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수빈(34, 두산 베어스)을 대표하는 계절은 가을이다. 가을야구에서 승부처에 영양가 높은 타격을 펼쳐 '가을 영웅'이라는 별명도 있다. 그런데 올해는 봄부터 타격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정수빈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24일 소프트뱅크 2군을 상대로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9-1로 대승했던 좋은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소프트뱅크 1군에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충격의 이적이다. 1981년생 프랜차이즈 스타가 FA 보상선수로 팀을 옮긴다. 지난해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벌어진 '김강민 사태'처럼, 이번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원 팀 프랜차이즈가 뜻밖의 이유로 이적하는 일이 벌어졌다. 와다 쓰요시가 야마카와 호타카의 FA 보상선수로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새벽 "야마카와의 인적 보상으로 와다가 지명됐다. 소프트뱅크의 얼굴이 충격적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이부가 FA 이적을 택한 야마카와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단백질 뭐 먹어?"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포수 호세 트레비노(양키스)가 과거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게 일본어로 질문한 일화를 소개했다. 오타니는 경기 중에 그런 질문을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듯 웃었다고 한다. 트레비노는 20일(한국시간) 열린 올스타게임에서 아메리칸리그 교체 포수로 출전했다. 7회 타석을 앞두고 마이크를 찬 그는 "내가 올스타라니 믿을 수 없다"며 감격한 얼굴로 걸어나갔다. 그리고는 1루수 옆을 빠르게 스치는 타구로 안타까지 날렸다. 1루에서 경기 중 인터뷰가 계속됐다. 여기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대승을 거두며 웃었다. 그러나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는 웃을 수 없었다.텍사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25-12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고헤이는 1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아리하라는 텍사스가 14-0으로 크게 앞선 3회말 마운드에 섰다. 스티븐 콴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시작한 아리하라는 어니 클레멘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안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는 연일 그의 행선지를 추측하느라 바쁘다. 일본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늘 등장하는 '서부지구 선호론'은 이번에도 등장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거의 모든 서부지구 팀이 스즈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를 유력 후보로 언급했다. 서부지구가 아닌 팀 중에서는 뉴욕 메츠가 스즈키 영입을 위해 스카우트를 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7·히로시마 카프)가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스즈키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도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미국 매체들 역시 “NPB는 도쿄올림픽의 여파로 일정이 늦어져 아직 포스트시즌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구단은 재팬시리즈가 끝나면 스즈키가 포스팅으로 입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NBP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스타플레이어다. 올 시즌 ...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번 오프시즌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야구부문 사장은 지난 7일(한국시간) 있었던 시즌 결산 인터뷰에서 적극적인 전력 보강 의지를 천명했다. 올해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했던 텍사스는 뚜렷한 전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60승10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리빌딩도 일단 기둥이 있어야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것을 실감한 한 해였다. 사실 텍사스는 돈을 적게 쓰는 팀이 아니다. 오히려 평균보다 많이 쓰는 팀에 속한다. 그러나 20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리빌딩을 천명한 텍사스는 그 발판을 다지는 해로 2021년을 설정했다. 외부 영입은 최소화했다. 추후 다시 달리려면 그때 쓸 돈을 아껴야 했다. 그런 텍사스의 2020-2021 오프시즌에서 가장 굵직한 영입이 바로 아리하라 고헤이(29)였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수준급 투수로 뽑혔던 아리하라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했다. 다르빗슈 유, 다나카 마사히로, 마에다 겐타와 같은 거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MLB에서 팀에 따라 3~4선발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미국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태평양을 건넜지만, 양현종(33·텍사스)의 길은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구단 계획에서 사실상 제외된 상태로, 2021년은 강제 안식년이 되는 분위기다. 던지고 싶지만 기회가 마땅치 않다. 양현종은 지난 9월 16일(한국시간) 텍사스로부터 양도지명(DFA) 된 뒤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으로 내려갔다. 양현종은 이번이 올 시즌 두 번째 DFA로, 첫 번째 DFA와는 다르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일단 구단 조직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 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0년 메이저리그(MLB)의 키워드 중 하나는 ‘아시아 투수들’이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나란히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선전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류현진(34·토론토)은 이적 후 첫 번째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토론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 내에 올랐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는 자신에 대한 저평가를 완전히 벗어던지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구단으로부터 양도지명(DFA) 조치되며 입지가 흔들렸던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9·일본)가 일단 트리플A로 남기로 했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간) “아리하라는 웨이버를 통과했고,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아리하라는 6년간 129경기에서 60승 50패 평균자책점 3.74로 활약했다.