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와 한국 국가대표팀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에게 한국계 동료가 생겼다. 오른손 투수 미치 화이트(30)가 주인공이다. 화이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DFA(양도지명)됐고, 21일 샌프란시스코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뉴욕 메츠전에 앞서 화이트를 26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화이트는 24일 메츠전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인 화이트는 종종 한국 관련 질문을 받았다.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코리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야수들의 줄부상에 결국은 시즌을 망쳤던 KIA는 올해도 부상자 속출에 근심하고 있다.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 간판 타자인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황대인(햄스트링), 임기영(옆구리)도 차례로 이탈했다.7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는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마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허리 쪽에 통증이 있어서다. 올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과 에너지 넘치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유격수 골드글러브 레이스를 선도하고 있던 박찬호는 3월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당시 왼쪽 흉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1루수와 3루수로서 문보경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18일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장. 한 기자가 염경엽 감독에게 이렇게 물었다. 한국 취재진이 아니라, 미국에서 MLB 네트워크의 존 폴 모로시 기자였다.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익숙할 이름이다(이번 오프시즌 오타니 쇼헤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간다는 '대형 오보'로 더 유명해졌다).그는 이날 LG가 4-5로 석패한 경기에서 딜런 시즈를 상대로 홈런을 친 오지환이나, 탈삼진 7개를 기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이자 한국야구의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꼽히는 우완투수 곽빈(25)이 LA 다저스 강타선을 상대로 선방했다.곽빈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스페셜 매치에서 팀 코리아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다.배명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곽빈은 프로 데뷔 첫 시즌에는 32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던져 3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55로 고전했고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공백기를 가
[스포티비뉴스=후쿠오카(일본), 김민경 기자] "(경기 끝나고) 메시지 온 거 보니까 '이지 아웃'이라고 많이 연락이 왔더라고요."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37)가 석연찮은 판정에 아쉬움을 삼킨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25)을 다독였다. 곽빈은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8구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은 2-5로 졌다. 시작부터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곽빈은 1회말 선두타자 가와무라 유토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다. 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귀국한 NC 왼손투수 김영규가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단순 염좌 판정을 받았고 바로 재활조에 합류해 훈련 강도를 조절할 예정이다.NC 다이노스 구단은 29일 오후 "김영규가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 없이 경미한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김영규는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왼쪽 팔꿈치에 미세한 불편감을 느껴 28일(한국시간)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서 곧바로 검진을 받았고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다음달 1일부터 바로 재활조에 들어가 향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서울에서 봐요."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29)과 고우석(26)이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디어 배포용 게임노트에 '서울시리즈' 관련 내용을 실었다. 주전 유격수인 김하성이 서울시리즈에 함께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는데, 개막 엔트리가 불투명해 보였던 고우석도 함께 서울행 명단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구단은 '김하성과 고우석 모두 한국에 갈 예정이다. 한국은 김하성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시즌 동안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고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2)의 첫 실전 무대로 눈길을 끈 경기. 롯데 자이언츠 샛별 윤동희(21)가 사사키의 강속구를 통타하면서 김태형 감독에게 눈도장을 또 한번 찍었다. 윤동희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교류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성(2루수)-정훈(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상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내 공이 통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속구 위주로 투구를 했다.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택연(19)이 또 한번 깜짝 놀랄만한 투구를 펼쳤다.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을 상대로도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며 사령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최고 구속 149㎞에 이르는 직구 위주로 윽박지르면서 커브와 슬라이더를 한번씩 섞어 완벽투를 펼쳤다. 김택연은 24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 연습경기에 9-1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로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제 2의 이종범'도 '코리안 몬스터'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올해로 프로 3년차를 맞은 KIA 내야수 김도영(21)은 고교 시절부터 '제 2의 이종범'으로 불렸던 대형 내야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던 선수다.2022년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432(44타수 19안타) 2홈런 5타점 3도루로 돌풍을 일으키며 "역시 '제 2의 이종범'이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의 맹활약이 독이 된 것일까. 