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수로서 위치가 달랐어요."이제 LG 아닌 롯데 김민성이다. 김민성이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친정팀 복귀를 결정했다. 김민성은 롯데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내심 LG에 남을 마음을 굳혔으나 롯데가 내야수 보강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상황 또한 빠르게 달라졌다. 25일 저녁 시간과 25일 밤의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26일 두 팀이 사인앤드트레이드를 발표했다. LG는 김민성과 최대 2+1년 9억 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t 위즈가 '고퀄스' 고영표와 최대 5년 107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대졸 신인으로 입단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등 'FA 대박'을 어렵게 만드는 조건을 갖췄지만 성적으로 이를 상쇄했다. 30대에 접어든 가운데 맞이한 '늦은 전성기'가 대형 계약으로 이어졌다. kt 위즈는 25일 "투수 고영표와 5년 총액 107억원(보장액 95억원, 인센티브 12억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고영표가 kt와 5년 100억 원대 대형 비FA 다년계약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FA 신분이 아닌데도 100억원 수준의 계약이 임박했다. 바로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에이스로도 활약한 고영표(33)의 이야기다.KT는 최근 고영표와 비FA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계약 기간 5년과 100억원 수준의 금액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직 인센티브와 관련한 협상이 남았고 메디컬 테스트라는 절차도 있어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KT 위즈 구단 관계자는 23일 "고영표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인센티브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조율 중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년에 걸쳐 870만 달러, 지금 환율로 112억 원 수준. LG 케이시 켈리가 2019년 LG 입단 후 내년 시즌까지 받을 연봉이다. 지난 5년간 KBO리그 최다승-최다 이닝을 기록했으니 FA 투수였다면 대성공이라는 평가가 따라와도 이상하지 않다. LG 트윈스는 23일 오전 장수 외국인 선수 켈리와 202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켈리는 올해 180만 달러(계약금 포함 보장액 15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삭감한 150만 달러(계약금 포함 보장액 120만 달러)에 사인했다. 어느새 LG와 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가을 공룡’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강력한 경쟁자를 단칼에 베어버린 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업셋까지 1승을 남기고 있다. 거침없는 질주다. NC로서는 이제 최상의 시나리오를 손에 넣기 일보직전이다.NC는 22일과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SSG와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절대적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라 이제 남은 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kt가 기다리는 플레이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BO리그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낸 뒤 21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올해, 중위권 팀들의 외국인 투수 교체가 판도를 뒤흔들 예정이다.올 시즌 KBO리그는 ‘2강7중1약’의 형세를 보이고 있다. 선두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진행 중인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t 위즈,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격차를 보이며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무리한 삼성 라이온즈까지 대략적인 전반기 상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변한다. 2강7중1약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KBO리그 전반기를 재밌게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10개 구단의 전반기가 어땠는지 돌아보려 한다.'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는 지난 13일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은 키움 히어로즈로 86경기를, 가장 적게 치른 KIA 타이거즈는 76경기를 했다.경기수와 관계없이 눈에 띄는 점은 10개 구단 순위표다. 크게 2강7중1약으로 볼 수 있는데, 2강(LG 트윈스, SSG 랜더스)과 7중(두산 베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가 아니라 '1억 연봉 외국인 타자'의 등장이다. 작별부터 만남까지 순식간에 이뤄졌다. 키움 히어로즈가 13일 전반기 최종전을 앞두고 에디슨 러셀의 웨이버 공시 소식을 전한 뒤 30분도 지나지 않아 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 영입을 발표했다. 그런데 연봉이 8만 5000달러, 13일 환율 기준으로 1억 원을 겨우 넘는 수준의 염가 계약이다. 러셀은 시즌 초반 타점왕 경쟁에 나섰을 만큼 3년 전과는 다른 경기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4월 한 달 몰아치기의 영향이 컸다. 4월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이안 맥키니의 투구에 만족해했다.홍 감독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였던 맥키니를 칭찬했다. 맥키니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올리며 키움에 6-3 승리를 안겼고, KBO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한국 입성 두 번째 경기만에 따낸 승리다. 맥키니는 장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그리고 지난달 25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출격한 맥키니는 경기 초반 고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본인이 계속 증명해내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신인 포수 김동헌은 데뷔시즌부터 빠르게 1군 무대에 연착륙했다. 대부분 포수들은 2군에서 오랜 숙성기를 거치지만, 김동헌은 다르다. 공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1군에 머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동헌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겹경사도 맞았다.