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예상대로 흘러가다 깜짝 이변이 나왔다.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신청자 30명 중에 20명이 프로 팀들의 부름을 받았다. 2라운드까지 10개 팀들이 모두 지명했고, 3라운드부터는 지명을 포기했다.지명률은 66.7%. 2016년(68,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뽑힌 선수들은 당장 10월 8일 군산에서 시작되는 KBL 컵대회부터 출전이 가능하다.이번 드래프트 빅3라 불렸던 문정현, 박무빈, 유기상이 이변 없이 1~3순위를 차지했다.194c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린 건 문정현(22, 194cm)이었다.수원 KT가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려대 4학년 포워드 문정현을 지명했다.문정현은 박무빈(고려대), 유기상(연세대)과 함께 이번 드래프트 '빅3'로 꼽혔다. 냉정히 말하면 '빅3'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1순위 후보였다.194cm 포워드인 문정현은 대학생 신분에도 현재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농구 대표팀 막내로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대학 무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장 크게 웃은 것 수원 KT였다.KBL 2023 신인선수 드래프트 구단 순위 추첨이 14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렸다.이번 드래프트에선 포인트가드 박무빈, 포워드 문정현(이상 고려대), 슈팅가드 유기상(연세대)이 이른바 빅3로 꼽힌다. 세 선수 다 장단점과 포지션이 달라 누가 1순위로 뽑힐지 예상하기 힘들다. 각 구단 전력 상황에 따라 순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드래프트 순위 추첨은 1차와 2차로 나눠 펼쳐졌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확률을 다르게 배정했다.플
[스포티비뉴스=양구, 박대현 기자] 페인트존 안에서 환상적인 유로 스텝과 노룩 패스로 수비진 허를 찌르고 빅맨 동료에게 스크린 콜을 보낸 뒤 깔끔한 1대1 마무리까지. 여느 프로 선수 못지 않았다.기본기도 열심이다. 치열한 박스아웃과 쉴 틈 없는 백코트, 디나이로 현장 관계자 탄성을 자아냈다. 한국농구 '10년 후'가 엿보이는 축제였다. 2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과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IN 청춘 양구'가 연이은 명승부로 개막일부터 팬들 눈길을 붙들었다. 올해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엔 문제없이 입성한다. 다만 아버지와 순번 차이는 꽤 크다.얼마 전 2023 NBA 신인 드래프트가 끝났다. 1순위는 프랑스 출신의 빅터 웸반아먀.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 재능이라는 찬사와 함께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 키 224cm, 윙스펜 243cm에 기술과 스피드, 운동능력까지 겸비해 1순위는 오래 전부터 따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이제 관심은 바로 내년 드래프트로 옮겨졌다. 르브론의 첫째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나오기 때문이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1년 후에 열릴 20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시아쿼터로 선수를 영입했다.서울 SK나이츠 프로농구단은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출신 가드 고메즈 드 리아노(Juan Gerardo Sison Gomez de Liano), 183Cm)와 연봉 기준 16만불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3~24시즌부터 3시즌이다.고메즈 드 리아노는 1999년생으로 필리핀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B리그 도쿄 Z팀과 리투아니아 리그 BC 울브스(Wolves)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높은 탄력과 강력한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포지션을 모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우승후보 0순위다. 마땅한 대항마조차 떠오르지 않는다.서울 SK가 오세근을 영입했다. 이번 비시즌뿐 아니라 프로농구 역사를 통틀어도 놀랄 만한 충격적인 이적이다.오세근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SK의 우승을 저지하고 파이널 MVP를 손에 쥔 선수였다. 파이널 7경기 평균 기록이 19.1득점 10리바운드 야투성공률 60.4%로 압도적이었다.그동안 SK의 약점이 파워포워드 자리였다. 최부경이 플레이오프부터 스텝업 했지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 취약점으로 꼽혔다. 바로 이 자리에 국내 최고 파워포워드 오세근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미국프로농구(NBA) 홍보대사가 됐다.NBA는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 앰배서더(홍보대사)가 된 슈가의 영상을 공개했다.슈가는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진짜 좋아했기 때문에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NBA와 함께 새로운 것들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슈가는 남다른 농구사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활동명인 슈가 역시 학창시절 농구부에서 맡았던 포지션 슈팅가드에서 따온 것이다.글로벌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도 슈가는 농구 코트에서 춤을 추며 에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트레이드 마감시간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유타 재즈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디안젤로 러셀, 말릭 비즐리, 재러드 밴더빌트를 영입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유타로 간다"고 밝혔다.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과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데미안 존스, 보호조항이 있는 202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유타에 보냈다.미네소타는 유타로부터 마이크 콘리와 니켈 알렉산더-워커를 얻었다. 세 팀의 이해관계가 맞물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이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97-84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를 통해 2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로 리그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가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한때 15점 차로 앞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4쿼터 SK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이를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게이지 프림(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누가 팀 내 최고 선수였을까? 