김도영은 개막전부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21타석 무안타에 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노시환은) 내 후계자가 아니라 (나를) 넘어섰다고 본다."통산 311홈런을 자랑하는 한화 이글스 레전드 출신 김태균이 호주 국가대표를 상대로 호쾌한 타격을 펼친 후배 노시환(24, 한화)을 칭찬하고 또 칭찬했다. 노시환은 17일 호주 멜버른볼파크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호주에 2-1로 이겼다. 호주는 이번 평가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한화의 얼굴로 노시환을 선택했다. 노시환은 지난해 31홈런-101타점으로 홈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가 한국야구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고민할 전력강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KBO는 16일 '2024 KBO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계현 위원장이 이끈다. 장종훈 위원과 정민철 위원도 2년 연속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대표팀 세대교체 등을 위한 고민을 이어 가기로 했다. 류지현 전 LG 트윈스 감독, 강성우, 서재응 위원(이상 전 KIA 타이거즈 코치) 등은 이번에 새롭게 전력강화위원회에 합류했다. 선수 또는 코치로 대표팀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안하려고 한다. 에이스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한 새 일본 야구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를 올해 11월 열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과 협의 중이라는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국제대회가 마지막 쇼케이스가 될지도 모른다. 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4일 캠프 두 번째 불펜투구에서 52구를 던졌다. 2일 첫 불펜 37구에 이어 하루 휴식 후
[스포티비뉴스=시드니(호주), 김민경 기자] "처음에 듣고 너무 놀랐어요. 예상하지도 못했거든요."두산 베어스 최고 기대주인 우완 투수 김택연(19)은 지난 2일 KBO가 발표한 '팀 코리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표팀은 다음 달 17일과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평가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메이저리그와 야구 세계화의 일환으로 올해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시즌 개막전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기로 했다. 팀 코리아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을 '팀 코리아' 예비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20대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이번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과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기존 국가대표 선수는 물론이고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 자격을 보여준 유망주들이 포함됐다. KBO는 2일 오후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앞두고 열리는 평가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을 한국 대표팀(팀 코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024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 제외) 44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김혜성은 KBO리그 역대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김혜성은 2억3천만원(54.8%) 인상된 6억 5000만 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종전 8년 차 최고 연봉인 나성범의 5억 5000만 원을 넘어섰다.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액과 최고 연봉이다.김혜성은 지난 시즌 137경기에 출전해 556타수 186안타 7홈런 104득점 57타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단장님, 올해 잘했으니까 연봉 조금 많이 올려주십쇼."한화 이글스 신흥 거포 노시환(24)은 지난해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생애 최초로 골든글러브(3루수)를 수상했고,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을 휩쓸었다.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건 당연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노시환의 애교 섞인 어필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한화의 연봉 협상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2000년생 동갑내기 친구의 좋은 소식이 먼저 들려왔다.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주인공. 문보경은 지난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내년에는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하는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혜성(26)이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김혜성의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6일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김혜성은 16일 오전 고형욱 단장과 면담을 가졌고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했으며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와 뜻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큰 무대에 도전하는 자체가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다."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전격 선언했다. 히어로즈 역대 5번째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움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혜성은 이날 오전 고형욱 단장과 면담에서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선수의 도전 의지를 꺾을 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확실히 (문)동주가 다르긴 다르더라고요."한화 이글스 국내 에이스로 급성장한 문동주(21)를 지켜본 동료 투수들의 목소리는 한결같다.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함께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들은 문동주의 전력투구를 옆에서 지켜보고 감탄 또 감탄했다. 문동주는 날이 갈수록 더 무서워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새해에는 '시속 160.1㎞'를 뛰어넘는 강렬한 인삼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두산 베어스 우완 에이스 곽빈(25)은 "냉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