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타석에 들어서자 이름을 환호하는 KIA 팬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이 선수라면 하나를 쳐줄 것이다”는 믿음이 경기장을 감돌고 있었다. 놀랍게도, 그런 기대와 부담감을 어깨에 짊어진 선수는 올해 21세의 김도영(KIA)이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이는 전혀 헛된 기대가 아니었다.김도영은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4월에만 10개의 홈런과 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사상 30홈런-30도루, 심지어 에릭 테임즈(전 NC)처럼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팔방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첫 등판부터 부상으로 구단의 모든 구상을 망친 버치 스미스(34·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순항 고도에 오르는 것일까. 초반 부진한 성적에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더니 성적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스미스는 23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6회 등판,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번째 등판을 마친 스미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추대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이나 만장일치로 MVP가 된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새 역사를 쓴 셈이다.그런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를 다시 쓰는 화려한 계약과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MVP를 차지하면, 오타니는 양대 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흔치 않은 역사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수를 선보였다. 잘 뛰고, 잘 잡고, 또 잘 쳤다. 모든 플레이에 에너지가 넘쳤다.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해 젊은 나이에 너무 빨리 운동 능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시달렸다. 그러나 성실하게 재활을 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난해 절정의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159경기에 나가 타율 0.337,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가히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30홈런-3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괴물타자'인데 올해는 아직까지 홈런을 1개도 때리지 못하고 있다.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4)는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슈퍼스타로 거듭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2022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2위에 등극,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기 전에 초특급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마침내 2022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에서 건너온 '천재타자'가 10년 만에 대기록을 재현하는 주인공이 될까.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정후(26)가 올해 대기록을 품에 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프리뷰를 통해 30개 구단의 랭킹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ESPN'은 30개 구단 랭킹에서 샌프란시스코를 15위로 선정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가 정규시즌에서 83승 79패를 기록할 것으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끝에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잭팟을 터뜨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후한 통계 프로젝션들 수치들이 이정후를 감싸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근거로 올해 메이저리그 타격왕 레이스의 다크호스라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유망주 랭킹에서는 그 어떤 한국인 선수도 오르지 못했던 곳까지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 스프링트레이닝의 최고 스타로 우뚝 선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타격왕에 오를 수 있을까.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2024시즌 타격왕을 전망했다. 이정후는 타격왕 다크호스로 분류됐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때문에 주루 플레이를 할 때 운동 능력에 대한 물음표가 붙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타격 능력은 의심해서 안 된다”며 이정후가 타격왕 경쟁을 펼칠 것이라 전망했다.이정후의 KBO리그에서 성적도 소개했다. MLB.com은 “이정후는 한국에서 7시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기대된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와서 한국 야구를 조금 더 알릴 것이라 생각한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9)은 오랜 동료인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성공을 자신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타율 0.340로 역대 국내타자 타율 1위에 오른 타격 천재다. 샌프란시스코는 올겨울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문을 두드린 이정후에게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4억원)를 안기며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프로는 곧 몸값으로 가치를 증명한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공격 지표가 내셔널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처졌던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명예 회복을 위해 반드시 타선의 개선이 필요하다. 메이저리그에서만 1517승을 거둔 밥 멜빈 신임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하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최선의 자리에 배치해야 한다. 멜빈 감독이 이제 막 부임한 만큼 아직 타선의 구체적인 윤곽을 말하기는 이른 시점이다. 그런데 멜빈 감독은 스프링트레이닝 야수들이 공식적으로 소집되기도 전에 한 자리를 콕 집어 확정했다. 바로 팀 타선의 활로를 열어야 하는 리드오프 자리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최대 기대주였던 샌프란시스코는 시장이 열리자마자 한 선수를 무조건 잡겠다는 계획 속에 오프시즌 구상을 풀어나갔다. KBO리그 최고 타자이자, 2023년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정후(26)가 그 주인공이었다. 팀 사정, 선수의 기량을 고려했을 때 놓칠 수 없는 선수였다.샌프린시스코만 이정후에 관심을 보인 것도 아니었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와 같은 팀들도 이정후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금액이 점점 올라갔고, 결국 6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의 사령탑인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개막전 1번타자로 '공인'하면서 신뢰를 보내고 있다.이정후는 KBO 리그의 정복자였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24 2홈런 47타점 12도루를 남기면서 신인왕에 등극한 이정후는 2018년 타율 .355 6홈런 57타점 11도루로 2년차 징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 쇼헤이(30)가 MVP를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MLB.com은 9일(한국시간) 2024년 MVP 후보를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던 오타니가 2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뽑히기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올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오타니를 상징하는 것은 ‘투타겸업’이다. ‘만화야구’라는 찬사를 받게 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규칙을 바꿨더니, 야구가 달라졌다. KBO가 메이저리그의 변화를 받아들인 새 규칙 도입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알던 야구와 다른 모습이 될까 우려하는 선수들, 팬들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완벽하게 연착륙했다. KBO리그에서도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MLB.com은 정규시즌 종료를 열흘 앞둔 지난해 9월 29일 새 규칙으로 인한 변화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경기 시간 단축 외에 선수들이 어떻게 이 규칙에 적응했는지 또 리그 환경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경기 시간이 줄었다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2루수 톱10 예상 순위에서는 빠졌던 김하성이 전 선수를 대상으로 한 톱100 플레이어 순위에는 이름을 올렸다. 전체 88위로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4번이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FA 3루수 맷 채프먼보다 한 단계 위에 올랐다. MLB네트워크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하는 '톱100 플레이어' 랭킹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이 순위에서 88위에 등장한다. 지난해 같은 순위에서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3년째 시즌을 보내며 공격과 수비 모두 크게 발전한 덕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에 불어 닥친 유격수 전성시대는 계속 이어진다. 이번에는 신성 바비 위트 주니어(24‧캔자스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캔자스시티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으로 자신의 값어치를 인정받았다.ESPN 등 미 언론들은 ‘캔자스시티와 바비 위트 주니어가 1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6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11년이 기본 베이스다. 11년 동안 총액 약 2억8880만 달러의 금액이 보장된다. 위트 주니어는 이 계약의 7년이 끝나면 그 다음 해부터는 매년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미 스포츠전문매체 ‘더 스코어’는 5일(한국시간) 2024-2025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미리 보는 차원에서 현시점 예비 랭킹을 매겼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는 당당히 15위에 이름을 올렸다.‘더 스코어’는 김하성에 대해 ‘김하성은 2025년 (구단과) 상호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선택될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김하성은 다음 겨울 (FA 시장에서) 가능한 선수가 될 것’이라면서 ‘그의 방망이는 현란하지는 않지만 견고하며, 뛰어난 베이스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24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데뷔가 기대되는 유망주 순위를 선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하는 이정후가 이 순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위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2위 잭슨 할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 이어 5위에 선정됐다. 칼럼니스트 댄 슐로스버그는 5일 '2024년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준비를 마친 신인'이라는 칼럼에서 "평소라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신인들은 스프링캠프 전날에나 관심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몸 상태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 오타니 스스로가 개막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3월 중순 열릴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정상적인 출전이 예상된다. 많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 서울 시리즈의 핵심 중 핵심으로 수많은 화제를 양산할 기세다.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역사적인 10년 총액 7억 달러의 대형 계약을 터뜨린 뒤 한동안 공식 행사 참가가 뜸했던 오타니는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4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간) 오타니가 BBWAA 뉴욕 지부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상패를 든 오타니는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됐다.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수상 소감을 남겼다.오타니는 2023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투타겸업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고 타석에서도 폭발력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투수로 23경기에 등판해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