한 선수가 떠난 지 2년이 지나서 때 아닌 논쟁이 펼쳐졌다.먼저 불을 지핀 건 드레이먼드 그린이었다. 그린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벌인 파이널 2차전에서 이긴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스테픈 커리다. 우리 팀의 모든 공격은 커리로부터 시작된다. 케빈 듀란트가 있을 때도 그랬다. 공격의 시작은 듀란트가 아닌 커리였다. 앞으로도 이 사실은 변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파이널 2차전에서 2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골든스테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양 KGC가 전력 보강이 아닌 돈을 챙겼다.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7일 "전성현 이적에서 발생된 FA 보상 지명권 행사와 관련해 KGC는 현금 보상을 선택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2021-22시즌 전성현의 보수 2억 8,000만 원의 200%인 5억 6,000만 원을 KGC에 보상하게 된다"고 발표했다.KGC 주전 슈팅가드 전성현은 시즌이 끝나고 데이원자산운용과 계약 기간 4년 첫해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연봉 6억 원 /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지난 시즌 전성현은 평균 1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외곽슛 약점을 지웠다.멤피스 그리즐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6-101로 이겼다.지난 1차전에서 1점 차로 석패한 서부 2번 시드 멤피스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1승 1패로 8일 열리는 3차전을 준비한다.자 모란트가 펄펄 날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세깅 디펜스(외곽을 버리는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3점포로 무력 시위를 했다. 장기인 돌파는 여전했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한 번의 선택이 구단 역사를 바꿨다.4년 전인 201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드래프트 전부터 1순위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는 동국대 슈팅가드 변준형(26, 188cm)이었다.제물포고 시절부터 변준형은 싹수가 달랐다. 탄탄한 신체능력과 높은 점프력을 바탕으로 어디서든 점수를 올렸다. 공격형 콤보가드로서 미래 한국 대표팀 앞 선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됐다.명문대 영입 제의를 뿌리치고 들어간 동국대에선 1학년부터 에이스로 활약했다. 원맨 속공을 덩크슛으로 마무리할 정도로 타고난 배짱까지 보였다.2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피닉스 선즈가 팀 단일 시즌 사상 최다승 기록을 넘본다.1990년대 찰스 바클리, 2000년대 스티브 내시도 못 이룬 '62+승 시대'를 눈앞에 뒀다.피닉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07-103으로 이겼다. 시즌 62승째(14패)를 수확한 피닉스는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더해도 구단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쓴다. 피닉스는 앞서 62승 시즌을 두 번 보냈다. 바클리가 중심을 잡은 1992-93시즌과 내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클레이 톰슨(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홈 관중들에게 복귀 임박을 알렸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톰슨이 슈팅 연습 후 손가락 여섯 개를 펼쳐 보이며 코트를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톰슨은 2010년대 중후반 골든스테이트의 왕조 건설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3회, NBA 올스타 5회에 빛나는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 중 한 명이다. 최근 부상으로 오랫동안 코트를 떠나있었다. 2019년 왼쪽 십자인대 파열, 2020년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빅맨 얀테 메이튼(25)의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워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1라운드 원정에서 73-71로 이겼다. 메이튼이 4쿼터 11점 포함, 20득점 7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고 허웅과 김종규가 24점 1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LG는 주전 슈팅가드 이관희가 26득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에 울었다. ...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두 팀 다 에이스가 빠졌다. 언제 이들이 돌아오느냐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최대 관심사가 됐다. 동부 콘퍼런스 3번 시드 밀워키 벅스와 5번 시드 애틀랜타 호크스는 4일 아침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시리즈 전적은 3승 2패로 밀워키가 앞서 있다. 밀워키는 1승만 더하면 파이널에 오른다. 1974년 이후 무려 47년 만에 파이널 진출이 눈앞에 있다. 시리즈 전적은 우위지만 상황이 크게 유리하진 않다. 먼저 지난 4차전에 무릎을 다친 에이스, 야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잘하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유망주가 아닌 한국농구 에이스였다. 이현중(21, 201cm)이 국내 농구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유망주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은 활약이었다. 지난 6월 필리핀서 열린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은 이현중의 성인 대표팀 데뷔 무대였다. 삼일상고 시절 고교무대를 평정하고 미국 데이비슨 대학에 진학해 슈팅가드로 자리 잡으며 한국농구의 미래로 평가받던 이현중이었다. 여준석, 하윤기와 함께 세대교체 주역으로 이번 대표팀에 뽑혔다. 첫...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더워진 날씨만큼이나 프로농구 FA 시장도 뜨겁습니다. 송교창, 이재도, 이관희 등 대어급 선수들은 넘쳐납니다. 시즌이 끝나고 FA로 풀린 선수는 총 38명. 그중 최대어는 단연 송교창입니다. 지난 정규 시즌 MVP로 실력은 말할 것 없고, 나이는 1996년생으로 이제 갓 20대 중반에 불과합니다. 리그 정상급 기량에 어린나이까지. 지난 2019년 김종규가 LG에서 DB로 옮기며 기록한 역대 최고 보수액 12억 7900만 원을 송교창이 깰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CC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