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또 하나의 희망이 나타났다. 김인범(24)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더구나 KBO리그 기록까지 세웠다.김인범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김인범. KBO리그 역대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김인범은 전주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이 말하는 올해 목표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당연히 성적이다. 프로 구단의 존재 가치다. 두 번째는 많은 신인 혹은 신진급 선수들이 리그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선수층을 두껍게 강화하는 것이다. 세 가지 목표가 다 달라 보이지만 결국은 연결이 되어 있다. 신진급 선수들이 1군 무대에 속속 자리를 잡아야 선수층이 두꺼워질 수 있고, 선수층이 두꺼워져야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다. 23일 현재 13승11패(.542)를 기록하며 5할 이상의 승률로 기대 이상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전문가들과 리그 관계자, 심지어 팬들의 시선까지 싹 다 비웃으며 KBO리그 돌풍의 핵심으로 자리한 키움 히어로즈가 계속된 부상 악재에 울고 있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지만, 이번에는 주축 외야수의 장기 부상이다. 결장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키움 외야수 이형종(35)은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유는 부상이다. 키움은 “이형종은 21일(일) 더블헤더 1차전 8회 초 초구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면서 “어제와 오늘 두 차례 병원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꼭 우승하겠다.”전주고 ‘에이스’ 정우주(18)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구상원고와 맞붙은 8강전에서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전주고가 대구상원고에 7회 8-1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주를 앞세운 전주고는 전국대회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정우주는 이날 총 투구수 42개를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0km가 찍혔다. 패스트볼 비공식 최고기록은 157km였지만, 이날 구속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이유가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나중에는 선발 투수에 도전하고 싶다.”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급진적인 변화와 마주했다. 투타 기둥이 송두리째 뽑혔기 때문. KBO리그 최고 타자인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자이언츠로 향했고, 에이스 안우진은 수술 후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일단 이정후의 빈자리는 이주형으로 채우게 됐지만, 안우진의 공백을 메우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키움은 해결책을 마련해뒀다.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안우진을 대체할 자원을 하나둘 끌어 모았고 계속해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가 전년도 우승팀 LG의 필승조를 무너트리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NC 다이노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선발 카일 하트가 5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았지만 4실점하면서 5회까지 끌려가고 있었는데, 6회 상대 필승조 공략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달 30일 사직 롯데전부터 3연승. 6승 2패로 승률 0.750이 됐다. 권희동이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타격감이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경기 전부터 그런 분위기가 있었어요. 다들 너무 이기고 싶어 했고…남들이 당연히 꼴찌처럼 얘기하는데…."육성선수로 어렵게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룬 박수종(키움 히어로즈)은 자신들에 대한 세간의 예상이 어떤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다. 사실 그렇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안우진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빠졌다. 투타 핵심이 모두 빠진데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는 신인만 6명이 들어갔다. 지난해 이정후와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모았던 선수들도 큰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윤욱재 기자] 마침내 KBO 리그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제 144경기의 대장정에 나서는 KBO 리그 10개 구단은 개막전부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KBO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은 23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LG 트윈스-한화 이글스), 인천 SSG랜더스필드(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수원 KT위즈파크(KT 위즈-삼성 라이온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 창원NC파크(NC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메이저리거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하나의 '작품'을 배출할까. 키움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선배'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후배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김하성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팀 코리아(한국 국가대표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후배'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김하성이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오타니 쇼헤이를 눌렀다. 두 번 만나 모두 헛스윙 삼진. 그런데 후라도는 사실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타니에게 매우 강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24번 상대해 8번이나 삼진을 잡았다. 오타니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번타자 무키 베츠에 이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엄청난 응원의 함성이 쏟아졌다. 