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쩌다 '10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일까. 아직 시즌 초반인데 벌써 5패째를 당했다. 당연히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패전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절친' 우완투수 로스 스트리플링(35)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스트리플링은 LA 다저스에서 2016~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020~2022년 선수 생활을 보내며 류현진의 오랜 동료로 함께 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로 공백기를 갖자 스트리플링이 대체 선발로 나타나 10승 4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에서 좋은 경기력을 남겨 KBO리그 팬들에게도 친숙한 애런 브룩스(34‧오클랜드)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아직 마이너리거 신분이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법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을 이겨낸다면 기회가 곧 올 수 있다. 자기 하기 나름에 달린 시즌이다.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팀인 라스베이거스 애비에이터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브룩스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리노 에이스(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팀)전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래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새 출발에 나선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박효준(28)이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는다.오클랜드 구단 리포터 제시카 클라인슈미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박효준이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박효준은 초청선수 자격이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477(44타수 21안타), 출루율 .478, 장타율 .659, OPS 1.137에 1홈런 9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랑 연장계약 해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이 골드글러브 내야수 김하성(29)을 사수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팬들의 지지에 보답할 만한 성적을 내고 서울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개막 2연전(서울시리즈)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당초 예상했던 1월 계약은 결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7) 마켓의 흐름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여전히 선발 투수를 원하는 팀들은 많은데 이제 시장에 남은 매물이 별로 없다.미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의 칼럼니스트 조엘 로이터는 3일(한국시간) 현시점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남은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이중 선발 투수만 놓고 보면 전체 1위를 차지한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 조던 몽고메리, 마이크 클레빈저, 클레이튼 커쇼, 마이클 로렌젠만이 류현진 윗순위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또 한번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 때는 선발투수를 주고받았는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이번 트레이드는 선발투수가 나가고 야수가 들어왔다. 로테이션에 자리가 생겼다는 의미지만 샌프란시스코 파르한 자이디 사장은 우선 'FA 선발투수 영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MLB.com은 야수 영입을 위한 준비라는 의견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투수와 외야수를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클랜드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 1번타자 중견수 이정후가 연고지 '베이에이리어'에서 주목해야 할 야구인 15명에 포함됐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그가 가진 특별한 능력은 기대가 된다는 내용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14일(한국시간) 새해 베이에이리어에서 주목해야 할 야구인을 선정하면서 이정후를 언급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최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4년 뒤 옵트아웃으로 FA가 될 수 있는 권리도 챙겼다. 투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최대 기대주였으나 예상보다 더딘 행보에 불만이 고조되던 이정후(26)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트레이드 시장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각각 선발 투수 하나씩을 보강했지만 이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결국 류현진(37)의 이름까지 소환됐다. 뜯어보면 샌프란시스코가 류현진 영입과 연관되는 이유는 충분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우완 조던 힉스(28)가 계약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년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었던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모처럼 영입 소식을 알렸다. 그런데 설명을 보면 고개가 조금은 갸웃거리는 대목이 있다. 제법 큰 규모의 계약인데, 약간의 도박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뜻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추가 선발 보강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우완 조던 힉스(28)와 계약했다’고 1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아직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국내 무대를 정복한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영입하며 외야진을 보강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엔 사이영상 출신 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에 우완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와 외야수 미치 해니거를 내주는 한편 현금까지 건넨다. 대신 시애틀 좌완투수 로비 레이(33)를 받는 조건이다. 2대1 트레이드를 성사한 것이다.역시 가장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즌 4호 홈런을 앞세워 추격과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한 팀은 역전을 허용하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159에서 0.170으로 약간 올랐다.첫 타석 최지만은 다소 아쉬운 판정 속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신고했다.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첫 타석 최지만은 다소 아쉬운 판정 속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말 1사 후 상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 승부에서 2구, 5구째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듯 보였지만,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불리한 볼카운트 승부를 이어가던 최지만은 결국 5구째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로스 스트리플링(34‧샌프란시스코)는 모든 팀들이 다 필요로 할 법한 유형의 선수였지만, 정작 자신은 크게 빛이 나지 않는 유형의 선수였다. 때로는 선발, 때로는 불펜 등 팀이 원하는 곳에 항상 있었으나 정작 자신의 자리가 확고하지 않았다.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항상 과소 평가받는 선수였다. 2016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다저스에서 5년 동안 143경기(선발 59경기)에서 23승25패 평균자책점 3.68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냈지만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토론토에서도 선발과 불펜을 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수단은 꾸려야 하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돈이 부족했던 오클랜드는 지난 오프시즌 타 팀이 눈여겨보지 않는 선수들을 뒤지고 다녔다. 룰5드래프트는 오클랜드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의 장이었고, 타 팀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빠진 선수들을 수집했다.오클랜드가 이 과정에서 건진 야수가 두 명 있었으니 바로 외야수 브렌트 루커(29)와 내야수 라이언 노다(27)였다. 두 선수는 전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였다. 오클랜드는 루커가 캔자스시티에서 웨이버 공시되자 재빠르게 영입했고, 룰5드래프트에서는 노다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을 필두로 한 야수진의 리빌딩을 서서히 마무리하고 있었던 토론토는 2020년을 ‘달리는’ 시점의 원년으로 잡았다.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 에이스 부재가 골치였는데, 내부 유망주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당장의 ‘현금’으로 쓸 선수를 찾기 위해 FA 시장을 누볐다.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는 최고 좌완 중 하나였던 류현진(36)이었다.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018억 원)에 잡았다. 당초 현지 언론의 예상보다는 소폭 높은 금액이었다. 류현진은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아랑곳하
[스포티비뉴스=이창섭 칼럼니스트] 요기 베라의 명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야구에만 통용되지 않는다. 가능성을 따지는 모든 분야에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말이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계약도 마찬가지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지난 주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유격수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하지만 입단식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이상기류가 감지되더니 결국 계약이 취소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그리고 뉴욕 메츠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서둘러 코레아와 12년 3억 1500만 달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0년 동안 9번이나 지구 1위를 차지했던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대적인 투자로 다저스의 아성을 넘본다.한때는 다저스와 아이들이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코레아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필라델피아 트레이 터너의 11년 3억 달러, 샌디에이고의 잰더 보가츠 11년 2억 8000만 달러 계약을 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런 저지를 잡으려던 돈이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코레아 영입에 3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코레아가 샌프란시스코와 13년 3억 5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포지션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11년 3억 달러, 잰더 보가츠 11년 2억 8000만 달러를 넘는 초장기 초대형 계약이다. 코레아에게는 사실상의 FA 재수가 대성공으로 돌아온 셈이다.코레아는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휴스턴과 재계약하지 않고 F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로스 스트리플링(33)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한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스트리플링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2년 2500만 달러다. 이번 계약으로 스트리플링은 2023년에 750만 달러, 2024년에 1250만 달러를 받게 되며 500달러 계약 보너스도 포함됐다.스트리플링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76번으로 LA 다저스에 합류했다. 이후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2년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강이라는 평가가 자자했다. 그 5명의 로테이션 멤버 중에는 2명의 아시아 선수가 있었다. 류현진(35)과 기쿠치 유세이(31)가 그 주인공이었다.류현진은 이미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뽐낸 바 있었고,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기쿠치는 5선발 요원으로 가장 앞서 나갔다.토론토는 기쿠치 영입에 3년 총액 3600억 원(약 470억 원)을 투자했다. 5선발 기대치치고는 꽤 많은 금액이었다. 로비 레이(시애틀)처럼, 기쿠치를 잘 다듬어 성공시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