측면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였지만, 한편으로 한계를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보완점을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했다. 첫 타자 채은성에게 던진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은 시속 139㎞였다. 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야구 팬들에게 퓨처스리그에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KBO 리그의 미래인 유망주들을 소개하기 위한 특별 생중계 방송이 진행된다.KBO 허구연 총재는 29일 오후 1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2023 KBO 퓨처스리그 KIA-고양전 생중계 방송에 특별 해설로 함께한다.이날 중계는 KBO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Daum(카카오 TV), 스포키를 통해 생중계되며, 한명재 캐스터와 진필중 해설위원이 함께 마이크를 잡는다.야구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Q&A도 진행된다. KBO 공식 인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성민규 단장이 부임한 이래 롯데는 항상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프로세스’로 대변되는, 뭔가 바뀌려는 분위기는 역력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는 팬들에게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어쨌든 성적은 나지 않았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이는 팬들에게 더한 좌절로 다가왔다.다만 확실한 것은 롯데가 4년 사이 어마어마한 선수단 조직의 변화를 겪었다는 것이다. 기존의 베테랑 선수들이 하나둘씩, 때로는 대거 팀을 떠난 자리를 드래프트나 트레이드, 혹은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