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야구는 결국 공 하나 싸움이다. 공 하나가 몰리면 큰 것을 얻어맞고, 공 하나를 잘 빼면 헛스윙이나 빗맞은 타구를 유도한다. 이 공 하나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 투수는 구종을 연마하고, 타자는 선구안을 가다듬는다.기본적으로 타율이 높은 것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치는 것이다. 타자가 가장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코스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의 공을 치면 칠수록 확률은 낮아진다. 이 때문에 투수들은 존에서 살짝 빠지는 공을 던져 방망이를 유도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너무 벗어나면 타자들이 골라내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입지가 흔들린다. 사실상 '별들의 전쟁'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연봉 삭감에 이어 경질설까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이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다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 감독 경질을 선택한다면 가능한 차기 감독 후보들을 평가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에선 투헬 감독 선임을 지지하는 쪽이 많다. 투헬 감독 향방을 최우선으로 파악하는 중"이라고 알렸다.맨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차례 멀티히트를 포함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 계정이 '프라이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홍보에 이정후를 앞세웠는데 정작 주인공이 빠진 셈이 됐다. 부상 때문은 아니다.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부터 25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까지 휴식일이 하루도 없는 '지옥의 13연전'이 펼쳐지는 만큼 한 번 숨을 고르라는 밥 멜빈 감독의 배려가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가히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30홈런-3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괴물타자'인데 올해는 아직까지 홈런을 1개도 때리지 못하고 있다.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24)는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할 슈퍼스타로 거듭날 자질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로드리게스는 2022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2위에 등극,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기 전에 초특급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마침내 2022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4강 진출로 흥미로운 기록이 나왔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에릭 다이어와 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한 횟수는 2번으로 같다”라고 전했다.다이어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날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선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아스날을 제압하고 4강 티켓을 따냈다.이날 뮌헨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다이어는 안정적인 경기력으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만 해도 KBO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였는데 빅리그 마운드에서 깜짝 호투를 펼쳤다. 그것도 시속 157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함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5)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수아레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볼티모어는 우완투수 타일러 웰스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대체 선발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풀럼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분명 까다로운 웨스트햄 원정이었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활약 덕분에 승리했다.페레이라는 이날 풀럼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9분 만에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후반 27분에는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페레이라는 이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팀 윤활유 역할을 했다. 이강인을 빼기 전까지 팀 밸런스는 좋았고 빠지고 난 이후 역전패를 당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캄노우 원정길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선택하지 않을 거란 전망이 있다.유럽축구연맹(UEFA)이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릴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매치 프리뷰에서 예상 선발 명단을 짰다.유럽축구연맹 예상 선발 명단에 이강인은 없었다. 비티냐, 파비앙 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년 계약을 한 제임스 팩스턴(36·LA 다저스)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2년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잦은 부상 탓에 단 한 번도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건강할 때는 좋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5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66승38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부상이 잦아도 이 선수를 찾는 이유가 있다. 던질 때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제구가 나쁜 투수도 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 굴욕을 올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을까.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고, 연이어 치러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8-2로 이겼다. 양키스의 시즌전적은 12승 3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애런 저지의 활약이 빛이 났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앤서니 리조도 3타수 2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했다.텐하흐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본머스와 경기가 끝나고 "팬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갈 길 바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본머스와 2-2로 비겼다.볼 점유율이 57%로 앞섰지만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선 것은 점유율뿐이었다. 슈팅 수가 8-20으로 밀렸고 기대 득점 역시 1.26점으로 1.64점인 본머스보다 적었다. 본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유리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온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3년이나 연달아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주심의 지나치게 넓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고전하면서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피해자'였다. 오타니의 그림자 역할을 했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빼돌린 금액만 1600만 달러(약 220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이날 마틴 에스트라다 검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전 통역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과 연루됐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미국 '뉴욕 타임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전 통역이었던 미즈하라가 관계 기관과 사전형량 조정을 협상하고 있다.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면서 형량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미즈하라는 자신의 불법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겨울 아낌 없는 투자로 주목을 받았던 팀이다. 한국 최고의 타자 이정후(26)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42억원)라는 거액을 쏟아부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32)에게 2년 6200만 달러(약 846억원), 골드글러브 3루수 출신 맷 채프먼(31)에게 3년 5400만 달러(약 737억원), 거포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32)에게 3년 4200만 달러(약 573억원)를 각각 투자하며 대대적인 전력보강에 나섰다.사실 고개를 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찍이 차기 감독 후보군을 만들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최종적으로 경질한다면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려고 한다. 최종 후보급 중 한 명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포터 감독이 아약스와 긴밀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아약스와 대화 끝에 제안을 거절했다. 아약스 감독직에 큰 관심이 없던 포터는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최종 후보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무대 적응에 힘을 쏟고 있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다소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공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 하나가 나왔다. 6년 계약을 한 만큼 샌프란시스코도 인내를 가지고 이정후의 적응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도 긍정적인 타격 지표가 있는 만큼 이 고비를 넘기는 게 가장 중요해졌다. 한편 김하성(29‧샌디에이고)도 안타를 치지 못하고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그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휘파람을 불었다. 경기는 샌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우승 타이틀을 노리는 팀에서 뛰지 않았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라는 논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의 커리어를 본다면 충분히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라고 재고할 만하다.”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에게 한동안 설왕설래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출신 해설가의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아니다" 발언에 뜨거웠다. 하지만 대부분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인정받을 거라는 분위기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에서 일했던 찰리 에크셰어 기자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에게 잠깐 혹평이 일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축구 전문가가 "레전드라고 평가하기엔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그동안 쌓았던 커리어가 충분히 인정될 수 있다는 현지 반박이 지배적이다.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트레블을 경험했던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4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팀을 위해 모든 걸 헌신한다. 토트넘 역대 득점 5위(159골)이란 기록은 이기적인 스타일을 암시한다"라고 말했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짐 랫클리프 신임 구단주 철학은 명확했다. 눈앞에 성공을 위해 대형 선수를 영입하는 것 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에 주목한다.영국 억만장자 랫클리프는 지난해 12월 글레이저 가문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 25%를 인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구단주 자격으로 향후 지분을 점점 늘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운영하게 된다.랫클리프 구단주 계획은 '명가 재건'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잃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