소속팀 키움 홍원기 감독은 김동헌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기만 하다.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동헌의 잠재력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대체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가 완벽투를 펼쳤다.맥키니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키움은 SSG에 6-3으로 이겼다.이날 맥키니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가 찍혔다. 총 투구수는 96개다. 맥키니는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을 두루 섞어 던지며 SSG 타선을 상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에릭 요키시(34)와 케이시 켈리(34‧LG)는 같은 나이, 같은 KBO리그 진출 시기, 그리고 그 시기 동안 정상급의 성적을 거두며 꾸준하게 활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수 외국인 선수의 대표적인 주자들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요키시는 2019년 팀에 입단해 올해까지 통산 130경기에서 773⅓이닝 동안 56승36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한 리그의 대표적인 좌완 외국인 에이스였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켈리도 통산 129경기에서 786⅔이닝을 소화하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 팀인 키움은 올 시즌 초반 순위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어쩌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부 포지션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나아진 구석이 있다고 볼 수도 있었는데, 정작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다.시즌 초반 5할 고지전에서 좀처럼 치고 나가지 못한 키움은 투‧타 밸런스가 무너지며 5월 중순 이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결국 6월 9일 23승34패1무(.404)로 승패마진이 -11까지 추락함과 동시에 시즌 최저 승률을 찍었다.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성적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그러나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타자를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스타일이고, 볼넷을 내주기 싫어한다."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29)가 스스로를 소개한 말이다. 그러나 데뷔전에서는 자신의 강점을 전혀 어필하지 못한 채 공을 내려놔야 했다. 맥키니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2구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에 그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키움은 2-17로 완패했다. 키움은 지난 16일 부상으로 이탈한 에릭 요키시(34)를 웨이버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어제(24일) 김동헌을 데리고 한참 이야기하더라고요."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5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 데뷔하는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29)의 배터리 짝으로 신인 포수 김동헌(19)을 낙점했다. 키움은 지난 16일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4)를 웨이버 공시하고, 곧장 맥키니를 총액 18만5000달러에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맥키니는 지난 19일 한국에 입국한 뒤 잠시 일본으로 건너가 비자 문제를 해결했다. 그사이 불펜 피칭 등으로 맥키니의 컨디션을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포수들이랑 잠깐 연습 후에 이야기하는데 거의 코치 수준이더라. 설교하고 있더라(웃음)."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이안 맥키니(29)를 향한 믿음을 보였다. 그만큼 첫인상이 좋았다. 키움은 지난 16일 부상으로 이탈한 에릭 요키시(34)를 방출하자마자 좌완 맥키니와 총액 18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맥키니는 올 시즌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개스토니아 허니헌터스에서 선수로 뛰면서 투수코치를 겸한 특이한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투구 능력도 능력인데, 분석 데이터를 폭넓게 이해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수 외국인 투수 요키시가 부상으로 구단과 작별 인사를 했다. 2019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5년 동안 키움의 에이스로 활약한 요키시는 지난 6일 LG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마운드 복귀까지 6주의 시간이 예상되자, 순위 싸움이 한창인 키움 구단은 요키시와 이별을 선택했고 24일 열린 홈경기에서 마지막 예우를 다했다. 요키시는 이날 고척스카이돔 내부 복도에서 키움 팬 1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는 한 명 한 명, 진심을 다해 사인을 해주며 자신을 기억해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부상 말끔히 다 낫고 나서 같이 야구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4)이 지난 5년 동안 가족처럼 함께했던 에이스 에릭 요키시(34)에게 남긴 말이다. 요키시는 24일 마지막으로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키움 구단이 요키시가 26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키움 선수단과 팬들에게 충분히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한 덕분이다. 키움은 지난 16일 요키시를 웨이버 공시했다. 요키시가 왼쪽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최소 6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듣고는 빠르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키움은 23일 두산과 이번 시리즈 첫 경기에서 1-2로 석패하고 5연승을 마감해 6위로 내려앉았지만,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3승36패2무를 기록해 5위로 다시 올라섰다. 두산은 시즌 34패(31승1무)째를 떠안고 5위에서 6위로 다시 밀렸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완투에 가까운 역투로 시즌 5승(7패)째를 장식했다. 8⅔이닝 116구 7피안타
[스포티비뉴스=고척, 곽혜미 기자]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을 떠나는 요키시가 경기 종료 후 이정후와 인사를 하고 있다.