그러나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후라도에게 헛스윙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을 주목해야 한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8일(한국시간)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당신이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인 만큼 한국인 선수 혹은 KBO리그 소속 선수들 중 주목해야 하는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여기에는 김혜성도 언급됐다. KBO리그 선수들 중 주목해야 하는 선수로 꼽혔다. 매체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는 김혜성이다. 25세의 내야수인 김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김혜성(25)이 연습경기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키움은 27일 대만 핑동 CTBC파크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김혜성의 홈런은 3회 터졌다. 0-1로 뒤진 3회 키움은 김동헌과 이재상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수종이 투수 앞 병살타를 쳤다.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혜성은 우측 담장을 넘어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한 투수의 불펜 피칭이 시작되자 SSG 코칭스태프가 약속이라도 한 듯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담당자인 배영수 투수 코치는 물론, 이숭용 감독과 송신영 수석 코치까지 모두 이 선수의 불펜 피칭을 지켜봤다. 분명 다듬을 것은 많았다. 지도자들도 모르지 않았다. 하지만 표정은 즐거웠다. 이 선수의 미래를 저마다 머릿속에 그리는 듯했다.서상준(24‧SSG)은 최근 끝난 SSG의 플로리다 1차 캠프에서 코칭스태프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젊은 투수 중 하나였다. 고교 시절부터 건장한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최민우 기자] “올해 신인들이 너무 좋다.”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14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그동안 트레이드로 모은 지명권을 행사해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총 6명을 뽑았다. 특히 상위 라운드에서 우수한 투수 자원을 끌어 모으는데 주력했다. 신인 선수들 중에는 최고구속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가볍게 던지는 투수들도 많고, 왼손 파이어볼러,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내는 투수 등 다양한 유형의 선수가 있다.히어로즈 막내들은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코칭스태프는 신인 투수들을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1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헤이수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지켜본 헤이수스의 실력과 성격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부터 의욕이 넘쳤다. 우리가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정도였다”며 헤이수스의 적극성에 엄지를 추켜세웠다.좌완 투수인 헤이수스는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조상우 선배한테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다.”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7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대만 가오슝으로 장소를 옮겨 2차 캠프를 시작했다. 먼저 가오슝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퓨처스팀 선수들 중 일부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실전 점검에 나선다. 신인 투수 김윤하(19)도 홍원기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올해 키움 선발진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돼 있다. 지난 시즌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트레이드했고, 안우진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단순하게 생각하겠다.”가지고 있는 재능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최고구속 157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제구가 늘 걸림돌이다. 아무리 강한 공이라도 제구가 되지 않으면 상대를 제압할 수 없다. 스스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장재영(22)은 올 시즌 단점을 극복해내겠다고 다짐했다.장재영은 덕수고 시절부터 파이어볼러로 유명했다. 150km 중반 대 빠른공을 던지며 초특급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장재영은 20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결의를 다지기 위해 삭발했어요.”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선수단이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슝으로 향했다. 말끔한 정장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은 분주하게 짐을 옮겼고, 시간이 날 때마다 팬 서비스를 하느라 바쁜 오전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김동규(20)였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머리를 삭발하고 나타났다.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김동규는 “고등학생 때도 결의를 다지기 위해 머리를 밀었던 경험이 있다. 드래프트장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착각이었다. 한때 그런 조짐이 보이기는 했지만, 근래 들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게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도 앞으로 나가고 있지만, 일본은 앞으로 뛰어가고 있었다.특히 투수력의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는 자조 섞인 분석이 나온다. 한국 투수들도 구속이 빨라지며 서서히 성장하는 양상이지만, 이미 그 작업을 10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실천한 일본 투수들은 이미 성과를 내며 세계 레벨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으로 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고영표(33‧kt)가 비FA 다년 계약 잭팟으로 그간의 공헌도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kt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임은 물론, 투수 계약으로도 KBO리그에 남긴 족적이 적지 않다. kt는 고영표라는 안정적인 투수를 지랫대 삼아 향후 전력을 구상할 수 있는 효과를 얻었고, 고영표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가는 길과 더불어 안정적인 미래를 손에 넣었다.kt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영표와 5년 비FA 다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t는 ‘25일(목) 투수 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