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텍사스와 2년 620만 ...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팀 패색이 짙은 가운데 구원 등판을 했다. 양현종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로 다시 복귀했다. 텍사스는 양현종을 텍사스 산하 트리플A인 라운드락으로 내렸지만, 하루 만에 다시 승격됐다. 양현종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양현종은 팀이 5-8로 뒤진 9회초 2사 3루에 마운드에 올랐다. 텍사스는 5-4로 앞선 상황에서 9회를 맞이했으나, 불펜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추가 실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양현종(33·텍사스)이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다시 올라왔다. 복귀를 대기하고 있는 투수들이 많은 만큼 MLB 생존의 마지막 기회라고 할 만하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경기를 앞두고 로스터 이동을 공식 발표했다. MLB는 9월부터 엔트리가 두 자리 확장돼 28인 로스터로 운영된다. 전날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으로 내려갔던 양현종이 다시 승격되며 기회를 잡았다. 반대로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가 트리플A로 내려갔다. 또한 오랜 기간 부상자 명단에 있다 이날 선발 등판이 예고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MLB) 재승격 이후 자리잡기를 노렸던 양현종(33·텍사스)이 오랜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트리플A로 간다. 텍사스의 구상에서 배제되는 양상이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포수 요나 하임을 26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는 대신 양현종을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라운드락으로 보낸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 탓에 최근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하임이 26인 로스터로 돌아오면서 누군가를 제외해야 했고, 양현종이 그 대상자가 된 것이다. 생존이 쉽지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최고 흥행 카드 한일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를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오릭스 버팔로즈의 소년 가장으로 풀타임 선발을 맡은지 3년째, 이제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됐다. 지난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상대로 구원 등판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떤 공이라도 방망이에 맞힐 수 있을 것만 같던, 2019년KBO리그 콘택트율 92.1%(2위)를 기록한 이정후(키움)가 야마모토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누가 봐도 리빌딩 팀인 텍사스는 시즌 초반 우려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흔들리며 고전했다. 에이스인 카일 깁슨이 화려하게 부활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기대에 못 미쳤다. 사실 이건 전체적인 틀에서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33) 또한 그 혼란 속에서 기회를 얻었다. 롱릴리프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양현종은 총 네 차례의 선발 등판했다. 비교적 잘 던진 경기도, 그렇지 않은 경기도 있었던 가운데 결국 텍사스는 양현종을 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절호의 기회를 놓친 대가는 컸다. 양현종(33, 텍사스 레인저스)은 지난 3일(이하 한국 시간) 불펜 통보를 받은 뒤로는 한번도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에 합의했다.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려야 했다. 꿈과 도전에 무게를 둔 선택이기도 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기에 가능한 결정이었습니다. 당시 텍사스는 4, 5선발을 확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양현종과 좌완 선발 경쟁을 펼치는 콜비 알라드가 기회를 십분 살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0-3으로 져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3승37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37승2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지난 4일 양현종을 불펜으로 옮기면서 알라드를 양현종이 빠진 자리에 선발로 넣겠다고 알렸다. 냉정하게 좌완 선발 경쟁에서 양현종이 ...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보직이 변경됐다. 텍사스 구단을 취재하는 미국 현지 기자들은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경기에 선발 등판할 투수가 양현종이 아닌 콜비 알라드라고 전했다. 양현종은 다시 구원투수로 보직을 바꿔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택시 스쿼드를 거쳐 지난 4월 막바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진 볼넷 비율 대폭 개선 필요."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 텍사스 담당 레비 위버 기자는 3일(한국시간) 텍사스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그는 양현종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고 말했다. 그는 "양현종이 아닌 콜비 알라드가 오는 6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고 짚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양현종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보도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스플릿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